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도에 관하여
태극기의 태극도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단순한 문양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매우 심오한 원리와 규칙이 담겨 있었습니다. 먼저 그림의 원을 24등분하면 1년 24절기를 나타내는데 각기 15일 동안 해 그림자의 신축 상황을 반영해 나타난 것이 바로 태극도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시시각각 변하는 각도에 따라 해와 해 그림자를 칠해나간 것이 바로 태극도입니다.
태극도의 원은 지구의 공전 궤도를 나타냅니다. 이 공전 원반은 하늘을 기준삼아 역행하고 적도의 궤적은 땅을 모방해 순행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회귀운동으로 지구에 사계절이 생기게 되는 것이고 이로써 만물이 생성하게 합니다. 그렇기에 태극 곡선은 생명선이고 태극도는 태양회귀년의 음양 리듬 주기를 나타냅니다.
그러니까 태극도는 우주 속의 지구를 그려 놓은 것과 같다고 해석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앞에 서술했듯 선천팔괘도는 역에 태극이 있고 이것이 음양 두 양의를 낳고 이는 소양소음 등의 사상을 낳고 사상은 건곤감리 등의 팔괘를 낳습니다. 이렇게 팔괘 속에는 우주만물의 질서정연한 원리가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컴퓨터도 이진법을 사용하듯 팔괘도 이진법으로 표현 가능합니다.
곤은 영 000
간은 일 001
감은 이 010
손은 삼 011
진은 사 100
이는 오 101
태는 육 110
건은 칠 111
또한, 우주의 풍부하고 다양한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팔괘를 중첩하여 64괘를 만들면 음양 육효가 서로 어우러져 자연계의 모든 변화를 담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것이 복희 64괘 방위도입니다.
64괘에는 팔괘의 정과 회가 교차하는 자연법칙이 존재합니다. 안쪽 삼효가 정으로 본괘이고 바깥쪽의 삼효는 회로 보조적인 지괘인데 대립통일의 변화법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육효점 등을 볼 때 위의 세칸은 회, 아래 세칸은 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에서 정은 생과 정을 주관하고 회는 퇴와 망을 주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래 세칸 정은 흥한 기운 위의 세칸은 흉한 기운을 본다고 일단 단정하기로 하고요.
건괘와 곤괘가 교차하면 비와 태 두 괘가 생기는데 여기서 태는 소통, 비는 막힘으로 사물이 발전하는 두 방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과 이가 교차하면 기제와 미제 두 괘가 생겨 이는 사업의 완성과 미완성 두 방향을 가리키는 겁니다.
'잡학다식 > 사주 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괘별 특성 디테일하게 (0) | 2022.04.04 |
---|---|
문왕팔괘도 (0) | 2022.03.31 |
주역과 후천팔괘가 만들어지는 과정 (0) | 2022.03.29 |
주역 낙서에 관하여 (0) | 2022.03.25 |
선천팔괘의 특질 (0) | 2022.03.18 |
선천 팔괘 괘별 특징 (0) | 2022.03.17 |
선천팔괘에 관하여 (0) | 2022.03.16 |
삼음삼양의 기초 (0) | 2022.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