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과 상업방송의 차이

국영방송: 국가가 직접 방송국을 소유하고 통제하는 방송 형태이다.  권위주의나 공산주의 이념을 배경으로 한 제도이며

운영재원은 정부의 출연금 등 재산으로 충당한다. 국영방송은 정부의 의사를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하달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북한 방송을 들 수 있다. 국영방송은 정치성. 선전성, 경직성, 획일성을 띠는 비경쟁적 구조이다.

따라서 국영방송은 국가가 추진하는 목적을 위한 도구로 사용된다. 이 방송 형태의 목적은 당과 정부의 영향력을 미치기 위함이다. 일방적이고 위압적이다. 이러한 방송은 정부나 국가 홍보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국영방송은 대중 조작과 정치 도구화를 목적으로 편성한다. 국가적 중요한 사업에 국민의 참여를 선동하는 특징을 지닌다. 그러니까 공익이 국익이라고 보는 것.

 

 

공영방송: 언론의 사회적 책임이론을 배경으로 한 제도이다. 우리나라의 kbs나 영국의 bbc가 해당한다. 방송의 소유 형태는 공공기구나 공사이다. 독과점으로 비영리적 경영을 하며 공공의 통제,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 유지에 효율적이다. 국민 시청료로 운영하며 부분적으로 정부 출현금을 보조적으로 지원한다. 공영방송의 토대는 공익성 개념이다.

 

국내 KBS는 공영 방송이라기보다 국영 방송에 가깝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공영 방송이 엄연히 방송의 공정성, 다양성, 균형성의 실현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다.

또한 공영방송은 국민 대다수의 필요와 편의 이익에 봉사하며 다수 의견은 물론 소수 의견도 균형있게 반영하지만 21세기 임에도 국내 공영 방송은 심각하게 편향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공정과 균형을 강경한 윤리 규정으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상업방송: 정치적, 자유 민주주의 이념과 제도가 바탕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시장 원리를 강조한다. 민간 기업이 방송사를 소유하며 전적으로 방송 광고에 의존하다. 그러다보니 광고주의 통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고 왜곡되거나 상업적인 방향으로만 흐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나 국내 상업방송사는 자유가 제한되어 국가의 통제와 규제를 받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