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colcol media/미디어 리뷰 모음143

잘 만든 드라마 황금의 제국 요즘 즐겨보는 황금의 제국. 각종 투자, 경제 용어로 조금 헷갈리고 복잡하기도 하지만, 그런 방언 같은 말은 무시해도 될 것 같고 중요한 건 재미와 스릴. 마치 모두의 게임을 하고 있는 듯 땅먹고 땅사고 집사고 그러면서 최후의 승자를 가려내는 그런 내용 같다. 지키려는 자 빼앗으려는 자의 대결 드라마 전작 추격자의 멤버 일색으로 색다른 2부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 가운데 일단 황금의 제국은 기획의도만 보아도 장쾌하고 비극적인 현대판 서사 영웅담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1990년부터 격동의 한국 경제사를 바탕으로 욕망을 그려낸 드라마이다. 여기서 세상의 인간은 단 두 종류라며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와의 혈투 속에 사랑, 그리고 사랑보다 뜨거운 욕망을 다룬..... 얼핏 가볍게 드라마를 보면, 딱봐도.. 2013. 7. 17.
전지현 휘슬러 냄비 광고 얼마 전 sbs뉴스 시작 전, 갑자기 현란한 음악과 함께 춤사위가 진행된, 광고인지 뭔지 기괴한 시추에이션을 보고 유심히 보았는데. 보면서도 멋있거나 감탄을 한 것이 아니라 누구지? 뭐지? 하는 생각 뿐. 점차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전지현이 휘슬러 냄비를 갈망하는 자태를 보이는데... 솔직히 기가 찰 정도. 미역줄기같이 푹 젖은 몸으로 영혼없는 춤을 추며..아니 혼신의 힘을 쏟은 춤이었다해도 냄비 광고라니.... 이건 좀... 너무 기괴하고 억지스럽고... 도대체 광고가 의미하는 게 무엇이었을까. 끓어오르는 열정만큼 강렬하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이었을까. 단순하게 드는 생각으로는 광고주가 섹시한 전지현 한 번 보고 싶어서 평소 그리던 로망을 담아 돈 많이 주고 모델로 쓴 것 같다는 생각 밖에는..... 2013. 7. 3.
역대 맥심 광고 모델 보기 맥심을 떠오르게 하는 대표 모델 안성기 2000년 맥심 모카 골드 심은하 2001년 사랑하고 싶다의 고소영 맥심 광고 2006년 당신의 향기를 사랑합니다. 장동건과 수애 편 2007년 맥심 아라비카 100 재즈클럽 편 이미연 2008년 커피를 나누세요 한효주 조인성 편 2010년 맥심 아라비카 100 2010년 임수정 정우성의 첫사랑 편 맥심 화이트 골드 김연아 언제부터인가 맥심하면 떠오르던 안성기 이미지를 없애고 이나영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나영 만큼 맥심과 잘 맞아 떨어지는 이미지도 드문 듯. 하긴 이나영은 무엇을 광고하든 잘 어울림. 2013. 6. 1.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리뷰 본의 아니게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본방 사수하게 되면서 즐겨보고 있는데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드라마 '빅'에서와는 사뭇 다르게 성장한 이민정의 연기력이다. 이민정의 연기력이 돋보인 내 연애의 모든 것 이병헌의 영향을 받은 걸까. 한층 더 탄탄해진 느낌을 받았다. '빅'에서의 실망스러운 연기와 계속되는 칙릿스타일의 연기 방식이 마음에 안들어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영화계에서도 귀한 배우 신하균과 박희순도 등장하는 드라마가 아니던가. 역시나 그들의 연기는 탄탄하였고 더불어 이민정도 전혀 민폐를 끼치지 않고 중심을 잘 잡아갔다. 천호진을 비롯 공형진이나 김정난의 맛깔스런 연기도 드라마의 재미를 돋게 만들고... 확인해 보지는 않았지만, 울랄라 부부의 스탭들이 다시 모인 .. 2013. 5. 1.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남인천하일 듯 장옥정 사랑에 살다 첫회를 본 후 수많은 여인들이 등장했지만 조연이나 엑스트라 급은 죄다 쭉정이 같기만 하고 정령 알멩이는 몇몇의 남자 배우들이 장악한 남인천하를 보는 듯하다. 연기 따로 미모 따로 장옥정 드라마 리뷰 아무리 비주얼 시대라해도 연기자는 연기를 잘해야 한다. 연기를 잘하는 것은 비단 정형화된, 그러니까 교과서식의 전형적인 연기 패턴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담고 거기에 흡입력있는 카리스마를 갖추며 불편한 느낌을 주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연기를 보고 다른 장면이 떠오른다거나 유독 한 부분이 거슬린다고 느껴지면 그건 연기자로서 미흡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그러나 대체로 특히, 드라마의 경우 사람들은 인지 부조화를 많이 겪는 관계로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라면 연기력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2013. 4. 9.
뉴스스탠드 개편으로 매체의 퀄리티가 한 눈에 보이기 시작함 네이버가 뉴스 스탠드 형식으로 바뀌면서 한결 보기도 좋고 읽기에 도움이 되는 듯. 의견이 분분한 듯 하지만 그동안은 낚시성 기사에 걸려서 가볍게 흘려 읽거나 아예 뉴스 자체를 신뢰안하고 흥미위주로 받아들였던 반면 뉴스스탠드는 전반적으로 시간을 할애하면서 그야말로 집에서 신문 구독하는 기분이 든다. 한번에 이슈되는 뉴스를 짚을 수 없다는 점에 빠른 정보를 원하는 이들은 답답할 수 있겠으나 나는 매우 만족. 뉴스가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러나... 하나씩 메인 뉴스를 점검해 가면서 조선일보를 보고 깜놀.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이 저질이 따로 없다는 생각. 자극적인 메인 기사로 독자들을 현혹시킨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일보가 원래 이랬나? 평소 즐겨보진 않지만 스포츠 신문을 보는.. 2013. 4. 6.
비포 선셋 영화 명대사 중 셀린느 / "며칠 전에 악몽을 꿨어. 꿈에 내 나이가 서른둘인 거야. 놀라 깨보니 스물셋이더군. 안심했지. 그런데, 진짜로 깨어보니 서른둘인 거야." 셀린느 / "난 아무도 쉽게 잊은 적 없어. 누구나 저마다 특별함이 있거든. 누가 떠난 빈자리는 새 사람을 만나도 그대로 남아. 잃어버린 사람은 잃어버린거야." 제시 / "결혼 날짜를 잡고도 네 생각뿐이었어. 결혼식장 가는 차 안에서 창 밖을 보다가 네 모습을 봤다고 생각했어. 우산을 접으며 소시지 가게에 들어가더군. 내가 미쳐가는구나 싶었지. 브로드웨이 13번가였어." 셀린느 / "난 11번가에 살았어." 셀린느 / "너와 보낸 그날 밤 내 모든 로맨티시즘을 쏟아부어. 내겐 아무것도 남은 게 없어. 네가 나의 모든 것을 가져가버린 것 같아." 셀린느 / .. 2013. 2.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