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샤넬 여사가 모자 장사를 시작한 후 점차 아이템을 늘려가며 패션계의 신예로 등장할 1920년대부터 그녀가 세상에 없는 현재까지 샤넬은 지속해서 전설로 남아있습니다. 샤넬의 패션과 명성은 한 세대는 물론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분위기인데요. 특히 올해는 유독 샤넬 스타일 재킷 신상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제가 얼마 전에 샤넬 여사가 가난한 룩의 창시자라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미테이션 룩을 선도한 만큼 대중의 사랑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샤넬 여사의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샤넬의 모든 제품이 어떤 귀금속보다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현실이지만요.
가브리엘 샤넬 인생 스토리 보기
샤넬의 룩은 1920년대부터 시작합니다. 샤넬 여사가 가장 좋아하는 샤넬 라인, 그러니까 무릎 아래 길이의 스커트와 느슨한 허리춤, 카라에 바이어스를 덧댄 스타일을 창시한 시점은 1950년대입니다. 오늘날의 샤넬 룩을 완성한 분이시죠. 참고로 샤넬 여사는 미니스커트를 극혐했는데 칼 라커펠트는 전통 파괴주의자인지 샤넬의 좋은 것만 가져가고 샤넬의 철학은 막 무시하고 그러는가 보네요.
각설하고, 이제부터 샤넬의상의 변천사를 봅시다. 플래피 룩이 유행하던 1920~30년대 여성들의 유행 패션 스타일입니다. 지금봐도 너무 감각적인 스타일이었죠?
1920년대에서 1930년대 샤넬 룩은 요즘 나왔다고 해도 놀랄, 정말로 간지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특히 요즘 대세 통큰 배기 팬츠, 그것도 린넨 소재에 멋들어진 탱크탑 좀 보세요. 정말로 1930년대 스타일이 맞는지 확인 좀 해봐야겠습니다. 젤로 쳐발쳐발한 핀컬 퍼머 스타일도 넘나 간지나죠.
1940년대에 유행한 헤어 터번 좀 보시죠. 정말 요즘 멋쟁이들이 이상한 헤어 롤 대신 저런 터번을 두르고 다니면 정말 간지날텐데. 도대체 앞머리 헤어롤은 왜 하고 다니는지 유행 끝물이라고는 하지만 그건 옳지 않아요. 더는 하지 마시고, 머리에 차라리 터번에 꽃을 꽂고 다니시는게 멋스러워 보일듯요.
1940년대임에도 사진 간지나는 것 보세요. 의류 광고 촬영샷인데 지금봐도 너무 멋진 사진입니다.
1940~50년대 샤넬 수트는 폭발적인 반응을 몰고옵니다. 우아하고 단아한 여성미의 극치이지요. 한국에는 1990년대 유행했죠. 물론 샤넬 스타일은 계속 유행중입니다. 100년동안 내내 말입니다.
현대로 접어들면서 스커트가 짧아지고 청바지로 대체되긴 했지만 샤넬 재킷 만큼은 고유 스타일을 많이 선호하는 추세죠.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스타일이니까요. 인류 최고의 의류 발명가가 샤넬 여사가 아닌가 합니다.
1960년대 샤넬 룩은 보다 더 견고하게 세련되어 보입니다. 너무 벙벙한 감이 없지 않나 싶었던 것도 불식하고 깔끔하고 단아하게 실루엣이 정돈되죠. 무엇보다 1960년대에는 미국의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가 샤넬 옷을 즐겨 입어 샤넬이 더욱 번창하게 됩니다.
재클린의 샤넬룩이 딱 대통령 부인 이미지에 잘 맞게 단아하고 기품있고 세련된 이미지로 보이지 않습니까? 여성들이 샤넬을 선호하는 이유입니다.
샤넬의 지면 광고 스타일은 100년 동안 컨셉이 거의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샤넬 지면 광고의 가장 큰 특징은 여성 둘을 내세우는 것이지요. 간혹 솔로 지면도 있지만 여성 듀오가 대다수입니다. 이를 다른 브랜드들이 많이 따라한 것 같아요.
1980년대부터는 샤넬의 정체성을 확연히 드러내죠. 누가봐도 샤넬임을 알 수 있는 샤넬의 대표 디자인으로 명성을 공고히 유지합니다.
1990년대에도 샤넬의 광고 컨셉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샤넬하면 진주 목걸이 잔뜩에 바이어스 덧댄 의상에 여성 둘이서, 그리고 가장 예쁘고 멋진 모델로다가...그렇게 점점 더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에서 고급스럽고 부티나는 전략으로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굳혀집니다. 전통을 고수한다는 건 그만큼 값이 나간다는 것이니까요. 1990년대 이후부터는 자료가 많아 다음 편에 포스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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