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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 리뷰 모음

최고의 미드 오피스(the office) 1화 리뷰

by roo9 2021. 11. 5.

프렌즈에 이어 최고로 재밌게 본 미드 오피스입니다. 처음 몇 화는 재밌는 줄도 몰랐고 다소 지루하지 않을까 했던 드라마였는데 웃음과 감동, 정말이지 마지막은 대성통곡을 할 정도로 알 수 없는 먹먹하고 슬픈 감정이 들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아직 마이클이 빠진 오피스 9편은 보지 못했지만 처음부터 다시보기를 해 볼 생각.

 

 

미드 오피스 1화 리뷰

 

가끔 무한도전의 무한상사를 볼 때마다 오피스가 생각나곤 했는데 다큐스러운 스타일의 전개가 처음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처음 오피스를 볼 때만해도 주인공 마이클 상사가 어찌나 비호감인지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갈 지 예측도 못 하겠고 뭔가 싶었었는데.... 다시 보니 첫 회부터 친근하게 재밌는게...

 

 

 

세계 최고의 상사 마이클..

 

 

downsizing

 

 

 

마이클의 애인이기도 하고 상사이기도 한 젠. 1화의 주제는 downsizing입니다. 인원 감축을 예고하며 비밀에 부칠거를 당부했지만 삽시간에 퍼지고 마이클은 새로온 신입 라이언 앞에서 팸을 가지고 몰래카메라 놀이를 하면서 울려 버리는 괴팍한 행동을 일삼는 것으로 끝을 맺습니다.

 

 

 

 

 

특별한 영상 기법

 

 

 

이런걸 무슨 기법이라고 했더라. 오피스는 주로 엿보기 기법을 많이 활용합니다. 직접 인터뷰 형식도 자주 취하지만 마치 일상의, 누군가를 훔쳐보듯, 관조하듯, 무심하고 건조한 영상미. 그러면서도 일상의 소소한 재미나 발견 같이 번뜩이고 기발한 순간이 표현되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2021년 현재는 이런 기법이 익숙한 편이지만 방영 당시는 꽤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이클의 캐릭터. 보는 이의 심리를 쥐락펴락 할 줄 아는 진정한 국민 배우입니다.

 

 

 

 

내가 너무 러블리하는 드와이트 슈루트. 짐과 언제나 티격태격 유치한 톰과 제리 싸움을 하는데

 

 

 

 

 

스테플러를 푸딩 속에 담아 놓는 장난이 짐의 특기.

 

 

그리고 한 때 팸의 연인이던 로드 였던가.. 시니컬하고 투박한 캐릭터가 흔히 볼 수 있는 ....

 

 

 

정말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서 좋은 오피스.

 

 

 

 

 

 

마이클은 무엇보다 회사가 즐거워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자신이 회사에 들어와서 가장 잘한 일은 직원을 하나도 감축시키지 않고 성장시킨 일 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감동을 받은 일 중의 하나는 이주 노동자가 자신에게 대부가 되어 줄 수 있느냐고 부탁했던 일. 그러나 그럴 수 없었다며... 일을 못해서 잘렸다는... 앞뒤가 맞지 않은...ㅋㅋ

 

 

 

 

 

 

그리고 마이클의 컵을 푸딩에 담아 놓고 끝이 나는 1화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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