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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 만세력 보는 법

by roo9 2021. 4. 28.

우선 사주를 보려면 만세력이 있어야 한다. 만세력은 주로 갑을당의 컴퓨터 만세력을 많이들 본다. 처음 시작을 이것으로 공부해서 이것  이외 다른 것은 오히려 불편해서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굳이 만세력을 보지 않아도 인터넷에 생년월시를 뽑아주는 사이트는 많으니 그렇게 해서 알거나 스마트 폰 앱을 활용해도 된다.

 

 

만세력으로 직접 찾아서 입력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정확할 수도 있으나 약간의 오류가 있으니 미심쩍으면 책으로 확인을 해야한다.

 

생년의 간지를 정하는 법

 

처음부터 기본에 충실하며 차근차근 배울 요량이면 이러한 단계를 준수해야겠지만 단순 취미로 자신의 사주나 파악할 요량이라면

그냥 만세력 어플 다운받아 생년월일 입력하고 보면 된다. 한자와 한글 같이 나와 있어서 보기도 쉽다. 자신의 진단서 같은 것이니 그걸 보고 인터넷 등에서 찾아보고 공부하면 된다. 

 

 

 

아무튼, 이 책자를 펴면 이렇게 복잡하고 기괴한 한자들이 암호처럼 펼쳐져 나온다. 지레 겁먹지 말고 찬찬히 알아나가면 별 것 아니다. 나는 이 책을 매일 들고 다니는데 하루 하루 일주만 알고 있어도 오늘은 어떻겠구나 대략 유추도 되고 해서 재밌다. 그렇다고 맹신은 아니다. 간혹 일진이 이상하다 싶거나, 괜한 기대감이 드는 날, 특별히 찾아보곤 한다.

 

 

 

 

 

각설하고, 사주의 년은 입춘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입춘일을 기준으로 음력으로 12월 생이라 하더라도 입춘절이 지난 사람은 다음 해를 생년으로 하는 것. 일전에 언급한, 인간을 하나의 종자로 본다는 것의 근거이다. 나란 씨앗이 언제 태어나 언제 잘 자라는지 보는 것. 이게 조금 복잡하긴 한데, 처음 만세력을 볼때 음력 12월에서 1월 기간에 태어난 사람들의 사주가 몹시 헷갈렸었다. 그러나 입춘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만 알고 만세력을 볼 줄 안다면 크게 어려울 것은 없다. 양력, 음력도 상관이 없지만 양력인지 음력인지 정확히 구분하고 생일만 정확하게 알고만 있으면 된다. 

 

생월의 간지를 정하는 법

 

 

 

생년 간지를 입춘을 기준으로 했다면 생월의 간지는 절입 시기를 표준으로 한다. 이것도 설명하기 어려운데 만세력을 보면 절입 시기마다 옅게 칠이 되어있으니 패스.

 

우선 절기부터 알아야겠다.

1월은 입춘(양력 2/4~3/5), 2월은 경칩(양력 3/5~4/5), 3월은 청명, 4월은 입하, 5월은 망종, 6월은 백로 ,7월은 입추, 8월은 백로 ,9월은 한로 ,10월은 입동 ,11월은 대설 ,12월은 소한이다.

만세력을 보면 해당하는 절입과 절입 시기는 설명한대로 색이 칠해져있다.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되는 것. 자세한 것은 차차 공부하면 된다.

 

물론 만세력 없이도 이를 모두 암기하는 사람도 있다. 공부하다 보니 저절로 암기가 된 것이면 상관없으나 억지로 외울 필요는 없다. 사주는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암기하는 능력을 요하는 것이 아니다. 

 

 

1월의 월지 인, 2월은 묘월, 3월은 진월, 4월을 사월, 5월은 오월, 6월은 미월, 7월은 신월,  8월은 유월,  9월은 술월, 10월은 해월, 11월은 자월, 12월은 축월이다.

술월, 자월, 축월 하면서 어르신들 하는 얘기가 절입 월지를 얘기하는 거다.

호랑이-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쥐-소- 순으로 되어있는데 시골의 농사 달력에 보면 동물 그림과 한자가 다 이것을 의미하는 것.

 

월간지 조건표라고 년간에 따른 절입일을 구성한 표인데 예를 들어 갑기년 병인월 이런 식으로 육십갑자 순서처럼 진행되는 표이다.

이것을 외우면 만세력을 보지 않아도 갑인년 기사월 이런 식으로 알게 된다는 건데 나는 도저히 그렇게 외우지는 못하고 있고 그냥 볼 줄 아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다.

 

생일의 간지를 정하는 법

 

생일의 간지를 정하는 법은 매우 쉽다. 만세력에 해당하는 일이 그냥 일주다. 음력, 양력 다 볼 수 있게 표기되어 있어서 어려울 게 없다.

 

 

생시의 간지를 정하는 법

 

시간지조견표

 

 

 

일단 시를 모르면 알 수 없는 건 당연지사이지만 사주에 도통한 사람들은 몰라도 유추해서 알아내기도 한다. 그정도가 되려면 어느 정도 공부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신체 생김새로도 유추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다룬 책도 있긴 하다.  아무튼, 시의 간지는 일간에 의해서 결정된다. 시간지 조건표가 없으면 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은데 일간 간합의 오행을 극하는 양인 오행부터 자시의 시간을 시작하면 된다고 하는데 이것도 어렵고 복잡하다. 그냥 시간지조견표가 있으면 일주에 해당하는 곳을 찾고 태어난 시간대를 찾아서 일치하는 곳을 찾으면 된다.

예를 들어 을일 축시에 태어났다고 하면 정축시가 생시의 간지가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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