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은 그녀

줄리엣 루이스의 영화 사랑하고 싶은 그녀를 추천합니다. 지능지수 70이하의 여성의 남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사랑하고 싶은 그녀

 

 

 

홀로서기는 누구도 줄 수 없는 가치를 주죠.

 

줄리엣 루이스가 처음으로 괜찮다고 생각한 영화. 지능 지수 70이하의 정신지체아의 사회생활 적응기를 다룬 영화. 한국의 그 어떤 얼굴 예쁜 여배우가 그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그런 면에서 줄리엣 루이스는 얼마나 대단하게 느껴지던지....

 

엄마와 딸의 대화

 

 

칼라는 위기 대처 능력이 없어.

칼라는 책임감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시종일관 눈물이 난 이유

 

나는 왜 시종일관 눈물이 났을까. 감동일까, 동정일까, 동감일까. 내가, 우리가 저능아와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그들이 세상에 조금 순수하다는 차이? 대인과의 적응을 전제로 하지 않는다면 인간은 누구나 공평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칼라를 못 믿어서가 아니야.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남자들이 쉽게 넘본다는 말도 했어. 남자들이 쉽게 성교하려 한다고. 그런 일이 생기면 그러면 안돼. 당장 그만해 라고 말해. 우리 딸은 놀라운 사람이에요. 강하고 홀로서기를 할 의지도 있어요. 문제가 생기면 제가 달려갈거에요.

 

 

그냥 친구 말고, 남자 친구

최루가스 뿌릴거야?

아니, 생각 중.

 

그런 법이 어딨어요?

세상은 다 그래요.

 

(반쪽만 무료로 메이크업을 받고 다른 반 쪽은 50불을 지불해야 한대서 반쪽 얼굴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칼리)

 

 

세상엔 나쁜 사람이 굉장히 많단다.

 

엄마 느린 춤도 가르쳐줘.

파트너랑 같이 있어야 하니까 안돼.

가르쳐 줄 테니까 일어나라.

 

 

 

영화에서 보니까 이렇게 하던데

그건 안 좋구나.(간격을 벌려서 춤을 가르쳐주는 엄마)

 

내 남자친구와 같이 가기로 했어. 인상 쓰지마 엄마.

직장이 두 개나 있어.

 

내가 합격했어. 정상 학교 과목을 통과했어. 진짜 시험에서 말야.

 

 

사람들 말이 맞아 칼라. 나는 바보야.

네가 날 바보로 생각할까봐 더 화가 나.

 

날 보고 웃지마.

 

 

 

더 나은 남자는 만날 수 없어. 나도 부족한 걸.

네가 더 나아.

만지지마. 하나도 나을 거 없어. 엄만 날 제대로 본 적 없어. 아무리 노력해도 난...

 

걱정마 엄마.

다 잘 될거야.

 

줄리엣 루이스의 열연이 돋보였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