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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사주공부] 갑기합토가 되는 사주에 관하여

by roo9 2021. 4. 29.

육십갑자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년월일시를 사주 팔자로 구성하고 난 후에는 오행상호간의 생화극제와 육신 및 십이운성의 동태를 파악하고 선악을 규명하고 합과 살을 찾아 그것이 암시하는 숙명 및 운명을 판단해야 한다. 오행의 생화극제 및 육신등의 동태에 의하여 길흉을 파악하는 것이 복식 판단이고 합과 살을 찾아 숙명을 아는 방법은 단식판단이라 한다.

 

 

이런 말은 어려우니 개의치말고 단식판단은 일주나 년주를 기준으로 합 또는 살을 찾아내면 되는 거고 복식판단은 사주팔자 전체를 종합하여 판단하는 것으로 여기면 된다.

사주 단식판단 갑기합토

우선, 단식판단법에는 형, 충, 파, 해, 등의 살과 간합, 삼합 등의 제합이 있다. 간합은 천간의 합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 부부나 남녀간의 합을 따질 때 유용한 편이다. 예를들어 손태영과 권상우의 사주 경우 한눈에 반할 정도로 합이 되었다고 하던데 아무튼, 남녀가 만나서 천간 합이 되는 커플은 쉽게 반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합이 잘 맞아 오래 잘 사는 커플도 있지만, 첫 눈에 반해 쉽게 식는 기질도 다분하니, 남녀간 연애하기에는 좋으나 결혼까지는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점도 참고하자.

 

갑토와 기토의 합은 중정지합이라하여 분수를 지키며 마음이 넓어 타인과 다투지 않고 세상사람들의 존경을 받는다고 한다. 드물게는 의무를 지키지 않고 박정한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그보단 계산적인 경향이 짙다고 보는 편이 맞다.

 

갑일생 기토의 간합 사주 특징

 

갑일생으로 기의 간합이 있는 자는 신의는 있으나 지능이 부족하다고 하다고 고서에는 쓰여있지만, 지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창조적 성향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그래서 갑기합토를 잘 이룬 사주는 모범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현실적, 실속파가 많고 성실하다.

 

기일생 갑목의 간합 사주 특징

 

기일생으로 갑의 간합이 있는 자는 신의는 없으며 목소리가 탁하고 코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하는데, 기일생이 갑과 간합되고 비견.겁재가 발달한 사주는 인성과 신의는 기대하지 않는 대신 한 분야에 탁월한 재주가 있는 편이다.  갑기 합토는 기일에 간합이 더 좋다고는 하지만 타고난 재주에 따라 다른 것이니 개의치 말자. 

 

기일에 갑목 합토가 더 좋다

 

갑목은 기토와 만나 토가 되는 형국이니 나무가 토가 되는 것보다 토가 나무를 끌어와 토로 만드는 것이 더 좋다는 뜻에서 기일에 갑의 합이 더 좋다고 한게 아닐까 한다.

 

 乙  己  己  甲
 丑  酉  巳  寅

 

위의 사주처럼 기가 2개인경우는 합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갑이 두개여도 합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갑기합토되는 권상우와 손태영 궁합

 

 

기축일주 권상우와 갑자일주 손태영은 그야말로 만나자마자 불꽃튀는 사랑을 했을 것. 천간과 지지 합해도 다 토의 기운으로 합해짐. 손태영을 권상우가 흡수했다고 보면 됨. 둘이 결혼했을때도 권상우가 아깝다느니 하면서 손태영이 욕을 많이 먹었는데이래저래 권상우의 기운이 강하여 손태영이 빛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아무튼 꽃미남 남편을 두었으니 뭐... 이렇듯 개인의 사주 팔자에 합이 되는 사주도 있지만 사람 간에 합이 되는 경우도 무시할 수는 없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남녀간의 만남은 이렇듯 일주가 합이 되면 아무도 못말리는 사랑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강남 주부 사주

 

 甲  己  辛  甲
 戌  巳  未  寅

 

위 사주의 경우 기일에 갑의 년과 시가 있지만 년주는 떨어져 있고 시간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합이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젊은 시절에는 직장에 매여있더니 결혼 후 아이가 생기고 부터는 남편과 아이에 매여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치지는 못하였으나 능력있는 남편을 두었으니 전형적인 강남 사모로 잘 살고 있는 편이다.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합되는 사주

 

대체로 합이 되는 사주를 보면 뜻을 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꿈이 있으나 현실에 직면한 삶을 산다던가. 예전에는 합을 좋아했을지는 모르겠으나 현대의 역동적인 시대를 감안하면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건 좋은 게 못되는 것 같다. 그래서 합이 잘 이루어진 사주는 안정적인 삶을 사는 편이나 큰 뜻을 펴거나, 큰 일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보는 경향이 짙다. 다만 합이 되어 좋은 경우는 남녀가 처음 만나 사랑하거나 부부 금술을 따졌을때 혹은 별다른 능력없이 가정생활에 충실한 주부의 경우는 별탈없이 합되는 사주가 좋다고 봐도 무방하다. 

 

비록 이런 사주는 큰 사업을 하기에는 부족해도 오히려 재산을 잘 관리하는 능력은 탁월하니 재테크를 하며 내조를 잘하거나,  직장에 충실하거나 하는 것이 상책. 또한, 합이 되는 사주는 대운에서 같은 글자를 만났을 때 합이 풀어진다고 한다. 반대로 합이 되는 대운도 영향력이 있다는 것도 참고하자.

 

합과 충의 차이

 

합이 많은 사주는 뭉치려하는 경향이 있고 아무래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좋아한다. 가족간에 합이 많이 되는 사주는 잘 뭉치고 모임도 자주 갖기도 하지만 가족 간에도 충이 많이 되는 구성은 다툼이 많고 따로 노는 경우가 많다. 형제간에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충이 많은 사주는 안보다는 밖에서 일을 도모하면서 관계를 다짐이 좋고 합이 많은 사주는 너무 뭉쳐있어서 꿈쩍을 안하려고 할 수 있으니 분주해지려 노력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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