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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 리뷰 모음

북한에 놀아나다 권력에 취한 운동권 청산하자는 민경우의 스파이외전 리뷰

by roo9 2024. 1. 3.

민경우의 스파이 외전을 세 편이나 나눠 쓰게 되었네요. 책을 다시 보면서 인물도 검색하느라 양이 길어진 것 같네요. 민경우 스파이외전은 기승전 북한 개입으로 나옵니다. 이 책의 핵심은 운동권은 처음 의도와 다르게 변질되었고 어느 순간부터 국회며 한국 전체를 잠식할지도 모르니 청산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심한 운동권 학생들

 

민경우 스파이외전 전편 리뷰 읽기

 

북한의 명령에 따른 한국 정치판의 실체 민경우의 스파이외전

대한민국 정치사에 뿌리 깊이 박혀있는 주사파 출신 정치인 좀 색출해야겠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정권을 장악하고 정권에 기생하면서 주체사상을 실천하고 북한에 충성했는지 민경우의 스파이

goodinj.tistory.com

 

 

스파이 외전의 두 가지 핵심은 대학생들의 민주화 운동에 북한 개입이 있었다는 것과 그중에서 주사파들은 직접 지령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북한의 개입으로 정당으로 침투한 사실입니다. 두 번째는 운동권 학생들이 수준 하향화에 관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당시 대학생들은 대접받는 지식인이었는데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상대적 박탈감에 기인한 것이 많아 보입니다. 

 

 

 

 

그리고 점차 똑똑한 애들보다는 가난하고, 지방대 출신으로 취지가 내려가고 거기에 농민 그리고 근로자들에게 투쟁심을 자극하게 된거죠. 그런 것을 보면 북한은 약한 고리에 침투해서 파생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도 당시 좀 똑똑하다고 자부한 대학생들이 하던 가장 재수 없는 만용 중 하나가 노동자로 변신하여 공돌이 공순이로 일한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유치하고, 한심해 보입니다. 그게 무슨 겉멋이란 말입니까? 지들도 이불킥할 일이죠. 물론 순수한 사람들은 한평생 근로자로 머문 이도 있다지만 그럴 거면 그 좋은 대학까지 왜 간 것이고, 농사짓는 부모가 그런 짓 하라고 뼈 빠지게 가르쳤을까 하는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그 시절에는 혈기방창하고 눈 높은 대학생들이 놀 거라고는 돌 던지는 일밖에 없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양경수 강성희

 

 

 

 

운동권은 민주화 운동을 하다하다 그것도 끝물이 보이니 노동자층을 자극하면서 비정규직까지 자극하게 됩니다. 그리고 2020년 비정규직 양경수가 민노총 위원장이 되었고 강성희는 국회의원이 되었는데요. 이들의 배후도 북한 지령받은 주사파라는 사실을 폭로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민경우는 살짝 이들과 결이 다른 차별화를 강조합니다. 민경우는 서울대 엘리트 출신의 순수한 주사파 운동권 출신이었고 양경수와 강성희는 용인 외대 출신의 깡만 남아 있는 변질된 조직이란 식으로요. 그래요. 그나마 똑똑한 애들은 적어도 각성하고 현재와 미래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이렇게 악다구니만 남은 자들은 나와 내가 속한 조직만 잘살고 나라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어리석은 자들이니까요. 조국처럼 말입니다. 

 

 

 


 

혁명가들에 관한 이야기

 

그러면서 민경우는 과거 혁명의 중심에 있던 엘리트 혁명가에 대한 계보를 나열합니다. 그중 인상적인 것은 문재인 측근들이 존경한 윤이상 그리고 신영복입니다. 북한에 충성하는 사람들은 절대 북한을 북한이라고 하지 않고 북측 혹은 북쪽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남한도 남측이라고 하고요. 문재인도 북에 가서 남측 대통령이라고 했던가요? 우리는 어떤 대통령을 뽑았던 걸까요? 신영복을 가장 존경하고, 국정원에 신영복 글씨체 바위를 세워놓고 체제를 바꾸려고 했던 빅브라더 문재인, 정말로 당신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신영복은 서울대 상대 출신의 최고위급 혁명가였다고 합니다. 지난 정권때 손혜원이고, 고민정이고, 심지어 배우 문소리며 온갖 친북 성향의 민주당 사람들은 한결같이 신영복을 우상시하여서 대체 그가 누군데 저럴까 싶었습니다. 

 

 

 

저는 얼굴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신영복은 전향한 장기수라고 합니다. 내가 얼굴도 알지 못하는, 신동 소리를 듣던 큰아버지는 좌익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젊은 날에 총살을 당했다고 하던데, 이렇게 직계 가족은 공산주의 폐해에 대해 치를 떨며 보수적인 성향으로 무장했건만, 실체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낭만적인 생각과 선동으로 북을 추종해 왔다는 것이 소름 끼치게 싫습니다. 

 

더군다나 이자는 전향한 장기수라고 합니다. 하나를 잃었어도 끝까지 전향하지 않고 순수하게 살다 간 사람도 있는데 이런 회색분자들은 뭘까요? 그냥 북으로 가시라고요. 근데 돌아가셨다네요.

 

 


 

과격한 투쟁이 대중친화적인 시위가 된 폐해

 

 

책 내용 중에 흥미로운 구절이 있습니다.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과격하게 투쟁하다, 조용한 시위 모드로 변하면서 그것이 대중친화적인 즉, 학생 중심에서 대중 중심의 투쟁으로 확산 된 것입니다. 이 역시 북한의 지령이 작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남한의 민주화는 북한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렇게 완성된 것이 촛불 혁명으로, 대통령도 내려오게 하고, 자국에게 유리했던 한미 FTA도 반대하고, 광우병 선동도 하고 그랬던 거군요. 진짜로 치가 떨리네요. 전교조 등 각종 시민 단체 등의 활성화도 의도가 순수하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제가 학창 시절에 전교조가 처음 결성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전교조에 가입한 선생들은 다들 매력이 있었습니다. 재밌고 멋있고 젊고 그래서 학생들이 많이 좋아했는데요. 가만 생각해 보면 이 선생들은 열심히 가르치는 일보다 툭하면 옛날 얘기 해주고, 흥미를 끌만한 얘기를 해주다 다른 사상을 주입하곤 했던 것 같아요. 현혹의 기술을 제대로 발휘한 것이죠.

 

이들이 학교에서 쫓겨나고 시위를 하고 등등 일련의 난리가 난 적이 있던 것 같은데 학생들은 울면서 선생들 편을 들었고 이들과 반대편에 있으며 학생들을 야단쳤던 선생들을 원망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우리에게 호통치던 선생들이 옳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전교조 선생들의 첫사랑 얘기, 대학 시절 얘기는 재밌었지만 남는 것은 하나도 없었죠. 전교조에 가입한 담임 중에 간질을 앓고 있는 학생에게만 지나치게 편향적이게 잘해줬는데요. 그 한 사람 때문에 다른 모든 사람은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도 공평한 것은 아니었죠. 무엇보다 그 학생은 자신의 특권을 너무 못되게 이용해 먹었거든요. 소수가 다수를 악용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걔한테 온갖 음해를 당한 것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리네요.

 

 

 

 


 

마무리

 

민경우 책 뒷부분은 운동권 출신 중 성공한 국회의원들의 실체를 폭로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임종석, 정청래나 송영길, 안희정, 정봉주, 우상호, 김부겸 등의 얘기가 나오는데요. 걸핏하면 안기부, 독재정권 탓, 민주화 이야기, 반일 이야기 등 뻔하디 뻔한 프레임은 주사파 혹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운동권 출신들의 공허한 메아리 같은 것, 권력과 자본주의 꿀을 빨면서 잠꼬대하듯 그런 소리를 내뱉지만 정작 이들은 뒷돈 받고, 각종 추행에, 세상 속물적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폭로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민주당 쪽에서 민경우 하면 발작을 하는 것 같네요. 586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들이 청산되어야 할 이유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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