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예체능/문화예술전반

좀처럼 연기력이 늘지 않는 배우 리스트

by roo9 2016. 4. 22.

내가 정말 사랑하는 페이스의 송혜교이지만 연기는 진짜 너무 안 는다. 이번의 말도 안 되는 태양의 후예를 다 보았지만 그 말도 안 되는 막장 오브 막장 스토리어도 송중기 송혜교 선남 선녀 커플의 환상적인 비쥬얼 때문에 꾹 참고 보았다만... 조인성과 나온 그 드라마에 나온 눈뜬 장님 눈빛에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책을 읽는 그 연기 톤에 차라리 음소거를 하고 보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고역이었다.

 

 

기본적으로 정서가 메마른 건지 목소리에 감정이 전혀 실리지 않는다. 연기자는 외모 관리를 해야 하는 것도 필수이지만 연기자는 무조건 연기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수가 아무리 예쁘고 춤을 잘 춰도 노래를 잘 못 부르면 소용이 없듯 얼굴이나 몸매만 이쁘면 그냥 광고 모델이라고 불리는 것이 낫다. 하긴 요즘은 비쥬얼 용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굳이 연기까지 잘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하지만.. 그리고 송혜교는 연기는 제치고 얼굴이 예쁘니까 대체로 클로즈업 씬 위주로 분위기로 밀고 가는 것 같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하다가는

 

 

 

이분처럼 되시겠다. 이미지도 좋고 얼굴도 고우신 배우 반효정 이분도 진짜 연기 몸치시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고정된 연기 패턴.

그러나 젊은 연기자가 아니라서 누구 하나 함부로 말도 못 할텐데 나도 여기다가 이렇게 까도 되는지 숭구스러울 따름이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너무 답답해서 그렇다. 연기를 너무 못하신다. 진짜. 그래도 존재감 되어 주시니 대사는 적고 분위기로 밀고 나가는 드라마 같은 데는

빛을 발하니... 여기까지

 

 

 

 

 

 

 

배종옥 이분도 참 끼 없다. 아무리 늘었다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톤이 거슬린다. 굉장히 이성적인 분이신 듯. 연기자는 정말 타고나는 걸까.

 

 

송혜교 만큼 혹은 더 예쁨에도 송혜교 만큼 연기가 좀처런 늘지 않는 이나영. 사실 이나영은 이쯤이면 그냥 cf모델이라고 하는 게 낫겠다.

이나영도 자기만의 개성이 있는 배우이긴 하지만 딱 거기까지이다. 배종옥, 송혜교, 반효정 이분들 다 공통점이 있는 데 왠지 몸치 느낌이 난다는 것. 예쁘지만 정서가 메말라 보이는 느낌. 고소영은 과작 출연이어서 그 몇 안 되는 작품으로 연기력 운운하고 싶지도 않지만 뭔가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 같지 않는... 그냥 머리로만 연기하는 느낌. 분위기는 잔뜩 내지만 몰입이 떨어짐.  너무 예뻐서들 그런가.

 

 

 

 

김태희 김혜수는 진짜 까고 싶지 않지만 너무 진지 스타일들이다. 김혜수는 물론 연기를 못하지 않는다. 때론 너무 완벽하게 잘한다.

정말로 나무랄 데가 없는데 흠을 잡자면 중간이 없다는 점. 김혜수는 무거울 때는 너무 무겁고 밝을 때는 너무 밝다. 그래서인지 평범한 일상 연기는 다소 어색해 보일 때가 많다. 그 중간 톤만 잘 조절하면 그야말로 퍼팩트인데. 그리고 김태희는 연기를 글로 배웠어요 모드다. 예전에 설경구가 그랬던 것 같은데 너무 치열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고... 김태희는 좀 스스로를 그냥 마음가는대로 맡기거나 설렁설렁 내 던져 보는 게 어떨까. 매사 너무 열심히 학구적으로 파고 드는 느낌이 들어 끼가 없다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

 

그래도 김태희와 김혜수는 연기가 늘지 않는다거나 못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한가인보다 잘하고 웬만한 배우보다는 나으니까. 예뻐서들 기대치가 높은 탓이겠지.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임은 인정하겠지만 연기력 만큼은 논란에서 빠지지 않는 구혜선 사극에 써클렌즈를 끼고 나올 때부터 현대물이든 고전물이든 똑같은 호흡 패턴에 똑같은 눈빛에 똑같은 톤의 그녀의 연기 스타일이 식상하지 않다고는 못할 듯. 그녀의 행동들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막상은 정말 소질없다고 보여짐.

 

그밖에 중견배우 김혜선도 그렇고 김지호도 잘 한다는 느낌을 못 받았음. 전원주 님도 썩 잘하는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예쁘지가 않아서 기대치가 없어서 못해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넘어갔는데 어떤 때 보면 인물 안 되는 조연급 연기자들이 연기를 더 못할 때도 많다.

 

개성 있는 마스크의 주연급 연기자도 마찬가지다. 김고은도 보면 연기 잘하게 생겼는데 막상 보면 생각보다 되게 연기를 못한다. 뭔가 밍숭맹숭한 느낌이 드는게...

 

 

 

 

그래도 요즘 젊은 배우들보다 옛날 배우들이 연기는 더 못한 듯 옛날 여배우들은 정말로 얼굴로 뜬 배우가 대다수였던 듯. 김창숙 배우도 저렇게 예쁜 얼굴로 연기가 여태 고만고만이다. 이효춘 배우도 그렇고. 생각해 보니 중견 배우들 딱히 연기 잘한다고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

남자 배우들은 더 못하고.

 

 

 

배우 박정수도 미모에 비해서 연기력이 참 많이 딸린다. 그런거 보면 이미숙, 원미경은 연기를 얼마나 잘하는 건지.

 

 

이제 그만 해야지. 이대로 계속 하다가는 대체 니 눈에 연기 잘하는 배우는 누구냐고 한 소리 듣겠다. 조만간 연기 잘하는 배우들 리스트 업 해야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