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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 리뷰 모음

미드 오피스 시즌2 에피소드 1편 던디즈 시상식

by roo9 2021. 11. 10.

마이클이 회사에서 매년 자체 시상식을 벌였나 봐요. 팸의 말로는 역대급으로 끔찍한, 그러니까 끔찍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는 것처럼 싫어한 시상식인데요.

 

 

 

알만하지요?

 

던디즈는 일종의 사내 연례 행사로 사기 진작 차원에서 마이클이 지정한 시상식 같은 건데요. 직원들은 모두 참여하고 싶지 않은 피곤한 시상식입니다. 마이클은 눈치도 없이 본사에 지원 요청을 하는데요.

 

 

젠이 지원해 줄 수 없다고 쓰나미 모금 때도 돈을 많이 썼다고 하니

마이클은 그건 모금이 아니라 모임이었다고 합니다.

 

팸은 작년에 로이와 함께 약혼자상을 수상했는데요, 마이클이 이번에도 줄 것 같으니 짐이 미리 말립니다.

세계 최장수 약혼자 상 같은 건 지루하다며 다른 상을 모색해 보자고.

 

 

마이클 딸랑이 드와이트는 여자 화장실 벽에 마이클 욕을 쓰는 것조차 못하게 하려고 엄포를 놓습니다.

 

 

여자 화장실은 숙녀를 위한 것인데 숙녀 답게 행동하지 못하면 여자 화장실을 가질 자격이 없다나요. 여자 화장실을 없애고 남자 화장실을 두 개로 쓰겠다는 드와이트의 엄포에 여직원들이 우린 어디를 가냐고 하니 아침 9시부터 참으라고 합니다.

 

 

이 와중에 마이클은 드와이트 사건을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소리를 빽 지르더니

던디즈는 우리 각자의 좋은 점을 살리자는 거라며 여러가지 난제를 불식시키려 합니다.

그러더니 친구와 가족까지 초대하겠다며 일을 더 크게 벌리는데

 

 

예약한 칠리스 식당에 직원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오프닝 무대는 마이클의 힙합 쇼로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마이클은 음주 운전을 할 생각도 말라고 하고, 영수증 청구도 하면 안되고 각자 계산하는 거라고 합니다.

 

 

가족도 오라고 해서 데리고 왔더니 각자 계산하라는 황당한 마이클 상사.

대럴과 로이 같은 생산직 직원은 황당해 하면서 샌드위치나 먹으러 가자면서 팸을 데리고 나가버립니다.

 

 

필라스에게 최고 바쁜 비버 상을 주는데 막상 받고 보니 최고 바보 비버상이었습니다. 마이클은 그냥 받아 두라고 하고.

 

그 와중에 팸은 밖에서 로이랑 한바탕 싸우는데요. 로이의 일방적인 방식이 마음에 안 들었던가 봅니다.

 

 

최고의 화끈상은 일용직 근무원 라이언에게 주어집니다. 이 배우가 이 드라마 작가 중 한 명으로 유명했었죠. 점점 활약이 더 많아지는 캐릭터이죠.

 

최고로 깐깐상을 안젤라에게 수여한다고 하는데 안젤라는 수상 거부를 합니다. 그리고 인도인 직원에겐 매운 카레상을 주질 않나.

 

그 와중에 팸은 칵테일을 연신 마시면서 짐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듯 보이고요.

다른 팀 손님은 마이클에게 음식을 집어 던지며 모욕감을 주고요. 마이클은 수상할 상이 더 있다며 행사를 이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케빈에게 날 따라 들어오지마, 상을 주는데, 케빈 뒤를 따라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냄새 때문에 죽을 뻔했기에 주는 상이었습니다.

팸은 의기소침하고 분위기 침체된 상황을 보고 냄새나는 화장실 상 케빈을 축하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자신은 못 받았다고 합니다.

팸은 던디즈를 계속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마이클이 멋진 일 상으로 스탠리에게 주고 소감을 말하라고 합니다.

그는 작년에는 훌륭한 일 상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팸에게는 순백 운동화 상을 줍니다. 항상 깨끗한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면서요.

 

만취한 팸은 너무 기뻐 수상 소감을 말하는데 영화제 대상 받은 모드로다 하느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짐과도 포옹하면서 좋아하다가 저도 모르게 짐의 입에 키스를 하는데요.

그렇게 시상식이 끝나고 팸과 짐에게는 묘한 기운이 감도는 여운을 남기며 끝납니다. 재미는 그냥저냥, 눈살 찌푸릴 씬이 잦았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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