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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사주 연구소

주역 낙서에 관하여

by roo9 2022. 3. 25.

주역은  학자들의 필독서로 삼았고 현대 국영수처럼 3 주역서 연산, 귀장, 주역이 대표적인데 이는 모두 하도와 낙서의 원리에 뿌리를 두고 연구한 서적입니다.

 

주역 낙서의 시작

 

복희가 용마를 보고 선천팔괘도를 완성했다면 홍수 우왕은 물에 떨어진 낙수에서 오색 거북이를 발견했고 거북이에서 문자 같은 것이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낙서입니다. 낙서는 머리쪽에 9, 꼬리에 1 왼쪽에 3 오른쪽에 7 그리고 어깨에 2개와 4, 발에 6개와 8, 중앙에 5개의 점이 찍힌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한 낙서로 생각했는데 거북이 글자를 낙서라고 것이었군요.

 

 

낙서의 홀수의 짝수 조합으로 음양의 숫자도 있는데 1 6 , 2 7 , 3 8 , 4 9 금을 중앙의 5 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주에서 상생 상극 개념이 있는데 순행하는 기운을 상생 극하는 기운을 상극한다고 한다면 생하는 기운은 하도의 수를 취하고 반대되는 극하는 기운은 낙서의 수를 취하게 됩니다. 

1에서 10 모든 수를 포함하는 하도의 수는 생을 체로 삼고, 1에서 9 낙서의 수는 극을 용으로 삼습니다. 낙서는 10 포함하지 않지만 하늘을 상징하는 중앙의 5 서로 대응하는 변과 꼭지점의 숫자를 합하면 모두 10 됩니다. 

 

 

낙서의 수

 

여하튼 낙서의 수는 하늘을 본받고 땅을 본따 자연을 따르는 기능을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여러 공식이 나오는 가운데 홀수는 3 승수로 짝수는 2 승수로 하여 이치를 증명하고 있다는 등등...그리하여 낙서가 밝혀낸 것은 우주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해석 체계를 구축했다고 합니다. 

 

 

 

우왕은 거북이의 낙서를 통해 만사를 통달한 9개의 물줄기를 파고 9개의 산을 뚫어 대홍수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낙서는 하루와 1년치의 햇빛과 지열을 기록한 것으로 홀수는 햇빛, 짝수는 지면에 반사된 열기로 해석할 있습니다. 

 

 

 

하늘의 시간으로 하늘은 진시 그러니까 오전 10 무렵에는 하늘 문을 열게 되고 술시 그러니까 오후 5 정도가 되면 하늘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하늘의 이치이기도 하고 자영업자들의 문여닫는 시간 같기도 하고요.

 

 

조금 복잡하지만 원리만 이해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하도와 낙서의 모형을 옛사람들이 만든 이유는 현상을 이해하면 형체를 알수 있고, 이치를 탐구하면 실정을 파악할 있다는 생각에서 기인한 겁니다. 그들은 이렇게 논리적 추론으로 대상의 본질, 특징, 관계를 밝히고 상과 수의 통일에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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