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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기분 전환 용 메이크업

by roo9 2013. 1. 31.

 

 

 

우울할 땐 화장을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슬플 땐 화장을 해요, 라는 노래 가사도 있듯이 여자에겐 술, 담배 보다 화장이 기분 전환하는 데엔 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기분 상태에 따라 스모키 화장이나 새빨간 립스틱을 바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과격하게 기분을 얼굴에 드러내는 것 보다는 자신의 피부와 표정, 얼굴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이다. 보통은 기분이 나쁠수록 불만이 많을 수록 좀처럼 거울을 들여다 보지 않게 되며, 특히 얼굴에 대한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표정 또한, 좀처럼 펴지지 않는다. 그러니 꼴도 보기 싫다는 말이 나오는 것처럼.

 

 

그러나 침착하게 거울을 들여다 보고 내 얼굴을 솜솜히 뜯어 본다음 수양하듯 메이크업을 해보길 권한다.

고대에 점술사가 화려한 화장을 했던 것은 그 만큼 자신의 심경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였다고 했듯이 메이크업 만으로도 당신의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점술사가 화장을 해 주는 일도 하였다고 하니 이는 화장을 하는 일이 어쩌면 보다 신성하고 정성을 들여야만 하는 일이 아니었던가 싶다. 종교와 상관없이 나쁜 액운을 사라지게 하는 염원을 담은 화장을 자신의 손끝에 정성을 담아 조금씩 하다 보면 우울했던 기분은 말끔히 사라지고

새로운 기분으로 충전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인도한다는 말도 있지만 자신이 만족스럽게 한 화장 또한 운명을 바꾸기도 하고 좋은 일이 생기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러니 기분이 우울할 때는 얼굴을 망치거나 가학적인 형태의 화장을 하려하지 말고, 거울을 보고 표정을 점검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며 찬찬히 메이크업을 시작해 보길. 한결 나아진 기분으로 외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쇼핑과 달리 메이크업은 하고 나서도 좀처럼 가슴 한 켠이 허한 기분이 들진 않을 테니 얼굴이 예뻐 보이는 표정을 지으며 기분 좋아지는 화장을 시작해 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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