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비운의 천재 에이미 와인하우스

가장 짧은 시간에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팝 소울 보컬의 최고 스타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1983년 9월 14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2011년 27살 사망했다.

 

굵고 짧게 살다 간 에이미 와인하우스

 

 

인생을 굵고 짧게 살고 간 에이미 와인 하우스는 16살에 자신이 부른 데모 테이프를 돌리고 단 두 장의 앨범으로 세상을 평정하였다. 알콜중독으로 저든 그녀는 엉망진창의 화장과 스타일이 오히려 대중에게 독특한 스타일로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사생활은 더 엉망이었고 남자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소울 기반의 블루스, 알앤비, 재즈, 펑크, 힙합 등을 섞은 재즈 뮤지스트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음악 신념은 경험하지 않은 것은 노래에 담지 않는다고 하였다. 소울과 힙합의 영혼을 지니고 있는 그녀는 복고풍을 그대로 가져 온, 이십대의 목소리치고는 믿어지지 않는 원숙함을 지녔다.

 

원숙한 목소리 독특한 패션 스타일의 소유자

 

 

 

그녀의 원숙한 목소리와 달리 어린 시절 바람 난 아버지의 부재, 훈육의지가 없이 바쁘기만 했던 그녀의 엄마, 그에 따른 방치와 불안함으로 이성과 친구에 대한 집착, 그리고 애정 결핍으로 인한 일종의 집착, 엄마에 대한 각별함 등이 늦된 질풍노도 시기에 맞닿아 창작욕을 불태웠다. 한마디로 포텐 터진 것. 

 

 

 

개성을 뛰어넘어 신들이 만든 꿀술을 훔쳐 마시기라도 한 듯 천재적인 감각과 복고적이면서 독특한 목소리에 탁월한 리듬감을 지닌 이 뮤지스트는 세상에 잠깐 다녀간 천재 혹은 빙의한 신이 분명하다. 그녀의 탁월하고 독보적인 스타일은 당시 많은 뮤지스트는 물론 아티스트에게도 영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빙의된 천재는 아니였다는 점은 밝혀야 겠다. 그녀의 뿌리는 외가쪽이 모두 재즈 뮤지스트였다. 아버지 쪽도 어릴 적부터 음악에 소질이 있었다고 했고, 그런 혈통과 함께 환경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재즈를 밀접하게 접했고 그런 것이 재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러니까 타고난 감성에 음악을 업으로 삼을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이 조성된 것. 개인적으로 미키마우스 복장을 한 에이미 와인 하우스의 모습이 가장 애착이 간다. 그리고 그녀가 남기고 간 불멸의 노래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