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1~2회 장만월 뷰티 스토리

그토록 보고싶던 호텔 델루나를 이제서 보네. 영상 및 스케일도 남다르고, 스토리도 흥미진진. 무엇보다 아이유를 위한 드라마인듯. 복고풍 드레스 입고 장총으로 총 쏘는 명장면이 1회에 등장함. 그 전에 몇 개 건질 씬이 있었는데 캡쳐를 생각못함.

 

 

아이유의 호텔 델루나 1~2화 이미지 리뷰

 

 

 

cjone vip 1개월 무료 어쩌구 저쩌구 티빙 깔면 어쩌구 해서 깔았더니 다 나와. 보통 넷플릭스만 봐서 지상파던 종편이던 어디서 하는 줄도 

모르고, 그랬는데 풍문으로 너무 재밌다길래 언젠가는 봐야지 했던 바로 그 델루나. 아이유가 애띤 모습을 완전히 벗고 매력 포텐 터진 드라마라고 할 수 있을 듯. 웨이브나 티빙은 이미지 캡쳐가 가능해서 예쁜 장면 나올 때마다 가급적 캡쳐함. 

 

아이유 스타일에 반해서 매력적인 드라마

 

 

 

아무튼 아이유의 연기도 연기지만, 그보다는 스타일이 너무 예뻐서... 찰랑거리는 큼직한 귀걸이들, 화려한 모자, 드레시한 의상 등...

호텔 델루나는 웬만한 사람들은 거의 다 본 듯하지만, 나름 기억해 두자는 차원에서 줄거리 요약을 하자면...

아이유는 천 년 전 여전사 혹은 무사로서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데, 마치 여자 도깨비 공유를 보는 듯했음. 그러다 죽은이들의 영혼을 달래준다고 했다던가 하는 객잔에 자신을 기탁하려고 하고... 삼신 할매 같은 주모가 칼에 새긴 만월의 이름을 보고 뭐라뭐라 하더니만 객잔을 맡으라고... 그렇게 천 년의 세월을 죽지도 살지도 않은 고목 상태로 죽은 귀신을 힐링시켜주는 일을 맡는다.

 

 

 

 

한편 인간 세상에서는 착하고 영리한 유년의 구찬성이 능력없는 아빠 오지호와 구질구질하게 사는 일상이 나오고, 아들 생일에도 아빠의 희망어린 다짐만 받았던가. 청소하면서 봐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무성의함이란...음... 암튼 그러다 천 년 전에 본 객잔 주인 할매가 꽃바구니를 들고 나타나 찬성에게 접근하는데... 순간 사과 파는 백설공주의 마녀인 줄 알았다는...

 

만월과 달맞이 꽃

 

 

오지호는 할매를 내치고 구찬성은 생일 선물로 꽃 사지 말고 따와도 된다고 했었던가... 그러다 오지호가 넘어져서 머리가 깨지는데 그 장면을 못 봄. 그러다 스킵하고 코마 상태였던지 호텔 델루나로 황급히 피신하듯 들어가고, 호텔측은 죽을 때가 아닌 데 왔다고, 만월 사장이 알면 큰일이라고 호들갑.

 

 

 

 

오지호는 뱀을 훔쳤던가...그러다 꽃밭 가득한 정원에 숨어 들어갔다가 고목에 핀 보랏빛 꽃을 따고, 만월에게 들키고. 만월은 살려달라는 오지호에게 대신 20년 뒤 아들을 받는 조건을 걸고. 오지호는 일단 오케이 했나 봄. 퇴원 후 거금이 입금된 걸 본 오지호는 찬성에게 멀리 떠나가라고 해서 조기 유학길에 올랐나 봄. 만월은 해마다 구찬성 생일에 달맞이 꽃을 선물하는데... 한편, 구찬성은 이십일 년 뒤에 한국으로 돌아와 고급 호텔 지배인으로 취직하려하는데, 만월이 입사 초대장을 보냈네. 생일 달맞이꽃과 함께... 구찬성이 거부하자 만월이 입김을 눈에 불고, 귀에 불어 넣자, 구찬성은 얼굴 빨개지며 음란마귀 거부 반응 보이고.

 

 

 

 

먹고 죽은 녀석들 김준현 광팬인 만월이는 김준현이 다녀간 맛집에 구찬성을 대동함. 구찬성은 만월의 선물로 귀신 보는 능력을 부여받았고.저 노인의 후임으로 올 자가 구찬성임. 노인은 인간으로 마흔에 호텔 델루나 지배인으로 있다가 죽을 때가 된 상태. 사연은 나중에 알게 되려나. 

 

 

귀신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장마담

 

 

 

그러니까 호텔 델루나에서 장마담 만월이 하는 역할은 귀신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곳. 일을 매우 시크하고 귀찮게 임함. 츤데레 스탈 같음.

인간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죽지도 살지도 못한 채 지구에 박제가 되어 살고 있는 만월에게 무슨 일이 생기려나 봄.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다페스트 호텔과 도깨비, 그리고 트렌디하게 북한 정서까지 가미하셨다. 북에서 온 호랑이에 관한 에피소드까지 담아내는 북한 ppl이 빠지면 안 되겠지. 아이유의 긴머리, 귀걸이, 화장, 의상 스타일이 다 마음에 듦. 대충 이런 우여곡절 끝에 3회 때부터는 구찬성이 호텔에 입사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