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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ties(인문학)/모든것의 역사

미니멀리즘의 조상 독일의 패션 철학과 브랜드

by roo9 2021. 6. 28.

실용과 기능을 추구한 독일의 예술학교 바우하우스는 당대 문화예술 사조에 엄청난 영감을 주었다. 좋은 질감과 미니멀리즘으로 최고의 디자이너로 인정받은 질 샌더도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이다. 장식이 없이 최고의 질감만으로 멋을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질샌더뿐만 아니라 성공한 남자의 수트로 불리는 휴고 보스 브랜드도 독일 태생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모델 리스트

 

 

1990년대 독일이 패션 시장을 장악하지는 못했어도 바우하우스의 정신을 물려받은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를 비롯한 예술가들은 대거 활약했다. 나디아 아우어만, 클라우디아 쉬퍼나 헤이디 클룸같은 독일 출신 슈퍼모델들도 최고의 매력을 뽐냈고. 독일 태생의 명품 브랜드는 휴고 보스나 질 샌더뿐만이 아니다. 

 

 

1960년대에서 1970년대 독일 뮌헨을 중심으로 문화 번영기를 맞이하였고 1972년 올림픽 개최로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다. 바우하우스 정신은 고스란히 이어진 가운데 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일종의 활기가 더했다.

 

현재 한국 김성주 대표가 인수해서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는 MCM도 이 시기에 태어난 독일 브랜드이고 아이그나나 에스카다 등의 패션 브랜드도 이 시기에 탄생한 독일 브랜드이다. 스포츠 브랜드의 제왕 아디다스도 독일 태생이다. 아! 한국에서 인수한 푸마도 독일 브랜드였다.

 

 

독일이 패션 시장의 패권을 장악한 시기는 187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찬란한 번영기를 누리고 있었다. 독일의 패션시장은 생산과 효율 그리고 수익성이 높아 뛰어드는 사람이 많았다. 최대 수출 품목으로 자리를 잡으며 시장을 장악했는데 특히 베를린이 오늘날의 파리, 밀라노보다 더 큰 패션 메카였다.

 

 

독일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

 

 

 

그러나 지나친 실용주의에 입각한 탓인지 파리와 밀라노, 뉴욕 등의 예술적이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에 밀리면서 현재는 시장은 사라지고 일부 브랜드만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독일 패션 철학은 무엇보다 고급스럽다. 실용적이고 단순하면서 귀품있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였는데 이와 같은 스타일은 현재까지도 매력적이며 최상의 컬리티로 인정 받고 있다. 그러고보니 샤넬의 대표 디자이너로 사랑받은 칼 라커펠트도 독일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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