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의 주제는 diversty day
잡동사니? 다양성의 날
마이클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본사에서 지시가 내려지고 사실은 마이클을 위한 교육이었건만
마이클의 무례함은 극에 달한다.
카드 셀의 장면이 무척 반가운데
따닥따닥 맞추는 소리가 너무 기분 좋다는 팸의 말에 완전 공감.
언제나 잡담을 일삼고, 저도 모르게 자석처럼 팸의 곁에서 떠날 줄 모르는 짐.
상당히 독특한 드와이트는
미스터 브라운에게 영웅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영웅은 정신적 충격을 받고 태어났거나 재앙을 안고 태어나는데 그들의 한을 풀어주어야 합니다."
정말 대박이지 않은가?
드와이트의 머릿속이 궁금하다. 아니 작가가 궁금하긴 하지만.
본사 교육을 마치고 다시 미팅을 시작하는 마이클.
직원들을 불러놓고 일장 연설하는 게 취미.
그리고 맥시칸인 오스카에게 묻는다.
멕시칸 말고 더 선호하는 말이 있느냐고
당황하는 오스카에게
내 말은 덜 불쾌한 걸로...
라고 말했다가 오스카의 분노를 사고..
마이클의 성격은 정말 들쭉날쭉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 결과적으로 그가 나쁜 놈이 아니란 걸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이클을 본다면 짜증나고 기분 나쁜 캐릭터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번 2회 때 마이클의 상태는 최악이었다.
그러나 그가 추구하는 게 무언지는 알 것 같다. 이마에 출신을 붙여 놓고는 싸움 붙이기.
그러니까 정직, 공감, 존경이란 슬로건에 동의하기 보다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며 정이 들기를 원했던 것이 아닌지.
흑인과 유태인이 마주하자 노예 대 대량학살이라며 마치 싸움을 부추기듯...
마틴 루터 킹을 존경한다고 자신의 이마에 붙여 놓은 마이클.
마이클의 말은 진심이었을 거다.
미스터 브라운이 교육하러 왔을 때도
마이클은 항변하였다.
흑인이 자신들을 비하하는 연기를 하면 웃으면서 좋아하는데 왜 자기가 더 똑같이 따라하면 안 웃는지 모르겠다고.
아시안계인 드와이트,
유태인 출신 팸에게 돈을 빌릴 수 있겠느냐며 하는데
모든 대사 하나하나가 의미심장하게 와 닿는다.
인디언 계열 직원에게 googi googi하면서 놀려대다 결국 뺨을 한대 엊어맞고...
마지막엔
사람을 계층으로 구분하면 안돼요. 무례한 거에요.
라며 놀이를 마치는 미치광이 마이클.
자축을 할 정도로 중요한 계약건이 드와이트에게 넘어가자 좌절 모드로 있다
팸이 자신에게 기대어 잠들자
꼭 나쁜 날 만은 아니었네요, 라며 문을 닫은 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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