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시상식 등 공식석상에서는 특별한 의상을 입고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대중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노출도 과감히 하게 되고 최고의 의상에 화장이나 헤어 스타일이 최상인 상태로 대중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들을 환호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감사의 인사를 하는 건 당연하죠.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국내 연예인들의 인사법이 특이해진 것 같습니다. 가장 유별난 행동 중 하나는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인사하는 것입니다. 이젠 노출없는 의상을 입어도 습관처럼 손으로 가슴을 가리고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게 조신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아니 그럴려면 노출 의상을 입질 말던가 나오질 말던가 해야지요.
손으로 가슴을 가릴 바에는 그런 옷을 입지 않는 게 예의
서양의 문화를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들의 에티켓은 배우지 못한 걸까요? 멋지고 화려한 의상을 입은 숙녀는 과도하게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죠. 왜 굳이 서양식 야한 드레스를 입고 손으로 가슴을 가린채 폴더 인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인사법을 최초로 하여 개념 연예인이란 소리를 들은이가 누구인지 궁금하네요.
연예인들의 손가리고 45도 인사하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과도한 노출때문에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고 싶지 않아서 가린다면 이해하겠는데 파인 옷을 입지도 않았는데 손을 올리는 행위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냥 그렇게 습관이 되어버린 거겠죠. 더는 이러한 태도가 정착되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올려봅니다. 그냥 노출 의상을 입지 말고 가슴에 손을 올리지 말고 평범하게 인사를 하도록 회사에서 알려줘야 할 것 같네요.
김혜수의 멋진 인사법
그런 차원에서 김혜수의 인사법을 안 보여줄 수가 없네요. 저렇게 투머치 노출 의상을 입고도, 굳이 인사하는 상황이 생기면 뒷짐지고 인사하는 태도가 얼마나 당당해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혜수는 90년대 초반부터 시상식마다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스타였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노출 의상 때문에 다들 그녀의 의상에 관심이 갔고 그녀는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연륜이 쌓인 언제부터인가는 노출은 자제하고 더욱 당당한 태도로 대중에게 환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은 대중에게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하지만 상황에 따른 의상을 입고 과하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습니다. 결코 조신해 보이지도 않고 개념이 있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었을 때보다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손예진의 매너손
김혜수에 이어 손예진도 손을 가리지 않고 인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연예인보다 참하고 예의가 바른 모습입니다. 연예인은 어디서든 그냥 예쁘면 됩니다. 손예진뿐만 아니라 박솔미, 이다희, 이소라, 오윤아 등 정말로 섹시한 연예인들은 손으로 가슴을 가리지 않고 인사하는데 그 모습이 더욱 당당하고 멋져 보입니다. 남녀모두 여자 연예인의 노출에만 시선이 가겠습니까? 그들의 전반적인 아우라에 반하는 거겠지요.
연예인은 조신함보다는 당당한 모습으로 승부
그러니 앞으로 연예인들은 공식석상에서 나와 인사할 때 어떤 의상을 입고 나오든지 고개는 숙이되 손으로 가슴은 가리지 맙시다. 그리고 지나치게 고개를 숙여서 인사할 것까지 없으니 무릎을 살짝 낮춰서 고개는 살짝 숙이는 정도로만 인사해도 충분히 조신하고 예의있어 보이고 아름다워 보일겁니다. 이도저도 불편하면 손을 활짝 흔들고 인사하면서 고개만 숙이던가요. 특별한 곳에 특별한 의상을 입었다면 일반인들도 해당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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