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모델의 정석 장 패쳇

1950년대에서 60년대 초반 화려한 시대에 가장 화려하고 매력적인 포즈로 사랑을 받은 슈퍼모델 장 패쳇은 각종 패션지의 표지를 비롯하여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은 물론 당대 최고로 잘 나가던 모델입니다. 활동하는 동안 그녀의 업적은 전설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패션의 여왕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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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뷰티 마스크

 

 

 

장 패챗은 메릴랜드주 동부 해안에 있는 작은 마을 프레스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비서 학교를 다니다 그만두고 피바디 인스티튜트에서 보컬 수업을 받고 21살에 음대에 진학하였는데요. 그녀는 꿈이 또 바뀌어 모델이 되고자 합니다. 그렇게 1948년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해 9월 보그지 표지를 장식하였고 10월에는 글래머지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장 패쳇은 1948년 5월 포드 에이전트와 계약한 후 데뷔하여 1963년까지 활동한 모델입니다. 당대를 풍미한 대단한 미인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장 패챗은 슈퍼모델들의 슈퍼모델이었고 역사상 그 어떤 모델들보다 압도적일 정도로 많은 작업을 한 모델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뚜렷한 이목구비는 10년 이상 패션계의 얼굴을 정의하는 교과서와 같았습니다. 

 

그런 덕분인지 그 시대에는 장 패쳇과 비슷한 이미지의 모델들도 많았습니다. 도리안 레이를 비롯해서 그녀의 동생 수지 파커, 그리고 리사 폰사그리브스와 같은 분위기의 모델을 떠올리면 됩니다. 175센티 미터의 그녀는 데뷔 전 몸무게가 62킬로그램이었습니다. 그녀는 소속사의 요청대로 한 달 안에 10킬로그램을 뺐고 34-23-35인치의 완벽한 몸매를 완성했습니다.  사람들은 장 패쳇의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옆집 소녀 타입은 아니지만 수지 파커처럼 세련된 외모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녀는 시간을 엄수하고 정중하고 겸손했습니다.

 

특히 1950년 1월 보그 표지에 실린 그녀의 옆모습은 10년 아니 그보다 더 오랜 세월 일종의 아이콘처럼 사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수많은 잡지나 광고 등에서 이 이미지를 안 따라한 아티스트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매력적인 암컷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라는 표현을 하는 이들도 있었으니까요. 당대 최고 사진작가 어빙펜은 그녀를 파리꾸뛰르의 ㅈ럼은 미국 여신이라고 칭송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와 사뭇 비슷한 리사폰사그리브스와 결혼했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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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모델

 

 

장 패쳇은 그 어떤 모델보다 돈을 많이 번 모델이 되었습니다. 패션 잡지의 독자들이 그녀의 이름은 알지 못했지만 그녀의 얼굴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녀의 얼굴은 놀라울 정도로 틀에 박히지 않은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었고 전체적으로 큼직큼직하고 독특한 생김새라 한번 보면 잊을 수가 없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리고 신디 크로포드의 입술 위의 점처럼 그녀는 오른쪽 눈 옆에 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오히려 점을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점은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일을 한 모델이었지만 그녀는 은행원인 남편을 위해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4시 30분 이후에 일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일도 점점 줄여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그녀와 일을 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예약이 되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남자와 결혼했기게 내조의 여왕이 되었던 것일까요? 한창 잘나가던 장 패쳇도 클럽에 자주 다니며 수많은 남성들의 대시를 받은 멋진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금수저 은행원 루이 오어 5세가 1948년 그녀를 만났고 둘은 사랑에 빠졌고 둘은 1951년에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뉴욕 동부에서 아들 바트와 딸 에이미를 낳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은퇴 후에는 1980년대에 남편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2002년 1월 22일 그녀 집에서 폐기종으로 인한 투병 끝에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