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목 발목 관절 마디마디마다 통증이 장난이 아닙니다. 나이 들어서 운동은 안 하고 뼈는 낡고 삭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관절에는 관절 주머니란 게 있어서 그 안에 윤활유가 일종의 기름칠 역할을 하면서 움직임을 편하게 해 준다고 하는데요. 나이 먹으면 기름이 떨어져서 각종 관절염에 시달리는 가 봅니다. 그러니까 관절이 아프다는 것은 나이가 들고 늙어간다는 의미겠죠.
블로거는 관절하면 무슨톱하면서 광고하는 거 보고 저걸 왜 붙이나 했는데 시큰하고 뻑뻑한 기분을 이제야 깨닫네요. 그래서 찾아본 관절 종류 좀 적어 놓고 가겠습니다. 일단 알아야 해법이 있을 테니까요. 약국이나 병원 가도 증상 설명하기도 좋을 것 같고요.
윤활 관절의 종류
윤활 관절은 손목, 발목 팔꿈치나 무릎 등이 관절 부위를 의미합니다. 이 부근에 윤활액이 들어있어서 윤활 관절이라고 한다네요. 이러한 윤활 관절도 종류별로 기능이 다릅니다.
경첩관절(hinge joint)
문의 경첩과 같은 역할이라고 해서 경첩 관절이라고 불리는 것 같은데요. 영어로는 hinge joint라고 합니다. 움직임의 축이 하나여서 단일 축관 절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냥 상하운동만 하고 회전운동은 안 하는 관절로 생각하면 됩니다.
중쇠 관절(pivot joint)
바퀴가 회전할 수 있게 하는 중심축을 의미하는 중쇠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관절 부위는 머리가 있습니다. 목이 180도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지만 좌우 앞뒤 회전이 가능하죠. 이 중쇠 관절도 나이 들면 삐끗하기도 쉽고 잠도 잘못하면 중쇠 관절에 이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니 좀 있어 보이는 것 같네요. 약국 가서 파스 살 때 써먹어야겠어요. 목을 갸우뚱하면서 중쇠 관절에 이상이 온 거 같아요,라고 말하면 진상이라고 보려나요?
타원 관절(ellipsoid-joint)
타원 관절은 손목이나 머리 등을 회전할 때 아주 용이하게 작용하는 관절입니다. 상하 운동 및 제한적인 좌우굽이 운동을 하는 관절인데요. 블로거가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관절입니다. 손목이 시큰시큰한 게 하도 많이 써서 이 부분 윤활액이 바닥이 난 모양입니다. 손목 발목도 이 타원 관절이 들어있는데요. 관절을 많이 써서 생기는 문제도 있지만 한 방향으로 고착화되어있는 것도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꾸 손목운동 발목 운동을 하라고 그러나 봐요.
절구 관절(ball and socket joint)
절구 관절은 어깨와 골반, 팔과 다리가 시작되는 부위에서 볼 수 있는 관절입니다. 옛날에 인형 가지고 놀 때 팔 빠지고 발 빠지고 그런 거 생각하면 팔 다리가 구멍에 살짝 걸쳐 있어 빼고 넣고 가 용이했던 걸 기억하시면 됩니다. 어릴 때 팔도 빠진 적 있는데 절구 관절 탈구라고 해야 하는 건가요? 어깨에는 관절 구멍에 걸쳐 있는 정도로 팔이 잘 빠질 수 있는 거고 골반은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좀 더 깊이 박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골반 관절도 빠지곤 한다죠.
그 외 한 가지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복합 관절 등이 있습니다.
손목에 있는 관절 부위
요목조목 따져 봐야 할 손 부근의 관절을 좀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손가락부터 손목 손바닥 안 아픈 곳이 없는데요. 손목은 타원 관절이 관장하고 손목뼈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 평면 관절이 관장한다고 합니다. 엄지와 연결된 부위는 안장 관절이라고 하고요. 손가락 연결부는 연골 관절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사람에 따라 움직이는 정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은 경첩 관절입니다. 엄지 손바닥이 아픈 것은 어디가 잘못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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