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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머리빨로 시대를 평정한 톱스타들

by roo9 2022. 7. 24.

긴 머리빨로 시대를 제패한 톱스타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현재까지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의 아메리칸 스윗걸 제니퍼 애니스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머리빨에 있었습니다.

그녀가 유행시킨 헤어스타일로 말하자면 대표적으로 레이어 커트가 있습니다. 당시 젠의 그 스타일은 미국 전역에 난리가 나다 못해 저 멀리 한국까지 유행붐을 일으켰답니다.

 

 

 

물론 그때는 젠이 원조였다는 걸 아는 사람은 없었을 테지만요.

 

그녀의 겹겹이 층이 나는 컷트에 완벽한 드라이 셋팅으로 어지간히 머리 관리하기 힘들었다는 후일담을 고백한 그녀는 이후 다른 헤어 스타일로 변신할 때마다 항상 찬사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녀가 유행시킨 레이어 컷트 빼고 다른 모든 헤어 스타일이 더 예뻤습니다. 일단 그녀는 오묘한 갈색 머리에 결이 좋아보이는 스타일링을 해서 지금봐도 엄청 세련되고 멋져보입니다. 그러니까 제니퍼 애니스톤은 갈색의 윤이나는 긴 생머리가 훨씬 더 잘 어울렸다는 점.

 

 

 

미국에서 제니퍼 애니스톤이 최강 머리빨로 히트했다면 한국에는 그녀보다 대략 십여년 정도 나이차가 나는 전지현이 대한민국을 점령했습니다.

 

그렇게 찰랑거리고 발랄하고 건강하게 새까만 머리카락을 지닌 여배우가 또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머리결의 혁명을 몰고 온 겁니다. 이게 바로 포인트입니다.

 

 

당시에도 긴 생머리는 각광을 받았지만 전지현처럼 윤기나고 찰랑거리고 탐스러운 머리결을 지닌 여배우는 거의 처음 등장했다는 겁니다. 전지현은 표정이나 몸매 등도 격조있게 섹시한 매력을 풍기지만 그녀가 오늘날 한국의 초특급 스타가 된 가장 절대적인 비결이라면 바로 머리빨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전지현은 간혹 화보에서 숏컷도 하고 나오고 최근에는 칼단발을 하고 다니고는 있지만, 역시 그녀는 백발 할머니가 되어도 긴 생머리를 고수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넘나 잘 어울립니다. 아마도 전지현의 전생은 삼손이 아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얘기가 나온 김에 긴 생머리로 1980년대를 제패했던 아시아 톱스타가 있었네요. 바로 청순미를 대표하는 왕조현입니다. 그녀의 검은 머리카락은 청순하고 신비하고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었는데요. 더군다나 더욱 과장된 긴머리를 휘날리는 사극에서 그녀의 매력은 최고였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귀신으로 그녀를 따를 자가 없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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