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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인문학)/모든것의 역사

[화장의 역사]고대 화장의 역사

by roo9 2020. 11. 25.

고대시대부터 인간은 얼굴에 화장을 했다. 고대 최대 번영 국가 이집트에서 화장술이 발달한 것은 말 할 것도 없고...최초의 화장은 신체를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방어를 위한 문신에서 시작된다.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된 초기의 문신은 성인이 되기 위한 의식과 관련됨은 물론이고 주술적 미도 포함된다.

 

고대 화장의 역사

 

 

 

또한 이집트의 고온 다습한 기후로부터 피부가 상하는 것과 독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연고를 제조하여 발랐는데 이는 태양열로 인한 피부의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었다. 이집트인들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몸에 향유와 연고를 바르고 안료를 이용해 얼굴에 색을 입혔다. 최초의 화장을 문신과 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과 더불어 향과 함께 화장의 역사는 시작된다.

 

 

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향

 

 

 

고대인들이 만든 향은 산짐승을 제물로 바치는 종교 의식에 따라 동물의 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방편이었다고 한다. 향에는 유향, 발삼, 계피 등이 함유되어있었는데 향을 피우던 풍습은 점차 왕족이나 귀족들의 문화가 되어갔다. 이런 풍습이 그리스. 로마 등지로 전파되었고 향의 종류는 다양해졌다.

 

 

색조 화장의 유래

 

피부에 착색료를 칠해서 문신하듯 장식을 했는데 사용된 색소로 적갈색을 나타내는 헤나, 흰색의 백납, 검정의 코올을 사용했고 이것이 현재 색조 화장의 유래가 되었다.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있던 시절이 화장술이 가장 발달했는데 짙고 강렬한 눈화장은 스모키 화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한 이집트 여인의 화장과 달리 그리스 여인은 상대적으로 매우 수수한 화장을 추구했다. 다만 눈썹을 거의 맞 붙을 정도로 근접해서 그리고 눈꼬리 부분만 아이라인을 올려서 강조했다고. 남녀모두 금발을 선호한 것도 특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원래 금발들 아니었나?

 

로마 시대 여성들이 화장을 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3세기 그리스 정복 후 그리스 여인들의 화장 스타일을 따라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유난히 깔끔했던 로마인 스타일

 

 

로마시대에는 귀족 평민 할 것 없이 남녀 불문하고 사치스럽고 씻고, 깎고, 뽑고 등 꾸미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특히 얼굴에 난 털을 깎는 것이 유행하였는데 이것이 면도의 시초라고 한다. 이 시대에는 흰 피부를 유독 선호하였고 남자들도 화장을 하였다. 그리고 점차 화장술을 종교나 주술적 의미가 아닌 과학적 접근으로 실용적인 연구 및 처방이 이루어진다.

 

 

 

그리스의 계층별 다른 화장법

 

그리스에는 조선의 기생 계급처럼 헤테이라(hetaera)라는 계급이 있었고 이들에 의해 화장품과 화장법이 전달 및 유행하였다. 그러나 여염집 여인들은 수수한 스타일을 지향하고 목욕 후 향유를 바르는 정도에 그쳤으며 고도의 화장 기술은 이집트에서 전수 받았다고 한다.

색조 화장과는 달리 피부 보습에는 남다른 일가견이 있던 그리스 여인은 밤에 잘 때 얼굴에 곡물 가루를 바르고 잔 후 다음 날 우유로 씻어내는 방법을 공유해 놓고도 욕심이 끝이 없어서 최초로 납으로 만든 흰 분을 얼굴에 발라 피부를 망쳐 놓게 된다. 피부 뿐만 아니라 납중독으로 많은 여성들이 죽기도 했다고. 이 납분을 1866년 아연분이 등장할 때까지 계속 사용했다고 한다.

 

 

다시 로마로 돌아와 로마인들은 미모는 손질을 해야만 얻을 수 있지 가만히 내버려두면 죽어버린다, 어떤 여성이라도 인위적인 노력으로 외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여성의 건강한 혈색이 뺨에 없으면 볼 연지를 사용하면 된다, 등의 화장에 관한 명언도 많다고 함.

1세기 무렵 로마에서 유행한 여성의 모습은 키가 크고 갈색이나 금발 머리가 검정 머리보다 선호되었고 붉게 빛나는 머리에 눈가는 스모키하게 만들거나 노란색 줄을 그었고 눈썹은 붓으로 칠했으며 인공 점을 얼굴에 한 두개 붙이고 다녔는데 아마도 납분으로 인한 화장독으로 뾰루지를 가리기 시작한 것이 점을 찍는 것으로 변천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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