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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생얼 화장 트렌드는 가고 화사한 메이크업의 시대

by roo9 2013. 1. 28.

 

 

 

생얼같은 화장 트렌드에만 열광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생얼처럼 보이는 것보다 자기 얼굴이 조금 더 예뻐보이는, 즉 컨디션이 좋아보이는 상태로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비비크림에서 씨씨크림으로

 

 

책을 준비할 때만 해도 생얼 트렌드가 전국을 강타했는데 2013년 메이크업 트렌드는 점차 세련되고 모던한 색감과 질감의 조화로운 메이크업 스타일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와는 다르게 여성들은 생얼 트렌드에서 다소 벗어난 것처럼 보입니다. 식상한 비비크림과 또 제품에 대한 안전성 여부가 문제가 되면서 잔뜩 움추러든 업계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파운데이션을 출시하면서 비비데이션 뭐 이런 비슷한 단어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씨씨크림에 보편화되었습니다.

 

 

전지현 김혜수의 화장품 광고 포즈샷
화사한 피부 연출

 

 

 

기존에 얼굴을 잿빛으로 만들던 비비크림이 진화되어 보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뉴트럴계열이 많이 탄생한 것은 다행한 일이긴 합니다. 다만 잿빛 같던 피부가 창백하게 하얀 피부로 변한 것이 조금 우려스럽긴 합니다. 과거 한국의 파운데이션 제품류가 성분에서는 안정적이었지만 색상을 예쁘게 뽑지 못하여 외국 화장품에 많이 의존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로드샵에서 만든 파운데이션 제품류도 완전 고퀄리티가 많아 놀라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파운데이션보다는 무슨 크림, 쿠션, 파데 등으로 신조어 등이 많이 나온 상태이고요.

 

 

 

잠시 유행한 컨투어링 화장법

 

색감과 질감의 완성을 이룬 국내 파운데이션과 국내 트렌드를 반영하여 비비한 제품을 연일 출시한 외국 화장품들로 인하여 한국 여성들의 피부 질감은 업그레이드 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또한, 다소 식상한 피부 질감에 부응하여 잠시 입체적인 화장이란 이름으로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한시적으로 유행한 적이 있는데요. 그야말로 잠깐동안 빛을 발하다가 바래진 트렌드였습니다.

 

 

전지현의 본래 피부 느낌
전지현 피부

 

하얀 화장이 아닌 화사해 보이는 화장톤

 

 

이제 한국 여성들은 더는 칙칙하고 어둡고 두꺼운 화장을 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생얼의 마법에 씌어서 최대한 안 한 것처럼 보이는 생얼 느낌의 화장을 추구하는 경향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본래부터 하얬던 것처럼 그런 느낌의 제품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감추려해도 감춰지지 않는 화장티를 굳이 생얼입네, 하고 다니는 것보다는 자신의 얼굴 톤에서 아주 약간만 밝고 화사하게 꾸미는 데 주력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보기에도 예쁘고 색감도 더욱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너무 하얗기만 한 기초 화장은 오히려 촌스럽고 어색할 뿐입니다. (2022년 10월 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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