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이전 최고 미인 릴리 랭트리 스토리

1900년대 이전 영국을 대표하는 미인이자 배우 릴리 랭트리입니다.

 

 

비교적 유명한 성직자의 딸인 릴리는 1899년 여성 최초로 연극 무대에 올라 엄청난 파장을 일으킵니다. 논란에 이어 그녀가 아름다운 용모 못지 않게 연기력도 출중하다는 것을 알고 가장 성공적인 배우로 살게 됩니다.

 

 

 

그녀는 외모뿐만 아니라 탁월한 패션 감각을 지닌 신여성상을 보여줬습니다. 따라서 그녀를 추앙하는 저명한 남성들은 물론 그녀도 적지 않은 연애 스캔들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습니다. 

 

 

 

그녀의 첫 배우 생활은 16살때 보잘것없이 시작했고 화려하고 풍족한 삶을 위해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세에 재력가에게 결혼합니다. 그가 바로 에드워드 랭트리입니다.  그러나 그는 생각보다 덜 부유했고 일상은 무료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녀가 사교계 명사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시점은 1875년 이들 부부가 런던으로 이주하면서부터였습니다. 릴리는 파티에서 평범한 헤어 스타일에 검은 드레스를 입었음에도 단숨에 예술가들을 사로잡게 됩니다. 

 

 

 

 

그녀는 이후 예술가들의 모델로 활동하게 되었고 그녀를 모델로 한 그림 작품은 수많은 상점에서 인기리에 팔리게 됩니다. 

 

 

그녀의 인기가 치솟을수록 남편과 관계는 소원해졌고, 그러다 에드워드 7세의 정부가 됩니다. 이것이 사회적 지탄보다는 그녀의 인기를 공고히하는데 도움이 됐던 것이 사실이고요.

 

 

 

 

 

그러다 1881년 왕자와의 사이에서 사생아를 낳았고 그와 관계가 소원해지자 채무에 시달리게 됩니다. 릴리는 먹고 살기 위해 배우로 활동하기로 결심하고 1881년 공식적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해 미국 공연을 위한 극단을 만들어 활동하면서 여기저기서 갈채가 쏟아집니다.

 

 

물론 그녀의 외모와 연기는 압도적이었지만 사실 대중이 그녀에게 열광한 이유는 왕자와의 스캔들 때문이었습니다.

어쨌거나 그녀는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배우로 벌어들인 수익을 부동산과 경주마 사업에 투자하면서 그 시대 가장 부유한 독립 여성 중 한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