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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시대별 메이크업 특징(1910~2020 decade)

by roo9 2021. 6. 2.

서양의 시대별 메이크업 특징을 요약했습니다. 1910년에서 10년 주기로 2020년대까지 여성의 메이크업 스타일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아티스트라면 필수로 알아야겠죠? 일반인도 알아두면 꿀 정보입니다. 러프하게 요약했으니 재밌게 훑어 보시길.

 

 

 

1910년대 메이크업 특징

 

1910년대 메이크업 룩 스타일은 눈썹의 좌우 비대칭이 심하고 얇고 길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기술의 부족과 재료의 열악함도 한몫한다. 입술은 작고 얇고 붉은게 특징이었다.

 

 1920년대 메이크업 특징

 

 

1920년대 메이크업 룩은 1910년대의 어설픔이 조금 보완된 이미지가 두드러진다. 아울러 속눈썹을 강조하여 풍성하고 진하게 그렸으며 입술은 좀더 요염하면서 윤기나게 칠하였다. 그러나 이역시 제품이 열악해서 매트한 타입을 갖출 수 없던 이유가 크다. 서양의 이러한 메이크업 스타일은 국내에선 1930년대 신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한다.

 

1930년대 메이크업 특징

 

1930년대 메이크업 스타일 특성은 눈썹이 극도로 얇고 둥글게 치솟았다는 점이다. 섹시미를 최대한 강조하기 위함이었고 눈화장을 강조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눈썹을 옅고 얇게 그리는 경향이 강했다. 서양에서는 이미 성형이 발달한 편이고 특히 헤어라인을 다듬는 수술은 보편적으로 시행되었다. 

 

1940년대 메이크업 특징

 

 

 1940년대는 헐리우드 핀업걸 스타일이 대유행하였고 메이크업이 가장 섹시하고 아름다웠다. 이목구비도 지금의 서구형 미인에 가깝게 입체적이며 각이 진 스타일을 선호하였고 속눈썹은 짙기만 한 것이 아니라 볼륨있고 자연스럽게, 무엇보다 여성이 더 예뻐보이는 데에 주력하였다. 아울러 헤어스타일도 한결 자연스럽고 세련된 모습이다.

 

1950년대 메이크업 특징

 

 

1950년대 스타일은 화장보다 헐리우드 스타 중심의 미인이 득세하면서 이러한 배우들의 스타일을 따라서 화장하는 경향이 짙었다. 청순미로 유명한 오드리 헵번처럼 짙은 일자 눈썹을 선호하는 반면 마릴린 먼로처럼 볼륨있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나뉘었는데 대체로 1940년대의 볼륨있는 매력을 살린 스타일이 유행했다. 립스틱을 비롯한 화장품의 발달로 화장의 느낌이 더욱 풍성하고 고급스러워졌다.

 

 

 1960년대 메이크업 특징

 

 

1960년대는  소녀 취향의 트위기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여성이 톰보이나 소녀 스타일을 지향하게 된다. 볼륨있고 섹시한 스타일의 메이크업 룩도 여전히 강세이긴 하였으나 피부톤이 훨씬 자연스럽고 윤기있는 스타일을 지향했다. 

 

 1970년대와 80년대 메이크업 특징

 

 

컬러텔레비전 보급 활성화로 그야말로 컬러풀한 전성시대를 누비기 시작한 1970년대 메이크업 룩은 한국에서 1980년대 유행한다. 서양에서는 자연스럽게 태닝한 건강한 피부를 선호하였고 노메이크업도 증가했다. 립스틱 컬러도 펄이 들어가거나 브라운 계통이 유행한다. 

 

 1980년대는 가장 컬러풀하고 화려한 시대였다. 국민스타 브룩쉴즈의 영향으로 짙고 자연스러운 눈썹이 유행하였고 피부는 자연스러운 톤을 유지하면서 볼터치를 붉고 짙게 바르는 경향이 강했다. T.P.O에 맞게 시시각각 변화를 주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풀메이크업을 아주 꼼꼼하게 하는 방식이 유행했다.  

 

1990년대 메이크업 특징

 

 

 1990년대는 메이크업은 자연스럽고 헤어 스타일이 얼굴의 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헤어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메이크업은 다시 복고풍으로 가늘지만 세련된 아치형으로 한국도 1990년대 이러한 스타일이 유행하였다. 메이크업룩은 브라운톤에 짙은 레드, 갈색조가 유행하였고 펄이 들어간 제품이 상당히 인기가 많았다.

 

2000년대와 2010년대 메이크업 특징

 

 

2000년대 메이크업룩은 개성을 강조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색채는 빠지고 질감을 중시한 룩이 대세였고 자연스럽고 건강한 피부결과 메이크업이 유행했다. 한국에도 서서히 피부결이 얇고 촉촉한 물광 스타일을 선호하게 되었고 립스틱 트렌드도 레드에서 핑크로 전환한다. 스모키 화장도 유행하였다. 하지만 현대로 갈수록 메이크업의 유행주기는 5년, 3년, 1년 주기로 빨라졌기 때문에 10년 주기의 유행을 따지는 건 사실 무리가 있다.

 

 

2010년대 메이크업은 강렬하고 입체적인 화장에 주력하면서 피부톤부터 아이섀도 입술 화장까지 원톤 방식이 유행한다. 이와 같은 스타일은 이전에 없던 룩으로서 중동, 남미 스타일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많이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색감보다 질감을 강조하였으며 국내는 레드 립스틱 열풍으로 눈화장은 적게 립은 글로시함보다 매트하고 지속성있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2020년대 메이크업 특징

 

 

2020년대는 입술은 옅고 눈화장에 치중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눈썹을 덤불처럼 풍성하고 진하게 그리는 가운데 한올한올 결을 살리고 질감을 살린 스타일이 유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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