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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1-3 줄거리

by roo9 2021. 3. 7.

아킬레의 성대한 장례식이 치뤄졌다. 엔초는 그 와중에도 과일 행상을 하였고,  릴라는 미친년처럼 웃어 제꼈다. 그렇게 오버랩되면서 릴라는 성숙했다. 릴라는 차 안을 보라고 하였고 코피를 흘렸는데 레누는 그때 꿈에서 깼다.

 

드라마 나의 눈부신 친구 리뷰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다 피가 묻어난 걸 보고 기겁해서 레누는 밖으로 나가고, 치마에 피를 묻힌 채 릴라를 허둥지둥 찾아간다.  레누는 울먹이며 할 말이 있다고 하고, 카르멜라 없이 둘이만 얘기하고 싶다고 하니 카르멜라가 들으면 안 되냐고 하는데, 레누는 다리 사이에 피가 난다고 하고, 카르멜라는 생리라고, 자신은 일년 전부터 했다고 말한다. 릴라는 자신이 죽을 병 걸린 줄 알았다고 하고. 릴라는 아직 안하고, 자신은 그런 거 안 한다고 하며 그런 거 하는 인간들 징그럽다고 한다. 릴라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치마에 묻었다고 말해준다. 레누는 릴라가 카르멜라하고만 놀고 자신을 소외하는 게 서운하고 서러웠다. 레누가 울면서 피 묻은 옷을 빨자, 엄마가 걱정하지 말라며, 생리대를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여성들의 숫자는 현저하게 적었고, 레누는 성적이 형편없었다. 선생은 따라 잡아 올 시간도 부족하다고 한다. 어릴적 같이 보충수업 공부했던 질리오리는 더 못생겨졌다. 레누는 릴라와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았다. 레누는 친구도 없고, 공부도 못했다.

 

중학교에 입학한 왕따 레누와 국졸 릴라의 다른 삶

 

 

어느 날 레누는 릴라를 찾아간다. 레누는 릴라가 뭘 쓰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릴라는 아니라고 한다. 릴라는 이제 소설 따윈 안 쓴다고 한다. 그리고 같이 중학교를 가지 않은 카르멜라하고만 논다.  레누는 카르멜라를 찾아가고, 릴라 요새 뭐 하냐고 묻는다. 카르멜라는 일하지 뭐하냐고 한다. 카르멜라는 착해 보인다. 솔라라 집안 애들이 차를 몰고 아다를 불렀다. 그리고 아다를 차에 태웠다. 그 모습을 본 릴라. 솔라라 아들은 아다더러 한 바퀴 돌아보라고 하더니 물건 보듯이 돌려 보더니 차에 태운다. 아다는 거절하지만 솔라라  아들이 반 강제적으로 애를 태운다. 

 

 

 

카르멜라는 그냥 드라이브 하는 거라며 무심히 창문을 닦는다.  카르멜라는 걱정 말라며 금방 올 거라고 한다.  카르멜라는 일을 마치고 퇴근하고 레누와 함께 걷는다. 질리오라는 솔라라 집안 차에 탄 아다를 부러워 한다. 릴라는 애를 차 안에 밀어 넣는데 다치면 어떡하냐고 한다. 카르멜라는 키스해 주는 거라고 부러워 한다. 릴라는 남성들에게 혐오를 갖고 어린아이처럼 말한다. 니들이 당해도 가만히 있을 거냐고 하니 걱정마 쟤들 눈에 너는 안 들어 온다고 한다.  레누는 릴라를 쫓아 가지만 릴라는 바쁘다며 솔라라 집안 애들이나 꼬시던지 하라고 한다. 그리고 솔라라 집안의 만행을 얘기한다. 돈이 없고 이쁘장한 애들만 건든다고, 난 못생겼으니까 안 건드리는 거고, 만일 자기를 건드리면 칼로 목을 딸거라며, 주머니의 칼을 보여준다.

 

레누는 겁에 질려 집으로 돌아간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온 아다는 동생을 때리고 솔라라 집 애들은 동생한테 창녀처럼 굴지 말라고 하니 안토니오(멜리나 장남)가 개처럼 맞는다. 수업에 여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흥미를 잃은 레누.

 

 

빵이 먹고 싶던 레누의 일탈

 

 

 

수업중 혼나고 화장실에서 울고 있는데 두 남학생이 레누에게 가슴이 진짜냐 뽕이냐고 묻는다. 내기를 했다면서 확인하게 한번만 만지게 해주면 10리라를 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레누는 허락하고 돈부터 달라고 한다. 남자애들은 레누의 가슴을 보고. 미소 지으며 나간다.

 

 

 

 

레누는 그날 자신의 몸이 남자에게 미치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 릴라가 자신 안에서 유령처럼 남아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애의 빈자리에 내 자신을 두었다. 내 안에 그 애의 공간을 두고 반항했다. 레누는 받은 돈으로 솔라라 집안이 운영하는 나폴리 빵집에 갔다. 레누는 빵값을 지불하는데 돈이 부족했고 솔라라 아들이 자기가 내겠다고 한다. 레누는 빵을 다 먹고 입을 닦으며 나오는데 릴라의 뒷모습을 본다.

 

여전히 책을 많이 읽는 릴라

 

릴라가 들어갔다 나온 곳은 초등학교 도서관이었다. 도서관장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 호객하듯 책을 빌려 가라고 하고, 레누는 책을 고르고 관장은 대출 카드를 만들어 준다. 모비딕을 빌린 레누. 도서 관장은 레누의 이름을 적더니 1944년 8월 25일, 기억하겠다며 라틴어 문법책을 빌린 릴라에게 갖다 주라고 한다. 도서관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주변에 알려 달라고 한다.

 

레누는 책을 받아 나오며 릴라에게 간다. 왜 나를 혼자 두고 간걸까 아직도 공부하면서 왜 일한다고 한걸까. 라틴어는 왜 공부한 걸까. 레누는 궁금했다.  레누는 가정교사를 붙여 달라고 하는데 부모는 돈이 없다고 한다. 솔라라한테 돈을 빌리고 싶지 않다며 공부가 네게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가정 교사 쓸 돈은 못 돼도 혼자 공부 할 수 있지 않냐고 오히려 엄마가 딸을 응원하고 나섰다. 엄마가 할 수있다며 용기를 준다. 그리고 책은 못 사줘도 브래지어는 사줄 수 있다며 말한다. 릴라가 레누를 찾아 온다. 선생이 너한테 책 맡겼다며. 레누가 책을 가지고 내려간다.

 

 

 

 

 

레누가 묻는다. 라티어 공부하냐고. 릴라가 고개를 끄덕인다. 왜 하냐고 물으니 아름다워서라고 한다. 자기는 재미가 없다며 F를 맞았다고 한다. 이해를 못하겠다며

 

공부 안 해?

공부는 하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

 

릴라는 레누에게 공부하는 법을 알려준다.

 

읽어봐.

싫어.

읽어보라니까.

 

레누가 읽는다.

 

번역해봐.

싫다고 한다.

사전이 없는 걸.

사전이 없어도 돼.

 

수정5

 

 

 

레누는

-주어를 찾아. 선생이 그렇게 가르쳤어?

 

-아니 선생은 아무 말도 안해. 시범을 보이면 그대로 따라하는 거야.

 

릴라가 말한다.

 

동사를 알아야 해. 동사의 인격에 따라서 주어를 알아내는 거야. 주어를 알아낸 다음 타동사면 직목을 찾아봐 아니면 다른 목적어를 찾고.

 

그러자 레누는 이해가 쉬워졌다.

 

릴라가 말한다

이제 잘 하네.

레누가 자긴 올해 유급 당할 거라고 하니 릴라가 그런 말 마, 

너무 어려워.

너한테는 너무 쉬워. 라며 용기를 준다.

 

레누 왈

"릴라 우린 아직 친구지?"

"가끔 같이 공부할 수 있을까?"

 

니가 대신 공부해.  난 할 일이 있어.

그날부터 레누는 릴라를 보러 가지 않았고 공부에 매진해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시험을 통과한 뒤에도 책만 읽었다. 여드름이 많고 못생겨져서 나가기도 싫었다.

그러다 편지를 받았다.

도서관에서 초청장이 왔다. 도서관을 자주 이용한 연례 행사에 초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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