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공부]대운이란?

보통 사람들이 사주를 보고 와서는 대운이 왔다는 소리를 자주 하는데 잘못된 말이다.

대운이란 말이 얼핏 들으면 좋은 운처럼 여겨지는 듯해서 그리 인지를 하는 듯싶은데 사주 명리학에서 대운이란 십 년에 바뀌는 운을 의미한다.사주 팔자가 약속된 운명을 의미하는 거라면 대운은 그러한 운이 언제 찾아오는지 알려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대운은 생월의 간지를 기준으로 하여 정하는 것이고 년간이 음에 속하는 남자과 년간이 양에 속하는 여자의 대운은 역행하고 년간이 양에 속하는 남자와 년간이 음에 속하는 여자는 순행하는 구조이다.

 

이 말의 의미는 짝수년에 태어난 남자와 홀수년에 태어난 여자는 육십갑자의 순서대로 운이 순서대로 순행한다는 것이고,  홀수년에 태어난 남자와 짝수년에 태어난 여자는 육십갑자의 역순으로 운이 움직인다는 말이다.

 

사주 추명학은 순리대로 돌아가는 것과 음양의 조화를 중시하는데 여기서부터 음양이 순행하지 않는 것을 기이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대에는 이러한 역행 순행과는 상관없으니 역행한다고 나쁜 것도 순행한다고 좋은 것도 아니니 그냥 보는 법이 그렇다는 것을 알아두면 될 것 같다.

대운 정하는 법

대운을 정하는 법은 순행하는 운의 경우 생일부터 다음 달 절입 날짜까지의 일수를 3으로 나누어 계산하고 역행하는 운은 그 생일부터 그 달의 절입 날짜까지의 일수를 3으로 나누어 정한다. 그러나 그렇게 복잡하게 계산할 필요 없이 만세력을 보면 일주에 해당하는 날에 표시가 되어있다.

 

 

한자로 남,녀가 써있고 男 밑에는 숫자가 女 밑에는 한자로 숫자가 써있다. 그것이 대운 시작하는 일수이다.

그러니까 2로 시작하는 사람은 2세 부터 십 년 단위로 12세, 22세, 32세 마다 운이 새롭게 바뀌는 것이다.

 

사람은  바뀌는 대운마다 새로운 인생을 살기도 한다고 한다.

그래서 변할 수도 있고 비슷하게 갈 수도 있고 좋은 운을 만나거나 안 좋은 운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 대운이지, 대운이 결코 좋은 운을 가리키는 게 아니다. 다만, 특정한 십 년 대운에 사주 팔자의 운을 좋게 작용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 다가 올 대운이 좋다, 혹은 언제 언제 대운에 좋은 일이 있다 이런식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대운이 바뀌는 숫자를 알았으면 해당하는 육십갑자도 알아야 하는 데

 

 

대운은 월주를 기준으로 그 다음부터 순행이나 역행으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임신(壬申)월에 태어난 순행 운이면 그 다음 순서에 해당하는 계유, 갑술, 을해 순으로 운이 찾아 오는 것이고 역행 운이면 신미, 경오, 기사, 무진, 정묘 순으로 역순으로 표시하면 되는 거다.

 

이것도 초보자들이 보기에는 어렵고 까다롭게 여겨질 수 있으나

자꾸 접하다 보면 별 것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니 걱정 안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