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빈유환 과다복용자 제시제이의 아픈 스토리

1988년 3월 27일 영국 런던 태생의 제시제이는 음악 하는 뮤지스트 사이에서 더 칭송을 받는 분이죠. 2011년 싱글 "Do It Like a Deek"와 "Price Tag"로 영국 차트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후 2014년 니키 미나즈, 아리아나 그란데와 합작한 "뱅뱅"으로 압도적인 히트를 기록합니다. 그해 제시는 미국으로 활동을 넓혀 글로벌한 스타로 정착합니다.

 

 

최고의 가창력 제시제이 라이프 스토리

 

 

 

제시제이는 초기에는 장난과 섹시함을 겸비한 악동 이미지로 일명 가난한 달동네 스타일로 불리는 게토 스타일로 패션 마케팅을 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무대 위에선 완벽한 롱다리와 각선미를 강조한 하의 실종 패션으로, 그런데도 노래에만 집중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사랑스러운 악동 제시 제이

 

 

폭발적인 가창력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현란한 그녀의 창법은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또한 어떤 장르의 노래를 불러도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능력자.

 

기차 화통을 삶아 먹은 듯 어마무시한 성량을 지닌 제시제이는 어릴 적부터 큰 목소리로 지적을 많이 받았다는 데 확실히 거칠고 강한 매력이 있는 여성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강인한 이미지인 제시가 사실 어릴 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약을 먹고 뇌졸중도 앓았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제시가 17살 때 처음으로 작곡한 곡 big white room은 병원에 입원한 당시 맞은 편에 아파서 죽어간 소년을 그리워하면서 쓴 곡이라고 합니다. 고통을 기반으로 한 트랙이지만 그중에서 일부는 힘을 내자, 혹은 힘을 받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십대에 데뷔한 질풍노도 제시

 

 

 

18살에 소니와 계약한 싱어송라이터 제시의 파워풀한 가창력을 더 돋보이게 하는 데는 그녀의 남다른 포스쳐도 한몫합니다. 이는 감성이 정말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십대가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제시는 앞니가 유난히 큰, 주변을 겉도는 어색하고 산만한 아이였습니다. 불량배들한테 괴롭힘도 당하고 여학생들한테 돌도 맞고 그런 외톨이여서 그런 고통을 받는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고 26살 무렵인가 ‘who’s laughing now’ 가 그런 맥락에서 지은 곡입니다. 그러니까 제시가 앞니가 유난히 큰 건데 너 지금 나 보고 웃었냐며 돌을 맞은 기억을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고. 웃프네요.

 

 

 

제시제이는 양성애자였다가 철회하고 이성애자가 되었다고 하던데 뭐든 변덕스러운 성격답게 목소리나 기법도 변화무쌍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아무래도 이성애자로 돌아간 뒤 심신이 일종의 안정을 이룬 것 같습니다. 점점 스타일도 점잖고 세련되어졌고요. 그러나 다소 성 정체성을 의심하게 만들 만큼 빈유환을 과다복용한 관계로 밋밋한 제시의 상체. 정작 본인은 개의치 않지만 오히려 제시의 매력이 더 돋보이는 것 같기도…

 

물론 제시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신데렐라는 아닙니다. 아델, 에이미 와인 하우스 같은 스타를 배출한 브릿 스쿨 출신입니다. 이런저런 경력을 쌓으며 기회를 잡게 된 거고 그렇게 노력한 만큼 빛을 발휘하게 된 겁니다. 

 

빈유환 드시고 키만 큰 제시제이 정리

 

제시제이의 특징을 정리하자면 독특한 바이브레이션, 소화하는 장르의 폭이 넓다는 것과 감성과 개성이 폭발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한국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까지 완벽하게 장착한 제시제이를 능가할 여성 싱어송라이터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만… 이렇게 타고난 재능 위에 노력까지 더한 사람을 어떻게 이기나요. 아무튼, 노력을 이길 자는 없는 것 같습니다.

 

Jessie J - Do It Like A Dude (Explicit)

Jessie J - Price Tag ft. B.o.B

Jessie J - Domino

Jessie J - Flashlight (from Pitch Perfect 2)

Jessie J ft. Ariana Grande & Nicki Minaj - Bang Bang AMA's 2014

Jessie J - Who You 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