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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beauty people] 귀족적인 마스크의 진짜 귀족 스텔라 테넌트

by roo9 2021. 1. 17.

 

 

1990년대 중성적이고 귀족적인 마스크를 대표하던 모델이자 실제 영국 귀족 출신의 태생적 고급스러움을 장착한 스텔라 테넌트가 12월 22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의 말에 따르면 그녀의 죽음에 의심할 정황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녀의 가족은 사망 원인에 관해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 후, 모두가 예상했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자살로 판명이 났다.

 

 

영국 데본셔 공작가 혈통인 스텔라 테넌트는 한때 영국 최고 부자인 하드윅의 직계 자손이다.

1970년 12월 17일에 영국에서 태어난 그녀는 스코틀랜드 보더스에 있는 양 농장에서 자랐다. 윈체스터 예술 학교에 다녔고 조각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여러 장의 사진을 에이전시에 돌리기도 했으나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다 유명 포토그래퍼 스티브 마이젤의 눈에 띄어 이후 슈퍼모델로 등극한다. 그녀의 데뷔 나이가 23살인인 셈인데 당시로서는 은퇴 연령에 해당했다.

 

 

 

스텔라 테넌트 특유의 중성적인 마스크와 마르고 각진 바디 체형이지만 얼굴과 체형의 비율은 완벽했다. 무심한 표정과 우아한 포스쳐는 럭셔리함을 추구하는 샤넬의 뮤즈가 되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진짜 귀족 출신에 귀족적인 마스크라는 점이 중요했다. 속물적인 패션계에 이보다 더 좋은 조건은 없던 것.

 

 

1990년애 인형같은 모델 일색이던 시절, 스텔라 테넌트의 멋스러운 이미지는 패션계를 단숨에 유치함과 속물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한층 고급스럽고 귀족적인 이미지로 변신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 스텔라 테넌트는 확실한 자기 자리가 있었고 톱모델로 활약한다. 국내서도 2011년 신세계를 대표하는 모델로 활동했다.

1999년에는 사진작가에서 접골사로 직업을 바꾼 데이비드 라넷과 결혼해 4명의 아이를 낳고 스코틀랜드 bersickshire에 있는 Edorm 지역에서 살았다.

 

스텔라 테넌트는 50세 생일 후, 더는 살아갈 수가 없다고 생을 마감했는데, 그 이유는 그녀와 신만이 알 수 있을까? 언젠가는 또 하나의 비밀이 밝혀지겠지만

갱년기에 찾아 온 깊은 우울증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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