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강아지일 때부터 유독 혀를 길게 내밀곤 하던 우리 꿀복이.그나마 자라서는 조금 덜하긴 하지만 여전히
혓바닥을 자주 내밀어 주신다는...이렇게 혀를 잘 내미는 강아지를 메롱쟁이라고 한다고.
혀가 어찌나 귀엽고 앙증맞은지 모르겠다. 진분홍빛 촉촉한 혀를 쏙 내밀면
어떤 것도 안 들어 줄 수가 없다.
한창 장난치다 숨이 차서 혀가 턱까지 내려왔네. 얼굴이 유난히 작은 건지 혀가
유난히 긴 건지 알 수가 없네. 혓바닥이 간혹 말려 켁켁 거릴 때도 있다는.
예쁘다고 말하면 일부러 혀를 더 내민다. 아마 그게 나름의 애교인가 보다. 다소 졸린 듯 눈이 풀린 상태인데도 애교질은 멈추질 않네. 아우 사랑스러운 혓바닥.
가끔 혀를 내민 상태로 잠이 들기도 한다. 혀가 건조해지는 것이 걱정되 쏙 집어 넣어 주기도 한다는.
혀가 길긴 긴가 보다.
위에는 뛰어 놀다 헉헉 거리는 혓바닥이고 아래는 기분이 좋아서 한껏 내민 혓바닥이다.
별 차이는 없지만 길긴 길다.
우리 꿀복이가 건강한가 보네. 혀 색깔이 저리도 선명하게 색이 이쁜 걸 보니.
점차 커가면서 혀는 조금만 내밀게 되버릇.
무언가 갈구할 때는 특히 저렇게 앙증맞게 혀를 내민다.
사랑스러운 우리 꿀복이의 메롱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 너무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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