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6장은 먹거리에 관한 내용입니다. 먹을 것이 부족해 불평하는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이 하늘에서 만나를 내리고 메추라기를 고기로 제공하였는데요. 어리석은 인간들은 호강에 겨운 줄도 모르고 항상 불평하고 하나님은 이런 것을 알면서도 무한정 베풀고 그러다 벼르고 벼르다가 응징하고 그런 분인 것 같습니다. 16장은 만나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인간은 항상 어리석다
1. They set out from Elim, and all the congregation of the people of Israel came to the wilderness of Sin, which is between Elim and Sinai, on the fifteenth day of the second month after they had departed from the land of Egypt.
2. And the whole congregation of the people of Israel grumbled against Moses and Aaron in the wilderness,
3. and the people of Israel said to them, " Would that we had died by the hand of the Lord in the land of Egypt, when we sat by the meat pots and ate bread to the full, for you have brought us out into this wilderness to kill this whole assembly with hunger."
노예 생활을 탈출시켜 주었더니만 이스라엘 민족들은 감사할 줄도 모르고 만족도 모른 채 불만을 늘어놓기 시작하네요. 우리를 굶겨 죽일 셈이냐며 투덜 투덜이 끝이 없어 보입니다. 사람들의 본성 자체가 그런 가 봅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면 보따리 내놓으라는 심리가 인간 본성입니다.
하늘에서 빵비를 내리겠다는 여호와
4. Then the Lord said to Moses, "Behold, I am about to rain bread from heaven for you, and the people shall go out and gather a day's portion every day, that I may test them, whether they will walk in my law or not,
5. On the sixth day, when they prepare what they bring in, it will be twice as much as they gather daily."
6. So Moses and Aaron said to all the people of Israel, " At evening you shall know that it was the Lord who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7. and in the morning you shall see the glory of the Lord, because he has heard your grumbling against the Lord. For what are we, that you grumble against us?"
8. And Moses said, " When the LORD gives you in the evening meat to eat and in the morning bread to the full, because the Lord has heard your grumbling that you grumble against him- what are we? Your grumbling is not against us but against the LORD."
하나님은 대체 어떤 존재이며 어느 행성에서 온 분일까요? 굶어 죽을 것 같다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서 하늘에서 빵비를 내리겠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볼 거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기적인지 과학인지 마술인지 정말로 신기합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내다본 하나님
9. Then Moses said to Aaron, " Say to the whold congregation of the people of Israel, 'Come near before the LORD, for he has heard your grumbling.'"
10. And as soon as Aaron spoke to the whole congregation of the people of Israel, they looked toward the wilderness, and behold, the glory of the Lord appeared in the cloud.
11. And the LORD said to Moses,
12. " I have heard the grumbling of the people of Israel, Say to them, ' At twilight you shall eat meat, and in the morning you shall be filled with bread. Then you shall know that I am the Lord your God.'"
가만 생각하면 모세와 아론은 리더십이 1도 없는 인간들 같습니다. 사람들이 불만을 하거나 뭐가를 요구하면 자기 선에서도 해결할 줄 알아야 하는데 유두리가 없는가 봅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모세에게 모든 것을 일임한 걸까요? 그저 자신의 말에만 믿고 따르고 순종을 넘어 복종하면 선택하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 줄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작동하게 했어야 하는데요. 그런 걸 보면 성경은 역시 어떤 특정 세력이 자신들의 합리화를 위해 여기저기 짜깁기를 한 가스라이팅 서적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무튼, 하나님도 뭔가 인자함과는 거리가 먼 분인 것 같은데요. 모세와 아론이 얘기를 듣고 하나님도 내가 그들의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내가 저녁에는 고기를 먹이고 아침에는 빵으로 배불리 먹일테니 어떻게 나오나 보자,라는 식으로 말한 것 같습니다.
메추라기와 만나
13. In the evening quail came up and covered the camp, and in the morning dew lay around the camp.
14. And when the dew had gone up, there was on the face of the wilderness a fine, flake-like thing, fine as frost on the ground.
15. When the people of Israel saw it, they said to one another, " What is it?" For they did not know what it was. And Moses said to them, " It is the bread that the Lord has given you to eat.
16. 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Gather of it, each one of you, as much as he can eat. You shall each take an omer, according to the number of the persons that each of you has in his tent.'"
17. And the people of Israel did so. They gathered, some more, some less.
18. But when they measured it with an omer, whoever gathered much had nothing left over, and whoever gathered little had no lack. Each of them gathered as much as he could eat.
19. And Moses said to them, " Let no one leave any of it over till the morning."
20. But they did not listen to Moses. Some left part of it till the morning, and it bred worms and stank. And Moses was angry with them.
21. Morning by morning they gathered it, each as much as he could eat; but when the sun grew hot, it melted.
그뒤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 것은 메추라기 떼들이었고 그들은 그것으로 단백질을 보충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이슬이 맺힌 후 뭔가 작고 고운 것이 보여서 뭐냐고 물었더니 로드가 답해주십니다. 그리고 각자 먹을 수 있는 만큼만 거둬 먹으라고 하였는데요.
공평함과 7일
22. On the sixth day they gathered twice as much bread, two omers each. And when all the leaders of the congregation came and told Moses,
23. he said to them, " 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Tomorrow is a day of solemn rest, a holy Sabbath to the LORD; bake what you will bake and boil what you will boil, and all that is left over lay aside to be kept till the morning.'"
24. So they laid it aside till the morning, as Moses commanded them, and it did not stink, and there were no worms in it.
25. Moses said, " Eat it today, for today is a Sabbath to the Lord; today you will not find it in the field.
26. Six days you shall gather it, but on the seventh day, which is a Sabbath, there will be none."
적당량을 취하라고 하였지만 사람 욕심과 개성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많이 거둔 사람도 그 양이 많지 않았고 적게 거둔 사람도 부족함을 못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일 동안은 그것을 모으고 칠일 째는 모아둔 것을 먹으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누누이 일렀음에도 모아 놓지 않고 7일째 음식을 거두러 간 사람들이 있었나 봅니다. 애들이 왜 말귀를 못 알아먹는지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 이후 어떤 혼종이 섞였길래 다들 중구난방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27. On the seventh day some of the people went out to gather, but they found none.
28. And the LORD said to Moses, " How long will you refuse to keep my commandments and my laws?
29. See! The Lord has given you the Sabbath; therefore on the sixth day he gives you bread for two days. Remain each of you in his place; let no one go out of his place on the seventh day."
30. So the people rested on the seventh day.
하얀 가루의 정체는 만나
31. Now the house of Israel called its name manna. It was like coriander seed, white, and the taste of it was like wafers made with honey.
32. Moses said, " This is what the LORD has commanded: 'Let an omer of it be kept throughout your generations, so that they may see the bread with which I fed you in the wilderness, when I brought you out of the land of Egypt.'"
33. And Moses said to Aaron, "Take a jar, and put an omer of manna in it, and place it before the LORD to be kept throughout your generations."
34. As the Lord commanded Moses, so Aaron placed it before the testimony to be kept.
35. The people of Israel ate the manna forty years, till they came to the border of the land of canaan.
36.(An omer is the tenth part of an ephah.)
도대체 하얀 음식의 정체는 무언가 하니 고수 나무 씨앗처럼 하얗고 그 맛은 꿀로 만든 웨이퍼 같다고 하였는데요. 귀한 음식이라서 상하니 절대 저장하지 말라고 했지만 7일째는 저장하지 않아도 상하는 것이 없이 신선함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만나가 하늘에서 떨어진 음식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성경에도 이슬이 맺힌 후 그 자리에 생긴 열매로 서술된 것을 보아 어떤 관목의 줄기에서 나온 방울 같은데요. 실제로 시나이 사막에서 이런 음식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식물의 수액을 먹고 사는 곤충들의 소화 부산물로 분비물은 꿀 혹은 설탕으로 가득 차있는데요. 이런 달콤한 액체는 하얀 과립 형태로 굳어가고 현재까지 중동의 많은 곳에서 봄에서 초가을까지 수집되고 있다고 합니다.
성경에는 물론 코란에도 이와 같은 음식이 나오는데요. 타란마스키 나무에서 나온 젖은 꿀이란 의미의 타란자빈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것이 16세기에 이란 사람들이 만나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성경은 확실히 신기하고 놀라운 정보가 가득 들어있는 것 같네요. 완벽한 팩트도 아니면서 근거는 항상 있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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