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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1950년대 최고로 잘나간 디자이너와 배우 스토리

by roo9 2021. 4. 2.

 

 

 

언제부터인가 국내외적으로 H&M이나 자라, 유니클로부터 탑텐, 에잇 세컨 등 패스트 패션이 국민 패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1950년대 소위 의상실에서 거리 패션으로 옮겨진 것과 비슷합니다. 산업혁명이후 제조 시스템의 발달로 디자이너의 창작과 기계의 대량 생산이 콜라보 되면서 새로운 룩이 대거 탄생합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귀족이나 상류층에서만 전유하던 고급 살롱 의상이 대중에게 확산된 시점이 바로 1950년대부터라고 할 수 있죠. 이것은 서양 기준이고 한국은 70년대 이후로 보면 되겠네요.

 

 

1950년대에 탄생한 패션 아이템 중 크리스챤 디올의 뉴룩은 당시 최고 인기 패션이었죠. 딱, 오드리 헵번 생각나는 의상입니다. 크리스챤 디올의 뉴룩이 당시에는 파격적이고 세련된 의상 스타일이었지만 고전시대 의상을 미니멀하게 수선한 스타일인 셈이었죠. 요즘도 미니멀리즘이 유행하고 있지만 항상 세련미의 척도는 심플함인가 봅니다.

 

 

1950년대 크리스챤 디올의 뉴룩에 버금가는 패션 아이템 중 발렌시아가의 벌룬 룩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룩인데요.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이죠? 발렌시아가가 여성들에게 미친 영향은 정말로 어마무시합니다. 튜닉 재킷, 엠파이어 라인, 인형부터 아이템 하나하나 여성들이 좋아할 것들만 창조하였고, 그의 감각과 부티나는 안목은 현재까지도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오드리 헵번을 더욱 예쁘게 만들어준 지방시의 명성 또한 압도적이었죠.

지방시는 새로운 형태의 룩을 창조했다기 보다 여성을, 특히 오드리 헵번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데 크게 일조한 디자이너입니다.

일련의 코디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여성을 가장 빛나고 아름답게 연출한 디자이너이자 스타일리스트입니다.

 

 

1950년대를 대표하는 look중에 코코 샤넬의 스타일을 빼놓을 수 없죠. 물론 그녀의 명성은 1920년대 이후부터였지만 그녀 나이 70대에 새로이 창조한 룩은 가히 혁명이었습니다.

크리스챤 디올과 발렌시아가 당시로서는 최첨단의 룩을 지향했다면, 샤넬은 다소 보수적이면서 전통적인 스타일에 착안한 가장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추구했습니다. 21세기에는 빅뱅의 지드래곤도 입은 샤넬 재킷입니다. 허리가 잘록하거나, 볼록한 과장이 없이 허리 라인이 느슨하지만 우아함을 보여준 최상의 룩이지 않나요?

여성을 편하게 해주면서 가장 아름다워 보이게도 만드는 샤넬, 역시 여자는 여자가 안다고나 할까요? 

 

 

영화 신사와 금발 이후 국제적인 스타가 된 마릴린 먼로는 현재까지도 그녀의 뒤를 따를자가 없을 정도입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패션 및 뷰티 아이콘 마릴린 먼로는 잠 잘때는 샤넬 no5향수만 입고 자고 영화에서 다이아몬드는 소녀들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노래를 부르며 리즈 위더 스푼의 금발이 너무해의 전신같은, 그러나 화려함이 남다른 스케일을 보여줬더랬습니다.

 

 

2000년대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손주들이 결혼하여 화제가 되었지만 1950년대 엘리자베스 여왕의 결혼식도 당시에는 여성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죠. 80년대 다이애나비의 드레스가 유행했던 것처럼요.

요즘 넷플릭스 the crown에서 영국 왕실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디자이너 및 여성들이 훔쳐보고 따라하기 딱 좋은 패션 아이템이 수두룩합니다. 하다못해 이들이 사용하는 찻잔마저도.

 

 

 

우아함의 대명사 그레이스 켈리 스타일 웨딩 드레스는 명문가, 유명인 등이 많이 참조해서 입었습니다. 지금봐도 기품이 넘치네요. 국내에는 딱 떠오르는 유명인이 이상화와 이나영이 있네요. 보기에는 수수해도 당시 그레이스 켈리의 웨딩 드레스 및 액세서리, 소품 등이 얼마나 비쌌는지 아시겠죠?

 

 

 

그리고 지금도 너무 유명한 에르메스의 켈리백은 몇 년을 기다려도 못산다고 하던데요, 그레이스 켈리가 임신한 배를 가리기 위해 들고 다녀서 유명해진 백이란 건 아시나요? 위의 이미지처럼 배를 가리기위한 용도였는데 요즘은 부의 상징이 되어버렸죠.

 

에르메스의 켈리백이 소가죽으로 만들어서 실제로는 꽤 무거울 것 같은데... 아직 진퉁을 안 들어 봐서요....

 

 

1946년에 탄생한 비키니 수영복의 대중화에 혁혁한 공을 세운 배우는 1950년대 스타 브리지트 바르도입니다. 저렇게 예쁜 표정과 몸매로 해변에서 활짝 웃고 있는데 어떤 여성이 따라하지 않고 싶을까나요. 

 

 

클레오파트라의 환생이라 극찬받은 이집트 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950년대 가장 성공한 여배우였습니다. 화려한 보석과 매끈한 피부, 부드러운 곱슬머리부터 부유한 환경에 재벌남과 결혼에 이혼에 끝도 없이 들어오는 돈에, 보석에 암튼 여성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여성 중 한명이었습니다.

이렇게 출중한 디자이너들 특히 프랑스 출신의 디자이너에 유럽 각국에서 몰려와 헐리우드에서 활약한 출중한 여배우는 물론 엘비스 프레슬리같은 록스타가 활약하게 된 데에는 미디어의 발달이 컸습니다. 영화, 텔레비전이 보편화되면서 대중에게 우상이 생기기 시작한 거죠.

대중은 이러한 스타들을 따라하기 시작했는데, 화장하기부터 커피나 차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전화를 사용하고 하는 모습은 귀족들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들이 매체를 보면서 따라하기 시작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게 됩니다.

전쟁 후 새롭게 사치풍조가 생기면서 상류사회에 대한 로망과 그런 생활을 따라하면서 어마무시한 소비를 하게 된 거죠. 영화속이나 실제 영화 같은 일을 매체를 통해서 보니 평범한 여성들도 백마 탄 왕자를 꿈꾸게 되는 등 말이죠.... 1950년대의 뷰티 앤 패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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