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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추천]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 1-4(허물어진 경계편)

by roo9 2021. 3. 13.

4.허물어진 경계

레누 아빠는 레누를 데리고 법원을 돌아다니며 딸 자랑에 정신이 없다.  판사에게 제 딸을 보겠냐고 하니 지금은 바쁘다고 한다.  우리는 모루 신세이니 잠자코 있어야죠. 회사에서 아빠는 대접받지 못했다. 아빠는 레누에게 학교 가는 길을 알려 주었다. 

 

아빠랑 걷다가 레누는 어딘가로 걸어간다. 레누는 바다를 발견하고 놀란다. 

 

레누는 그때 바다를 처음 보았다. 정신이 아득하고 큰 감동을 받았으나 동시에 너무나도 많은 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따. 바다에 가려다 되돌아온 그때를 떠올렸다.

 

릴라에게 그때를 물었다.

 

아빠는 밖에서 보니까 꼭 다른 사람 같았어. 

 

 

릴라는 질리올라 집에 초대 받았는데 리노랑 아빠가 못 가도 가고 싶다고 말한다. 릴라가 뭘 보여주겠다며 댄스 교본 책을 보여준다. 그리고 책으로 배운 댄스를 알려 준다.

질리올라의(질리올라 쫌 부자)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이 모였다. 살인자와 피해자의 자식들이 모였으니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파티에서 파스콸레가 돈 아킬레 아들한테 가고. 파스콸레는 그냥 춤을 춘다.  다들 안도의 한숨을 쉰다. 다들 흥에 겨워 춤을 추고 돈 아킬레의 아들이 릴라의 모습을 보고 매료된 듯 바라본다. 릴라와 리노가 춤 추는 모습에 다들 반한 분위기.  솔라라 자식들도 릴라를 본다.

릴라와 엔초가 춤을 추자 마르첼로와 돈 아킬레 아들이 계속 눈여겨 본다. 많은 남자들이 대시하고 파스콸레가 먼저 릴라에게 요청한다. 마르첼라는 파스콸레를 내쫓으라고 하고. 파스콸레 엄마는 아들을 데리고 나간다. 그때 마르첼로가 릴라 뒤에서 춤을 맞춰 춘다. 릴라는 아무 생각없이 같이 춤을 추고. 뭔가 위험하다고 느꼈는지 사람들이 빠져 나가기 시작하고. 춤이 끝나자 레누가 가자고 하고. 마르첼라가 만류하자 그제서야 릴라는 마르첼라를 보고  손을 뿌리치며 간다고 한다. 마르첼로 빡치고. 마르첼로가 자기를 만졌다며 릴라가 개흥분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파스콸레는 마치 혁명가처럼 떠들어대고, 릴라는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냐고 한다. 그리고 넌 생각이 없냐? 그 등신이랑 왜 춤을 추냐고 한다. 릴라는 나는 너랑도 춤 추지 않았고 그냥 내 흥에 겨워서 춤을 춘 거 뿐이라고 말한다. 

 

가난한 집 자식들이 언제까지 쟤들한테 휘둘릴 거냐고, 이 상황이 짜증이 났던지 릴라는 울먹였다. 그러다 막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카스콸레는 솔라라는 나중에 손 볼테니 울지말고 돌아가라고 한다. 

 

릴라는 다들 떠들기나 하고 아무것도 안 하는데 너는 아는 게 많네. 다 알려달라고 파스콸레한테 묻는다. 파시스트가 뭐야, 암시장이 뭔데 등등..

그러니까 파스콸레는 매점매석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솔라라, 돈 아킬레는 바가지 장사로 돈을 번 거라고. 

그렇게 서서히 분명해졌다. 레누는 릴라에게서 흘러나오는 어떤 매력을 봤다. 그건 매혹적이고 위험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더는 릴라와 지낼 수 없어서 싫었지만 한편으론 그래서 좋기도 했다.

레누는 집중을 못했다.

그러다 어느 점심 시간에 사라토레의 아들 리노를 보았다. 

레누는 잔뜩 상기되어 있었고 릴라가 레누보고 안색이 왜 그러냐며 샌드위치 먹고 가라고 한다.

학교에서 니노를 봤다고 한다. 

릴라는 멜리나가 어떤지 니노에게 말해주라고 한다.

레누는 릴라의 어장관리를 묻는다. 다들 너한테 관심이 있다고.

릴라는 별거 아니란 식으로 이야기 한다.

레누는 릴라가 얘기한 경제 구조를 들으며 무섭다고 하였다.

-뭘 몰라서 무서운 거지.

-더 많이 알수록 덜 무서운 법이야.

 

릴라는 아름다웠다. 니도도 릴라를 봤다면 한 눈에 반했을 거다.

릴라가 모든 면에서 나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비밀 학교에 다니는 듯했다. 바로 그 순간 나는 이 악물고 공부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결코 릴라에게 지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성적 발표하는데 레누가 처음으로 불려갔다. 

선생이 묻는다.

-남의 번역을 베꼇니?

-아니요. 맹세해요.

선생은 잘했다고 칭찬했다.

 

길목에서 레누는 니노를 보고 뒤쫓아갔다. 

 

가슴 만져 본 그 남자애(지노)가 레누에게 집에 같이 가도 되냐고 물었다. 레누가 그러라고 했더니. 진지하게 만나도 되냐고 물었다. 레누는 좋다고 말했다.

순전히 릴라보다 앞서기 위해 지노의 고백을 받아들였다.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공부하는 애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더는 벽돌공, 과일장수, 정비공 애들과 가까워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릴라 구두점을 방문했다. 리노는 레누에게 약사 아들이랑 사귀냐며 부잣집 애들이랑 노니 좋냐고 묻는다. 릴라는 구두를 보여주고 부자들이 좋아할 거 같냐고 묻는다. 리노는 구두 제작을 하고 싶어하고 릴라는 너무 성급하다고 한다. 솔기가 엉성하다 등등, 리노는 대충 주의. 릴라는 완벽주의.

그러나 레누는 리노를 칭찬한다. 그러자 니 친구년한테도 그리 전해주라고 한다. 저년은 뺀질거리기만 한다고.

 

리노는 빡치고, 뜬구름 잡는 리노를 릴라는 못마땅하게 여긴다.

 

릴라와 레누는 돈아킬레 상점을 간다. 알폰소가 특혜를 준다. 알폰소 형 스테파노가  레누를 초대한다. 리노와 릴라도 초대한다. 다시 시작하자며 자기 집으로 모여 새롭게 시작하자고 한다. 

 

스테파노는 널 부르고 싶어서 원수의 집까지 초대하네.

 

솔라라 집안은 윗대보다 더 악독해 졌다.

 

가난한 집 애들은 솔라라 집안과 돈 아킬레 자식들에게 원망이 많다. 부당함에 대한 대책을 얘기했다. 

 

계속 이렇게 살기 원해? 달라지고 싶다면 달라지려고 하는 아킬레 편에 서야 할까 동네에 독을 퍼붓는 솔라라 편에 서야 하냐고 릴라가 되묻는다.

 

우리가 뭉쳐 있으면 그래도 솔라라가 덤비겠냐 등. 뭔가 작당 모의를 하는 것 같았다. 레누와 릴라 집안 등 가난한 집안 자식들은 돈 아킬레 집으로 초대 받아 들어갔다.

 

파스콸레 영광이야. 이렇게 와줘서… 라며 환영했다.

 

솔라라 쪽은 벌써 폭죽을 터트리고 있었고, 돈 아킬레 쪽도 폭죽을 나눠 받았다. 폭죽을 터뜨리며 서로 인사하고. 축제 분위기였다. 

 

화약에서 연기가 나와 모두 흐릿해 보였다. 만약 내전이었다면 어땠을까.

동네 사람 모두가 알았다. 그때까지 있었던 일은 작은 소동일 뿐이었다. 불꽃이 사라진 뒤에야 일을 벌릴 거라고 알고 있었다.  솔라라 집안은 씨를 말리겠다며 돈 아킬레 쪽 서민 면상에 폭죽을 날렸다. 사람들은 겁에 질려 내려갔다. 릴라는 솔라라 집안 행태에 어이없어 하고 . 돈 아킬레는 진정하라고 한다. 

훗날 릴라는 이 사건을 두고 허물어진 경계라고 말했다. 

리노봤어? 리노를 봐. 릴라는 상상하고 목격하고 느꼈다. 자신의 오빠가 정말로 릴라의 눈앞에서 부서지는 것 같았다. 릴라는 그로 인해 리노의 본색을 보았다.  리노는 분노하고 소리치며 솔라라 집안을 향해 욕을 퍼부었다.

리노는 이 동네가 누구 건지 보여주는 거라며 불꽃을 솔라라 쪽에 날렸다.  솔라라 집안은 보여 달라며 놀려 대고.

 

리노는 광분한다.

릴라는 절망한 표정으로 이 광경을 지켜봤고.

폭죽 소리는 요란하고, 아름 다웠다. 릴라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다. 

솔라라 집안은 불꽃을 쏘다가 총을 쏘기 시작했다. 리노는 계속 전진하고 릴라는 리노를 데리고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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