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 년 전 선조들은 하늘은 쉬지않고 일하면서 흐른다고 해서 둥글다고 표현했고 땅은 만물을 보듬어 양육해야 하므로 평평한 네모라고 규정했습니다. 동양 사상 중에 특징적인 것은 인간 중심보다 자연 중심 그 중에서 하늘과 땅의 기운을 몹시 중히 여기는 편입니다.
서양의 창조주와 동양의 천지신명 차이
서양의 인본주의와 사뭇 다른데요. 서양인들이 절규할 때 오마이 갓! 이러면서 god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키잖아요. 즉 조물주에게 의지하는 반면, 동양은 그보다는 천지신명이란 말을 더 많이 써왔습니다.
이는 결코 하늘에 계신 하나님에게만 의지하지 않고 하늘과 땅의 신에게 의지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일면 또 다른 것이 서양은 하나님을 어떤 창조주, 인간과 비슷한 존재로 인식한 반면 동양은 구체적인 존재보다는 하늘과 땅의 이치에 기대를 한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 차이
그러니까 우주 자연 속에 내가 있어 천지가 바뀌고 조화를 부려 내 운명이 바뀌길 원하는 반면 서양의 사고는 보다 다이렉트하게 일대일 개인에게 영향이 가게 하는 뭐 그런거? 그러니까 동양은 바뀐 환경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고 서양은 바뀐 환경으로 내가 가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그래서인지 서양은 꿈과 모험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동양은 그 자리에서 운명이 바뀌길 기다리며 중용과 조화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윤회사상에 관하여
그러다보니 일종의 윤회 사상도 발달한 것 같기도 하고요. 4계절이 순환하듯 인간사도 그런 기복이 있으며 이는 생과 사의 영역에도 같게 적용됩니다. 서양은 오로지 하나님을 믿으면 나쁜 짓을 해도 천국에 간다고 하지만, 동양은 절대자에 대한 맹신보다는 평소의 행실이 죽은 후 후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죽어도 곧 다시 태어난다고 보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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