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슬기로운 예체능/문화예술전반113 어떤 아침 맥도날드 메뉴 어떤 이른 아침. 맥도날드에서 모닝 디럭스 세트였던가를 주문하여 먹었는데 순식간에 다 먹었음. 다소 해비할 수 있었는데 끄떡 없었다는.... 햄버거 패티 같은 것이 가장 맛이 없었던, 차라리 베이컨 몇 조각이나 소시지로 대체하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저렇게 먹으니 점심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든든한 포만감에 하루를 보냈던 기억이... 2013. 9. 22. 남편의 생일 상차림 몇 개 안되는 데도 개고생. 장식이 보다 화려했으면 그럴듯해 보였을 테지만 식탁이 작은 관계로 이렇게밖에 꾸미지 못했다. 조금 색다른 걸 만들어 주고 싶어 깐풍기에 도전해 봄. 갈비찜과 잡채는 이제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단호박 찹스테이크는 맛있고 보기도 좋을 것 같아 해보았는데 맛이 없었다. 단호박으로 하는 요리 생각보다 쉽지 않은 듯, 내겐... 이번 생일상에 가장 성공적으로 맛있던 건 깐풍기. 나중에는 그냥 사먹을 걸 왜 이 고생을 하고 있나 싶기도 했고. 전날부터 새우를 발라내고 재워둔 후 전분 등 믹스하고 튀겨 낸 후 양념장 만들고 볶고 등등 생각보다 번거로웠지만 정말로 맛은 일품이었던... 잡채도 색다르게 어묵 잡채를 해봤는데 더 간편하고 맛도 있던 것 같고... 그러나 정작 남편은 일어나자마.. 2013. 9. 20. 동대문 운동장 뒷골목 남편이 즐겨찾는 야구 전문 샵이 동대문에 있다. 동대문 운동장 주변에 워낙 스포츠 용품 샵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야구 용품 전문 샵들은 조금 다른 곳에 위치했다. 라모도인지 망해버린 건물 뒷편에 있던데 아무튼, 남편이 열심히 물품을 고르는 사이 나는 심심하여 뒷골목을 돌아다님. 골목길 매니아인 내가 이런 길을 지나칠 수 없지. 아주 오래된, 빈티지한? 동네..ㅎ 부천 원미동의 어느 뒷골목을 거닐었을 때처럼 보다 낙후된 동네. 몇 채 되지 않은 집들의 모임이었지만 왠지모르게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이젠 이런 모습들이 더 운치있게 느껴진다. 세련되고 새것 투성이의 정형화된 도시의 전경보다 친근하고 고풍스럽게 느껴지기까지... 이거 뭐라고 하나 두꺼비 집이라고 하나. 이런 것들이 밖에 나와 있는 모습조차 예뻐 .. 2013. 9. 19. 홍대 오브젝트 샵 홍대 갈 때마다 들르게 되는 곳. 정작 물건을 산 적은 거의 없고 구경하는 재미만 솔솔~~~ 기발하고 그럴듯하고 흥미진진한 물건들이 즐비하며 터무니 없는 가격이 있는가 반면 저렴함이 지나친 가격의 물품들도 산재한 곳. 아티스트의 작품이라기 보다 아티스틱한 일반 사람들의 뽐내기 실력을 모아 놓은 곳이라고 해야 하나. 갈 때마다 찍고 오는 아이템이 달라지긴 하는데 이번에는 충격적인 아이템 발견. 위 귀걸이는 동대문 재료상에서 내가 똑같이 만들어 색색별로 하고 다닌 건데 12000원에 팔고 있더라. 동생과 만들어서 팔아 볼까 생각도 했던 아이디어인데... ㅎㅎ 원가 500원도 안 하는 건데...하긴 만든 수고와 상품화 시키는 공임비를 치면.. 그래도 오브젝트에서 12000원이라.... 5000원 정도가 적정 .. 2013. 9. 17. 부천 옹기 박물관 견학기 South Korea's Museum of Ceramic Art 부천시 옹기 박물관 가는 길 정확하게 부천시 오정구 여월동에 위치한 옹기 박물관. 우선 가는 방법부터 설명하자면 대중교통 이용시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종합운동장 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아무 버스나 타고 2정거장 지나서 내리면 된다. 안내서에는 1호선 소사역에서 하차한 후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버스 60번.95번을 이용하라고 씌여있다. 서울 강남 쪽에서 오는 이들은 지하철 7호선으로 오면 될 것이고 1호선이 편한 이들은 이 방법을 이용하면 될 듯. 버스에서 내리면 앞으로 직진하지 말고 뒤를 돌아 보면 건물이 보일 것. 그러니까 오정경찰서가 보이는 바로 맞은 편이 된다. 차로 온다면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소사로 638 관람시.. 2013. 9. 15. 홍대 aA 디자인뮤지엄 very things 카페 에이에이는 디자인 박물관을 겸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 베리 띵스라는 라이프 스타일 잡지 개간으로 인한 전시회를 하고 있는 듯. 우선 카페인지 박물관인지 건물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낡은 핑크빛 문도 예쁘고 천장도 높디 높고 정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투박함에 현대적인 느낌이 보기 좋았다. 전형적인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듯 싶기도 하고. 뉴욕스러운 분위기도 좋았고. 현관 앞에 떡 하니 지키고 있는 두꺼비 두 마리? 였던가. 낡은 문을 좋아라 하는데, 입구 현관 문이 매우 마음에 듦. 베리 띵스의 콘셉트는 잘 모르겠다. 생활 잡지니까 인테리어 및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잡지이겠거니 한다. 웅장하고 세련된 장소에 걸맞은 그럴듯한 인테리어가 얼핏 보기엔 보기 좋았지만 이것이 공존을 의미하는 건지 파.. 2013. 8. 14. 핸드메이드 코리아 페어 방문기 한국 핸드메이드 공예 전시회 지난 주 코엑스 박람회에서 개최되었던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전. 후원하는 김성경, 김성령 자매 중 김성경만 볼 수 있었고. 사람이 너무 많아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품들이 가득했고 과연 이것들이 손으로 한 것들인가 할 정도로 감탄할 만한 솜씨들이었다는.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으나, 정말이지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음. 그러나 막상 무언가를 사려고 했을 땐 뭘 사야 할지는 모르겠는 그런 기분. 도자기를 비롯해, 인형부터 가구 등, 심지어 그래피티 시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았음. 나는 그 와중에 우리 강아지를 앞가방에 넣고 다녔더니 그야말로 인기 폭발. 다들 어찌나 울 강아지를 예뻐 하는지. 저마다 자신들도 데리고 올 껄 그랬다며 후회하며, 집에.. 2013. 8. 5. 국립 청주 박물관 About Museum of Korea About Cheongju National Museum 지나던 길에 들어가 본 청주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였으며 전체적인 분위기가 호젓하고 굳이 박물관 구경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 중 잠시 산책겸 쉬었다 가기엔 좋을 장소. 박물관 건물이 남다르다 싶었는데 건축가 고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한국 현대 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사실 박물관 구경보다 전경을 바라보는 게 더 멋있었을 정도. Building designed by architect Kim Swoo Geun 그래도 박물관 구경을 안 할 수는 없어서 들어갔더니 선사시대 유적부터 조선시대 항아리까지 많지는 않지만 알토란 같은 전시품이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문양에 각별히 관심이 많아서 닥치는 대로 찍어봄. S.. 2013. 8. 3.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