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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관성이 편중되거나 혼잡한 사주 특징

by roo9 2021. 6. 13.

사주에 정관, 편관 혼잡하거나 3개 이상 편중되어 있다면 가난한 집안이거나 천한 가문에서 태어난 경우가 많다고 하는 데 옛날 식으로 해석하자면 양반이 아닌 평민 가정에서 태어난 경우가 많다고 하는 것 같다.

 

 

관이 편중된 사주는 관이 없느니만 못하게 안 좋은 말이 많이 써있다. 버림을 받았다느니, 사랑을 못 받고 자랐다느니 정신 질환이 있다느니 등등. 그런 것은 차치하고 관이 많이 있는 사주는 주체적이지 못하고 매사 수동적인 편이다. 반면 말을 잘 들어 환경이 어떠한가에 따라 잘 클 수도 있고 여기 저기 시달릴 수도 있고. 

 

 

 

 

조금 천하게 흐르면 섬기는 남자가 많으니 접대를 하는 직업군을 선택하거나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생을 살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나 이런 나쁜 해석은 무시하고, 관이 편중된 사주는 조금 더 주체적으로 살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

남자의 경우 관이 편중되면 직장 변동도 잦고 가정에 안정적이지 못하고 등등 안 좋은 일이 많지만 성실하고 일복 많아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사는 사주로 풀이하면 좋을 것 같다. 운이나 복이 희박하지만 그래도 성실로 일관하면 언젠가는 좋은 운을 만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

 

 

 

대체로 관이 많은 사주는 남녀불문 주관이 없어 매사 종속적이다. 유명 연예인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사이비 목사에게 재산을 바치거나, 유명 정치인을 목숨같이 섬기거나 등등, 사람 자체는 더할나위없이 착하고 성실한데 주관이 부족하고 타인에게 의존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그렇다고 뻔뻔하게 의지하는 것도 아니고 자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존경하고 따르는 것도 모잘라 충성심까지 보인다는 게 문제다.

 

 

관이 편중되거나 태과해도 신왕하면 괜찮다고 본다. 관이 충되거나 합되어서 제구실을 하지 못할 때 관의 역할은 사라지고 오히려 변화무쌍하게 다른 기질을 발휘하게 되는 거다. 이는 운명을 개척하는 것과도 같다. 자신의 의존적이고 순종적인 성향을 고치고 자신감을 갖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야 하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남에게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벗어나고, 남에게 피해를 당한다는 피해의식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거나 따르는 누군가를 맹신해서도 안 된다. 내 인생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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