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아이라이너를 생략하고 섀도우만 칠한 메이크업 룩을 플레인 메이크업 룩이라고 한다. 그냥 담백해 보여서 그렇게 지었다.
플레인 룩은 눈매가 또렷하고 속눈썹이 풍성한 서양인에게 더 잘어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동양인의 경우는 서양인보다 피부가 촉촉하고 맑기 때문에 이러한 플레인 메이크업도 산뜻하게 잘어울린다고 본다. 다만 속눈썹을 풍성하진 않더라도 가닥가닥 선명하거나 깔끔해 보여야 한다는 것.
우선 다양한 플레인 룩을 보자. 아이라이너만 빼고는 다양한 스킬을 사용해도 조미료 하나가 빠진 것처럼 보이는 담백한 이미지의 플레인 룩.
그러나 이러한 스타일은 서양인의 얼굴 구조에만 적합하다. 혹은 동양인 중에도 판빙빙처럼 이목구비가 큼직큼직하다면 이러한 현란한 기술을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플레인 룩의 가장 큰 매력은 깔끔함이다.
뭔가 청순해보이고, 깔끔하면서 분위기가 있어 보이는 담백한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입술과 속눈썹이다. 그러니까 메이크업 강도는 속눈썹의 정도와 입술 컬러로 조절하면 된다.
전지현의 경우 눈이 평범한 편이고 아이홀이 깊지가 않아서 플레인 룩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이다. 피부와 다른 것에 포커스를 두면 얼굴이 훨씬 멋져 보인다.
아이홀이 깊게 파여있는 눈의 소유자는 단색을 사용해도 약간 펄감이 있는 섀도를 바르면 훨씬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메이크업 룩으로 아이라이너를 배제한다는 것은 단팥빵에 팥이 없는 것처럼 밋밋한 맛이 나지만 담백한 맛과 멋에 중독되면 헤어날 길이 없다. 게다가 번거롭지도 않다.
메이크업 할 때 아이라이너가 얼마나 심혈을 기울이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지 안다면 플레인 룩의 신속.편리함에 만족할 거다.
생각보다 플레인 메이크업 룩의 종류는 다양하다. 하지만 가장 포인트는 심플하고 담백한 맛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니 과한 기교보다는 청순하거나 심플함을 유지하면서 분위기를 살리는 거다.
물론 메이크업의 목적이 한결 또렷하고 예뻐보이는 것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단점을 필히 커버해야 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담백한 룩이 부담스러울 수가 있을 거다.
스모키 화장이 기분에 좌우되는 것처럼 플레인 메이크업도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이니까 이를 잘 염두하고 활용해 보자. 그럼에도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속눈썹을 또렷하고 풍성하게 표현하는 데 주력하면 된다. 혹은 입술을 강렬하게 표현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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