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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 media/미디어영상학

포스트 식민주의와 오리엔탈리즘

by roo9 2013. 5. 3.

 

 

포스트식민주의란 2차 세계대전 이후 과거의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되면서 일어난 문화적 변화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식민지란 제국주의 국가의 경제적 이득을 위해 운영되는 것이다.하지만 식민지 주민들의 주권을 억압하고 자긍심을 침해하기 때문에 강한 저항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식민주민들의 저항이 거세지면서 군대를 운영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다보니 식민지를 통해 얻는 경제적 이득이 별로 없었다.

 

또한, 경제 구조가 변화면서 굳이 식민지를 운영하지 않더라도 더 많은 경제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통로가 마련되다보니 서구 국가들은 식민지를 독립시키고 다른 방식으로 경제적 이득을 도모할 길을 모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식민지를 정치적으로 독립시켜주어 식민지인들의 자긍심을 회복시켜 주면서 경제적 이득은 계속 간직하는 길을 찾게 되었는데 이를 흔히 신식민주의라고 부른다.

 

그러나 식민지로 있던 경험의 흔적이 쉽게 바뀐 게 아니고 식민지인들은 식민모국인에 비해 열등한 국민으로 대우받았고 열등하다는 교육을 주입받은 영향이 매우 크다.

 

 

 

 

자신들의 문화나 속성들을 판단할 때 서구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현상을 오리엔탈리즘이라고 부른다.(orientalism)

 오리엔탈리즘이란 원래 서구인들이 동방 세계에 대해 가볍게 알고 가지고 있던 관념을 일컫는다.

오리엔탈리즘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제 3세계 사람들은 비합리적이고 열등하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냈으며 반면 스스로는 합리적이고 우월하다는 이미지를 구성했다고 주장한다.

 

오리엔탈리즘은 서구인들의 제3세계 지배를 정당한 것으로 합리화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

 

 

문제는 제3세계 사람들이 스스로를 바라보는 기준으로 작용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서구인들의 시각에서 서구인들이 하는 교육을 오랫동안 받다 보니 스스로의 시각으로 자신들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린 탓이다.

그러니 무조건 서구문화를 옹호하고 추종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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