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사회생활 잘하는 을목일주생들은 일주별 성향이 다른 편입니다. 을목일주는 봄에는 활기가 넘치고 여름에는 바람을 반기며 가을에는 결실을 맺는 역할에 일조합니다. 겨울에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일종의 은둔하면서 따뜻함을 요하죠. 을축일주와 을해일주 그리고 을유일주와 일미일주 을사와 을묘일주별 특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주일주론 을목론
중독기질의 을축일주생 특징
을축은 동쪽의 언땅이다. 동쪽 땅에서 새싹이 축토 속의 계수의 생을 받아 뚫고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 새싹이 차갑고 단단한 흙을 뚫고 나온다는 건 대단한 집념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내포한다. 을축은 특히 언땅이라고 해서 따뜻한 병화의 기운을 받는 것을 요하는데 음지에서 음흉하게 잘 크는 식물도 있으니 잘 살펴야 한다. 그러나 일반인 사주를 볼 때 을축이나 정축이나 축이 두개가 나란히 있는 사주의 경우 운이 풀리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 반대로 운이 풀리면 남들보다 두 배로 잘 풀리니 노력하면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
대체로 을축은 넓고 무성하게 생명력을 자랑하는 반면 큰 재목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을목일주 큰인물은 나오기 힘들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21세기는 친화력과 친근함 혹은 만만함으로 대중에게 어필할 줄 아는 사람들이 승자인 세상이 되었다. 즉, 아기자기하고, 섬세하고, 친화력좋은 인물이 위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더군다나 여성상위 혹은 여성주도의 시대가 된 까닭에 마초 성향의 남자 보다는 여성성이 강하거나 여성에게 우호적인 타입이 성공하는 확률이 높아진 것도 작용한다. 그런 면에서 남성 을목일주는 시대를 잘 타고났다고 볼 수도 있다.
을축일주의 남성은 체격이 출중하나 예민하고 소심한 유형이 많다. 하나에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독적 기질도 다분하여 음주나 여색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을축일주는 세심하고 꼼꼼함을 요하는 의사 약사나 교육계, 제약회사, 제지회사, 회계, 관청과 연결되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 을축일주가 가장 조심할 것은 건설적인 방향으로 노력을 해야지 엉뚱한 쾌락에 빠진다면 절대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점이다. 남녀 모두 술과 이성에 대한 중독을 조심해야 한다. 이러한 음습한 기질을 차단하기 위해 따뜻한 병화가 꼭 필요하다. 사주에서 따뜻한 기운이 부족하면 노랑색, 주황색 등 밝고 따뜻한 계열의 의상을 입어주면 좋다. 이러한 컬러의 의상이 안 어울리는 을축일주라면 어둠의 자식으로 살아도 괜찮은 사주이니 녹색의 기운을 살리거나 검정색을 고수해도 괜찮다.
냉혈한 기질 을해일주 특징
일개 장관이 국민의 알 권리를 포샵질 했다는 명언을 남겨 팬카페가 생길 정도의 인기를 끈 한동훈 검사는 을해일주생이다. 을해일주생은 학문과 예술을 즐기며 매사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고급 저급을 따지지 않고 두루두루 섭렵하는 것을 즐기는 터라 잡학다식하며 창의력도 넘친다. 하지만 학문적 호기심에 비해 냉정한 편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원성을 들을 때가 있다. 또한, 아는 것이 많은 만큼 생각이 많아 그 생각으로 인해 판단의 오류 혹은 모순적인 행동을 할 기질이 다분하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일관성있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얌전하고 강단있는 을유일주 특징
을유일주 여성 중 오연수 관상이 전형적인 을유일주 이미지이다. 뭔가 새침하면서 얌전하고 강단있어 보이는 매력적인 분위기의 여성이 많다. 여성이 을유일주라면 대체로 팔자도 좋은 편이다. 을유일주는 자기 일도 잘 해내고, 직업적으로 뭔가 고상한 것을 추구하며 내조도 잘한다. 사실 남자 덕을 보면서 살아야 좋은 팔자에 속하는 편이다. 삼성 안방 마님 홍라희 여사도 을유일주이다. 딱 이렇게 살아야 어울리는 일주이다. 마음 고생은 그냥 덤으로 달고 살고 표면적으로는 완벽한 귀부인 사주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살지 못하게 되었을 때는 스트레스와 히스테리가 지나칠 수 있다. 을유일주 남성들은 외강내유로 여성성이 강해서 현대에 공감대도 잘 형성하고 섬세한 기질을 지니는 이들이 많은 편이다.
유순한 듯 성깔있는 을미일주 특징
을미일주는 채식주의 황소나 코끼리를 보는 듯하다. 평소에는 유순한 듯보이지만 세상 사납고 한 성깔하는 일주로 유명한 을미일주생은 백호대살이 있어서 그런지 응집력과 폭발력이 강한 일주로 유명하다. 왕성한 활동력과 생활력도 강해서 알뜰살뜰한 타입이 많지만 의외로 큰일에는 약해서 우물안 개구리란 소리를 종종 듣기도 한다. 갑오일주 못지않게 을미일주도 미인이 많다. 대신 한 쪽으로 특화된 미인이 많은데 얼굴만 예쁘거나 몸매만 예쁘거나 등으로 비율 미인보다는 특정 부위가 발달한 미인이 많은 편이다. 또한, 을미일주는 대인지향적이라 집에만 있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사회 생활, 그런데 그것도 안정적인 사회 생활을 추구한다. 학교 교사, 공무원, 등 무난하고 순탄한 직종의 일을 오래오래 다니는 것을 추구한다. 살림도 야무지게 하고 뭐든 아기자기 예쁘게 잘 꾸미고 알콩달콩 잘 사는 것을 좋아한다. 뭔가 잭팟을 노리거나 요행을 바라기 보다 성실함의 보상으로 대박이 나는 일주다. 그래서 알부자가 많은 편이다. 뭔가 아담하면서도 오밀조밀하고 한우물만 오래 파고 약은 듯 야무진 듯 억척과 성실의 중간으로 그럭저럭 열심히 사는 일주가 을미일주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다만 을미일주가 성실함없이 돈만 추구한다면 평생 빚에 허덕이며 살 수 있는데 참 아이러니하게 을미일주는 빚도 성실하게 잘 갚는다. 을미일주생 남성도 부지런하고 성실한 타입이 많은 편이다.
보기와 다르게 허당이거나 겉과 속이 다른 유형이 꽤 많다. 뭔가 알뜰살뜰 돈 버는 재주도 있지만 똑똑한 것 같은데 바보라거나 카리스마 넘치는 것 같은데 비굴한 쫄보라던가 겉과 속이 다른 유형이 많다. 기업인 출신 정치인 안철수가 을미일주생인데 돈과는 무관한 것 같은데도 알고보면 이재에 밝은 최고 수전노로 알려진 것처럼 실제 스마트한 것보다 스마트한 외모로 한평생 덕 본 손석희도 을미일주생이다. 이렇듯 검소함을 가장한 알부자가 을미일주에 가장 많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재를 깔고 있기 때문에 실리를 추구하지 않을 수 없고 순서없이 막 나가면 손재수가 있으니 돈 욕심은 부릴 필요가 없는 거다.
사랑스러운 관종 을사일주 특징
사랑스러운 관종 을사일주생은 머리도 좋고 매력이 넘쳐 튀지 않으면 죽음을 달라할 정도로 남의 주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일주이다.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쳐 세상을 요리조리 자신이 갖고 논다 해도 될 정도로 매력적이다. 심지어 고독을 즐기는 것조차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살아야 직성이 풀리는 을사일주생은 남다른 감각과 재능으로 잘 살기도 자신을 망치거나 세상을 망치기도 한다. 화려한 만큼 빨리 지기도 하지만 그만큼 집중적인 주목을 받는 일주라고 볼 수 있다. 을사일주생은 상관을 끼고 있기에 자기 표현을 하는 능력이 좋다. 지지에는 화에 천간 목이 있으니 화려하게 핀 꽃과 같다. 꽃은 피어야 맛이고 어떤 꽃이든 꽃은 아름답고 벌이나 나비를 유혹하기 마련이다.
그러니 매력 어필을 인생 모토로 삼을 정도로 자신을 표현하고 꾸미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런 만큼 나서고, 이에 도가 지나칠 정도로 나대고 튀는 기질이 남다른 편이다. 또한, 이러한 능력으로 재물을 버는 능력도 발달해서 돈 버는 재주는 기가 막히다는 소리를 자주 듣기도 한다. 또한, 을사일주생은 홀로 아름답게 피는 꽃이 아닌 거리의 들꽃 혹은 줄지어 피어난 벚꽃, 길가 장미 등을 연상하게 한다. 그 꽃 중에서도 으뜸으로 자기를 과시하려고 하거나 경쟁 속에서 빛을 발휘하니 내공이 엄청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삶이 치열하고 경쟁이 익숙하고 성취 후에는 허무함도 증폭되니 멘탈 관리를 잘해야 한다. 외형적인 매력도 넘치지만 그보다는 두뇌 미인이기에 머리 쓸 일이 많아 정서적인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많다. 을사일주생이 대개 꽃처럼 예쁜 사람들이 많다고 하지만 실제 을사일주생이 아주 막 예쁜 경우는 못봤다. 다만 화려하고 외모를 잘 꾸미니 예쁜 것처럼 보이는 이들이 두드러지는 것뿐이다. 그런데 이런 분들한테 예쁘지 않다고 하면 복수를 당하니 꼭 칭찬도 해줘야 한다.
과몰입이 특징인 을묘일주 특징
초원을 뛰노는 토끼 을묘일주생은 천상 여자 같으면서도 강단 있고 억척스러운 부지런함을 특징으로 하기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많고 특히 자수성가형이 많다. 여성의 경우는 아름답고 부지런한 편이며 남성은 의외로 군인이나 경찰 등 규칙적이고 강단 있는 직업이 적성에 잘 맞는다. 을묘일주는 천간 을목에 지지 묘목으로 푸른 초원 같은 이미지가 연상되는 일주이다. 토끼가 초록 밭을 뛰노는 모습도 연상되고 토끼풀이 가득한 풀밭도 연상된다. 을목 특히 초목은 어디서나 자생이 가능하고 무성하게 잘 자라는 특징이 있다. 좋은 흙 나쁜 흙 가릴 것 없이 어디서나 왕성하게 잘 자란다. 그래서 그만큼 자립심도 강하고 어디서든 적응을 잘한다. 하지만 을묘일주생은 일을 너무 많이 벌이는 게 단점이다.
뭐든 벌려놓고 수습을 못하니 대책이 안 선다. 뭐든 마음먹은 대로 다 될 것 같고 힘이 왕성하니 못 할 것이 없는 거다. 그러나 우리는 주변에 일만 벌이고 수습을 못하는 사람을 너무 많이 봐 왔다. 사람도 많이 만나고 여기저기 손을 안 대는 일이 없고 하니까 나중에는 나 몰라라 하게 되는 거다. 그래서 을묘일주생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정리정돈을 잘 하는 일이다.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체계적으로 처리만 한다면 무슨 일이든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을묘일주생 중 잘 된 경우는 군인, 경찰, 간호사부터 정밀하고 꼼꼼한 일을 요하는 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는데 정리정돈을 잘하는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을묘일주생은 일을 벌이고 다니는 것보다 하나라도 제대로 마무리하고 다음 일을 진행하면 된다. 을묘일주생 연예인 중 가장 인상적인 한고은은 을묘년 기묘월 을묘일주생으로 지지에 묘가 세 개나 깔려있다. 한고은은 특출하게 아름답고 부지런하지만 외모가 정돈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머리카락은 숱없이 항상 휘날리며 옷차림은 단정함과는 거리가 멀며 스타일리시한 인상도 부족하다. 발음 역시 분명하지 않고 새는 특징이 있다. 그밖에 을묘일주생은 엄청나게 왕성한 물욕 및 본능에 충실한 유형이 많은 편이다. 일반인중에 을묘년 생이거나 묘목이 유달리 발달한 이들 중에는 유독 정력적이란 인상을 많이 받게 된다. 그만큼 절도와 절제를 추구하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거나 모순된 행동을 하거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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