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회를 탐구하기 위한 세 가지 축
1-테크놀로지와 사회 변동과의 관계에 대한 것
2-사회 체제의 연속성 여부
3-정보 사회에 대한 전망과 관련 된 것.
1.테크놀로지와 사회 변동과의 관계에 대한 것
기술 결정론과 사회 구조론의 구분이 있다.
기술결정론은 정보 경제론과 정보 사회론, 정보 양식론으로 구분된다.
사회 구조론은 산업 경제론과 산업사회론, 지배 양식론으로 구분된다.
2. 사회 체제의 연속성 여부
정보 사회가 이전의 산업 사회와 확연하게 구분되는가 하는 단절론과
산업 사회의 연속선상에 있는가에 대한 관점을 중심으로 연속론으로 구분된다.
3.정보사회에 대한 전망과 관련
테크놀로지가 사회와 사람들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보는 낙관론과
통제와 감시로 얼룩진 암울한 사회로 변한다는 비관론으로 구분된다.
1.기술 결정론과 사회구조론의 대립
기술결정론적 관점
기술결정론적 관점은 정보 테크놀로지가 기술 관리직의 노력에 의해 생성되고 스스로가 자율적인 힘을 가지고서 사회 구조의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논리적 틀을 가진다.
기술결정론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속성들을 거의 무시하는 반면, 기술적 하부 구조를 강조한다.
이 관점의 핵심은 정보처리, 저장, 전달에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모든 사회 영역에서 정보 테크놀로지를 적용하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컴퓨터의 보편적 보급과 디지털 네트워크의 확산으로 인해 생산성 및 여러가지 증대 등이 나타났다.
문제점: 잠재적 이득에 주목하지만 사회문화적 맥락이 배제되어 정보사회에 대한 정의에 필요한 적절한 토대를 제공하기 어렵다.
-경제 구조의 변화 강조하는 관점
정보 생산에 초점을 두는 입장과 정보 소비에 초점을 두는 입장.
`정보 생산에 초점을 두는 입장: 서비스 부문의 성장과 제조업의 고용 감소에 주목. 이들의 논의를 정보 경제론이라 지칭.
`드러커는 1960년대 지식경제라는 용어를 쓰면서 지식이 현대 경제의 기초로 자리잡았다고 보았다.
`포랫은 정보 상품과 정보 서비스를 생산, 처리, 분배하는 데 소비된 모든 자원들을 포함하는 것으로 정보 활동을 정의했다.
`벨은 직업 분포의 변천에 대한 주장으로 화이트 칼라 등 정보 노동자의 출현과 산업 노동의 쇠퇴 속에서 사회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문제: 사회의 존재보다는 정보 경제의 존재에 초점을 맞추어 정보 부문의 규모에 관한 국민 경제적 데이터의 재분류에 기초하고 있다는 한계점.
정보 소비에 초점을 두는 입장: 정보 소비론은 정보 상품과 정보 서비스의 소비에 관심을 둔다. 주로 일본에서 이루어졌고 정보비 개념, 정보화 지수, 정보 활동의 질이라는 세 범주에 의해 구성되는 복합적인 측정치이다.
-사회 구조의 변화 관점
이 입장은 테크놀로지의 발전에 의한 생산력 증대가 새로운 사회 구조를 유도한다는 논리에 기초한다.
벨의 후기 산업이론이 대표적. 그는 생산성의 증대로 서비스 산업으로의 이동이 일어났다고 설명. 벨은 정보와 지식을 후기 산업 사회의 핵심 자원으로 보았다.
그가 생각하는 후기 산업 사회는 전문직, 기술직 종사자들이 새로운 엘리트 층을 형성함으로써 보다 합리적인 사회로 전환되고 새로운 지적 기술을 응용하여 합리적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
`마쓰다는 정보 사회를 산업 사회와 비교하기 위한 다차원적 틀을 개발하여 유토피아적 모델을 제시.
사회 구조론적 입장
정보 테크놀로지의 발전은 중간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고 사회 구조의 역할을 보다 강조한다.
테크놀로지 자체는 중립적일 수 있지만 테크놀로지의 이용 방식은 결코 중립적일 수 없다는 것.
사회 구조론적 입장에서 강조되는 것은 사회 관계 내지 사회 구조이며 사회 구조 속에서 테크놀로지가 어떻게 개발, 이용되고 있으며 어떻게 매개하고 있는가에 초점.
자본주의와 정보 테크놀로지의 발전
자본의 논리가 원인으로 작용. 자본주의 경제의 내적 변화 속에서 정보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정보화의 진전을 파악하고 있다.
`쉴러는 1970년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모색한 것이 정보 통힌 산업의 육성이며 이 산업을 떠받드는 기술적 기초가 정보 테크놀로지라고 보았다.
`스마이드는 정보 사회에 관한 논의들을 정보 하드웨어와 소프트 웨어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교묘한 표현으로 보았다. 그는 정보 테크놀로지가 빈익빈, 부익부를 재창조하기 위해 활용될 것으로 예측.
산업의 정보화와 정보의 산업화.
산업의 정보화란 노동 인력을 전자화된 기계로 대채할 뿐 아니라 국내외의 시장 통제를 더욱 용이하게 하려는 일련의 경향을 말한다.
정보의 산업화란 고도화된 정보 통신 기기뿐 아니라 생산, 유통, 소비 영역을 확대내 하가는 일련의 과정.
문졔: 정보사회란 산업의 정보화로 자본 축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꾀하고 정보의 산업화로 이윤 획득의 원천을 다양화 한 것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채색한 데 불과한 것이 된다.
사회 체제의 연속성 여부
단절론과 연속론의 대립
정보 사회를 후기 산업사회로 보면서 완전히 새로운 사회로 보는 관점-정보 사회를 새로운 사회로 보고 정보 사회란 개념을 사용한다.
정보 사회를 수정되지 않은 자본주의로 보면서 자본주의와의 연속성 속에서 정보 사회를 파악하는 관점-기존의 자본주의적 원칙과 관행에 종속된다고 주장. 정보 사회라는 개념보다는 정보화라는 용어를 사용,
특성: 사회 구조 전반으로까지 논의를 전개하고 문화와 지배의 영역까지 문제의식을 확장한다.
단절론:
벨을 중힘으로 한 후기산업사회론, 토플러의 제3의 물결문명론, 포스터의 포스트모더니즘, 피오르와 세이블의 유연전문화론, 카스텔스의 정보적 발전 양식론.
이들은 변화를 우선시하며 단절을 강조.
정보 경제론적 관점
단절론의 기초를 이루며 새로운 정보 사회의 도래를 주장. 정보 산업 부문의 비중 증대에 관심을 두고 정보 소비에 초점. 정보 테크놀로지에서의 변화가 기존 경제 구조의 주된 변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본다. 정보 경제와 정보 소비에 초점을 맞춘 관점이 여기에 해당.
정보 사회론적 관점
정보 산업 부문의 증대가 기존의 사회 구조와는 질적으로 다는 새로운 사회 질서를 구축한다고 본다.
벨, 토플러, 마쓰다의 정보사회 이론 등이 대표적.
새로운 정보 테크놀로지를 사회 변동의 제1요인으로 간주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유토피아적 견해 피력.
정보 양식론 관점
정보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의해 새로운 언어적 경험이 등장하고 사회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는 입장.
포스트 모더니즘 계열의 포스트와 보드리야르의 이론이 대표적.
포스터가 제기하는 정보 양식이란 전자 언어적 경험에 의해 매개되는 새로운 사회관계를 의미한다. 전자적 커뮤니케이션은 기존의 여러 사회 관계들을 대치시키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한다는 것.즉, 정보가 곧 타인이자 세계가 된다는 것.
보드리야르는 정보가 더 많아질수록 의미는 더 적어지게 된다고 본다. 그러나 기호가 사람이나 사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그 자체로부터 분리된 어떤 실체를 표현하는 것이라는 개념은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
연속론
쉴러의 네오 맑시즘과 아글리에타의 조절 이론, 하비의 유연적 축적론,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 기든스의 근대 사회관 등.
정보 통신 기술의 감시적, 통제적 성격을 강조하는 시각도 이에 속함.
산업경제론적 관점
정보 통신 기술을 시장 확대를 꾀하는 자본주의 기업이 통제 위기를 해소시키기 위해 발전된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 경제부문에서 정보 영역의 중요성이 부작되고 상품 및 정보 서비스의 상품화가 진전된 산업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을 뿐이라는 견해로 산업주의적 관점이라고도 불린다.
쉐먼트 등 산업 경제론자들은 단지 경제 부문에 있어서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정보 상품 및 서비스의 상품화가 진전된 산업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본다.
자본주의 산업사회론적 관점
정보화를 추구하는 움직임을 정보 통ㅎ신 기술의 개발을 위한 자본의 축적 욕구 실현과 자본주의 사회의 체제 유지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나 사회적 설계로 파악한다.
맑시즘적 사회비판이론이 속함.
이 관점은 정보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안정화나 기존 지배 계급의 현상 유지나 입지 강화를 위한 매개 수단으로 간주한다.
자본주의 사회의 미래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전망을 가진다.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는데
도구주의적 관점: 자본의 논리에 종속시킨다고.
구조주의적 관점: 정보 통신 기술이나 그와 관련된 담론이 중층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지배양식론적 관점
정보 테크놀로지가 지배력 및 지배 관계, 감시 통제의 메커니즘과 가지는 관련성에 주목.
파놉니콘에서 찾을 수 있다.
지배 양식의 질적인 변화에 대해서는 동의하면서도 그 결과로 구조적이고 질적인 사회 변동이 일어난다는 시각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다. 이 관점은 정치적 함의를 보다 강조한다.
낙관론과 비관론의 대립
정보 사회에 대한 전망을 낙관론과 비관론으로 대변.
대립의 분기점은
첫 번째 낙관론자들이 가정하는 정보는 포함적 정보다.
비관론자들은 배타적 정보에 초점을 맞춘다.
두 번째 분기점은 정보 생산을 소수가 하는가 아니면 분산된 다수가 하는가에 대한 상반된 견해다.
비관론자들은 정보 생산이 소수에 의해 집중된 배타적 정보가 사회 불평등과 권력 집중 현상을 초래한다고 주장.
낙관론자들은 정보 생산이 다수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평등이 오히려 감소된다고 전망.
세 번째 분기점은 규모의 경제 메커니즘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견해 차이에서 생겨난다.
낙관론자들은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
비관론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대량 생산 체제와 마찬가지라고 반박.
네 번째 분기점은 낙관론자들은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는 반면 비관론자들은 단기적인 시각을 가지는데서 온다.
낙관론자들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보고
비관론자들은 비교적 단기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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