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에서 중앙관리가 되는 핵심적 경로는 과거와 음서제도에 있었다. 4대 광종 때 과거 처음 실시6대 성종 때 정비. 제술업(한문학),명경업(유교 경전), 잡과(기술학),응시자격: 양인이상(부곡민, 노비, 승려 자식은 응시 불과) 고려는 일반적으로 무과가 없다고 보는게 맞다.
고려 시대 관리등용제도에 관하여
제술업이나 명경업은 주로 귀족과 향리자제가 독점하였다. 하층 향리나 평민들은 잡과 정도 응시할 수 있었다. 제술업을 가장 많이 뽑았다. 명경업보다 10배 많이 뽑았다. 고려시대 과거는 제술업이라고 보는 게 맞다. 고려는 유교 경전 암송보다는 한문학 시험이 더 격이 높았다. 귀족 집안이 과거를 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제술업을 친다는 것을 의미했다. 종친. 5품 이상의 고위 관원의 아들손자 등등. 공신. 귀족 자제 등은 과거를 안 보고 음직으로 관직에 오를 수 있었다. 매년 11월에 나이 18세만 되면 응시자격이 생긴다. 이는 고려사의 귀족제적인 성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고려시대 귀족은 신분이 세습되는 것을 의미한다. 고려시대 관료는 자신의 유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과거 합격해서관리가 되는 거다.
(고려시대가 귀족사회다, 관료사회다 라며 분분한 의견이 있음)
고려는 음서로 관리에 올랐다고 해도 특별한 제한이 없었다. 고려는 음서출신자들이 재상의 반열에 오른자들이 더 많고,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과거보다 음서출신자들이 더 많았다. 반면 조선은 음서. 문음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고려보다 더 제한적이었다. 고관으로 올라갈 수 없었다. 문음, 음서로 관직에 올랐다해도 문과, 대과를 따로 거쳐야 했다. 2품 이상의 고위관 자제 중 한 사람이 문음, 은서를 통해 관리가 될 수는 있으나 고관 승진은 어려웠다. 이것만 봐도 고려는 귀족사회. 조선은 관료제 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려의 과거제도
향시
계수관시:계수관은 중간 지방관이란 뜻, 중간 지방관은 5도나 양계의 안찰사나 병마사, 4도호부의 도호사, 8목에 있는 지방관을 계수관이라 함. 일반 군.현보다는 높은 단위. 계수관이 주체하는 지방 과거시험을 향시라고 함. 이것을 합격하면 국자감시에 응시할 수 있었다. 조선 말로 소과 정도. 이걸 사마시라고 한다. 여기 합격하면 예부시를 친다.예부시가 사실상 본 과거 시험.( 동당시)여기 합격하면 중앙....
계수관이 주관하는 향시에 주로 누가 응시를 했을까?
고려 귀족의 99.9%는 개경에 거주했다. 0.1%는 서경. 개경과 서경에 거주 안 하면 귀족이라 부르지 않았다. 계수관은 지방의 향리 자제들이 속한다. 여기 합격하면 향공이라 했다. 향리 출신의 계수관 합격자는 향공, 국자감에 합격하면 상공이라 함. 향공 출신이 국자감에 합격하면 향공진사. 국자감 학생인데 국자감에 합격하면 국사진사. 이런 학위를 받은 사람이 예부시에 응시를 하고 합격하면 진사가 되고 관리로 임명. 조선은 향리가 과거를 응시할 수 없게 대못을 박아 놓았다.
국자감시나 예부시의 감독관 요즘말로 교육평가원장을 국자감장을 좌주라고 한다. 지금말로 서울대 총장. 과거 시험 권한 감독을 국자감좌주이다. 좌주와 합격자들이 좌주와 문생, 사적인 사제지간의 관계를 형성. 기본적으로 시험감독관인 좌주와 문생이 사제지간이 되고 이들이 늘 명절 때 찾아가고,스승을 위해 파티를 열고, 등등 좌주문생관계라고 한다. 좌주문생관계는 고려시대 과거제도에 매우 중요하다. 긍정적 측면은 학문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측면 부정적 측면은 파벌 정치, 문벌정치의 폐해를 낳았다. 고려말에 공민왕 과거제도 하면서 원나라 전시 도입.조선왕조 내내 임금님이 앞에... 조선은 임금과 학생들의 관계가 좌주문생관계가 되는 것.
'Humanities(인문학) > 모든것의 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려 왕조의 멸망 과정 (0) | 2021.08.26 |
---|---|
고려 12세기 초 원간섭기 이야기 (0) | 2021.08.24 |
고려와 거란과의 관계 서희의 외교 담판 (2) | 2021.08.23 |
한국사 고려 후기 무신집권기 이야기 (0) | 2021.08.22 |
한국사 고려의 모든 것 (0) | 2021.08.20 |
고려의 왕 리스트와 태조 왕건의 업적 (0) | 2021.08.19 |
한국 중세사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한 과정 (0) | 2021.08.17 |
한국사 고대 삼국의 교육 기관과 대표적인 유학파 천재들 (0) | 2021.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