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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 리뷰 모음

사회 이슈로 목소리 높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스토리

by roo9 2021. 1. 25.

서정적인 느낌이 가득 묻어난 모습의 18세 소녀가 컨트리 송을 부르며 혜성처럼 나타난 테일러 스위프트. 십 대 초반에 컨트리 송을 부르며 나타난 이 소녀는...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두각을 나타냈었다고 합니다.

 

비욘세 뒤를 이은 테일러 스위프트 스토리

 

 

 

 

통기타를 치며 메두사 같이 뽀글뽀글한 펌을 하고 빨간 립스틱을 바르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이제는 컨트리 송을 부르는 가수라기보다는 비욘세처럼 섹시 디바처럼 보입니다. 미국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있다면 이와 비교될 한국의 싱어송라이터로는 아이유가 있겠죠. 상반되게 아이유는 컨트리 송을 추구하는 분위기... 그러니까 서정적 아티스트로 거듭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입성기

 

2006년 십대의 어린 나이에 데뷔하고 백만 아니 억만장자가 된 테일러 스위프트는 갈수록 노래가 유치하다는 등등의 혹평을 받고 있죠. 실제 자다 이불킥할 일 많은 나이에 데뷔한 영향이 크겠죠. 보통 사춘기 시절의 가사나 정서가 좀 그렇잖아요.

 

 

 

어쨌든 그런 탓인지 테일러 스위프트는 10대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십 대의 정서를 사로잡은 테일러 스위프트는 언제부터인가 곱슬거리는 펌 헤어를 풀고 세련된 모습으로 기타를 버리고 무대에서 현란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디바로 거듭났습니다. 이러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어쩐지 낯설기도 합니다. 실제 노래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곡을 뛰어나게 쓰는 가수도 아니라는 평이 지배적이었죠.

 

어쨌거나 21세기 이례적으로 경이로운 판매율을 기록하는 그녀의 앨범... 어쨌거나 명실공히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팝가수가 된 테일러 스위프트. 가장 큰 요인은 예쁜 외모 때문이 아닐까요? 거기다 획기적인 틈새 공략. 만약 그녀가 컨트리 가수가 아닌 상업적인 팝가수로 데뷔를 했더라면 지금 같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려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눈과 눈 사이가 좁고 날카로워 여우상을 지닌 테일러 스위프트. 왠지 동양적인 느낌도 물씬 풍기는 탓인지 테일러 스위프트 메이크업은 비교적 따라 하기 쉽다고들 합니다. 데뷔 이후 약간의 시술과 관리 그리고 스타일 디렉터 등의 도움을 받아 나날이 멋지고 예뻐지는 테일러 스위프트. 그녀는 178센티 미터의 훤칠한 키 임에도 징그럽기는커녕 로맨틱한 의상 스타일로 십 대 여성들의 우상의 될 만한 멋진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대 위에서의 테일러 스위프트는 한국의 걸그룹 스타일과 흡사한 샤방샤방 러블리 스탈이 많습니다. 이것도 십 대 팬들을 공략한 것일까요? 단지 테일러 스위프트의 감성적인 취향일까요?

 

 

 

 

 

 

그녀는 21세기 최고로 잘 나가는 싱어송라이터 중 한 명입니다. 너무 일찍 펴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하네요. 마돈나처럼 화려한 변신을 또 한 번 할 수 있을지...

 

 

 

 

 

 

다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데뷔 시절로 되돌아가 봅니다. 16살의 어린 나이에 첫 번째 싱글 ’Tim Mcgraw’ 은 사랑을 노래한 서정적 발라드를 담아 그녀의 잠재적 역량의 기대치를 높였던 곡이죠. 그녀는 점점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웃는 법을 배웠고 중독성 강한 가사와 곡을 쓰면서 진정한 팝 가수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리고 현란한 그녀 친구들과 스캔들까지 덤으로 얻죠.

 

 

 

 

 

테일러 스위프트는 노래보다 외모와 사생활로 가십 지에 오르내리게 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는 꾸준히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이며 앨범을 발매하고 그녀의 광팬은 부정적인 비평과는 상관없이 그녀를 좋아하는 데 변함이 없었죠.

 

 

 

 

 

2013년 사진을 찍으며 인터뷰 중이던 그녀는 DJ 데이빗 뮬러가 자신을 추행했다고 얘기합니다. 즉시 해고당한 뮬러는 2015년 테일러 스위프트를 상대로 300만 달러 소송을 제기합니다. 이에 스위프트는 성폭행 혐의로 맞소송하며 상징적인 의미의 1달러를 요구했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017년 뮬러가 승소했음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사과를 거절했다나요. 그러면서 뭔 개소리를 지껄였는데 인생과 사회 이런 재판에서 나 자신을 변호하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서 자신이 얻은 특권을 인정한다고 했다나 어쨌다나.  반성은커녕 인터뷰에서 페미니스트를 부추기는 발언을 이어가죠. 왜 피해 당했는데 가만히 있어야 하냐는 등등…  그러더니 2019년 6월에는 LBGTQUA 를 지원하는 노골적인 앨범을 발매합니다. 지원군이 필요하다는 건가요? 새로운 마켓 공략인가요?

 

평단은 케이티 페리(Katy Perry), 레이디 가가( Lady Gaga), 케이시 머스그레이브(Kacey Musgraves)를 잇는 lGBT 수호자 유명인 리스트에 오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고로 끝난 미투의 발단에서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싱어송라이터, 그것도 컨트리 가수가 아닌 팝 가수로 거듭난 테일러 스위프트의 변화무쌍한 행보가 아주 흥미진진합니다. 2020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그녀의 다큐멘터리에는 섭식 장애를 앓던 스토리까지 나왔다고 하니 어마무시하네요.

 

 

관종으로 전락한 테일러 스위프트

 

 

 

 

인종차별과 동성애 차별을 비난하는 것에 더 나아가 정치적 성향 및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너무 어린 나이에 성공한 전형적인 관종인 걸까요? 평범한 사회생활은 1도 안 해 본 그녀가 세상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자신의 발언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면서도 말끝에 책임을 질 수 있는 걸까요? 그녀의 주장이 나쁘다고 하는 게 아니라 알고 떠드는 건지 하는 의문이 든다는 겁니다.

 

 

 

물론 2020년 전염병으로 세계가 병이 들어 있는 순간 테일러 스위프트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었죠. 남성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는 여성들의 부당함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죠. 아무튼 사생활을 그대로 가사에 투영 시켜 특히 십 대 여성 팬들의 공감을 끌어내고 나름 성숙하여 사회, 정치 전반에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단지 노래에 홀렸으면 좋겠는데 주변 상황으로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테일러 스위프트보단 국내 스타 아이유에게 억만 표를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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