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의 여신 브리짓 바르도는 1950년대 최고로 아름다운 외모의 배우이자, 현재는 동물보호운동가로 살고 있다. 국내 개고기 식용 반대 운동을 격렬하게 펼치져서 한국인들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셨는데. 얼마나 개를 사랑하면 남의 나라 식용 문화까지 참견을 하셨을까 싶은데. 내 입장에서는 감사한 일이긴 하다.
가끔 병원 의사들도 개고기를 먹으라고 권장한다던데 미친 의사들 아닌가, 아니면 환자 입장에서 먹고 싶어서 지어낸 얘기인가.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먹으라고 권한담.
암튼 다시 브리짓 바르도 얘기로 넘어가자.
어릴 때부터 춤에 소질을 보이던 브리짓은 엄마의 지지 혹은 극성으로 러시아 안무가에게 발레 수업을 받는다. 현란한 발레짓은 물론 외모까지 뛰어났으니 사람들이 가만 둘 리가 없었다. 브리짓은 10대 때 모델 일을 시작했다. 참고로 서양인은 발육이 빨라 십대에 데뷔하지 않으면 모델로서 가치가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
아무튼 15세에 엘르 잡지 표지에 실렸고 얼마 후 젊은 영화감독 로저 바딤의 눈에 들어 코믹 영화로 데뷔하여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관능미에 매료된 대중은 그녀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섹스심볼로 심어두었고 1950~1960년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로, 그것도 미국의 마릴린 먼로나 이탈리아의 소피아 로렌과 견주어도 하나 빠지지 않을 완벽한 초특급 섹시미의 여신으로 인정받는다. 개인적으로 브리짓 바르도는 뾰루퉁한 표정이 제일 섹시해 보인다.
브리짓 바르도는 일부 사람들의 눈에는 괴짜 노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녀의 정신 만큼은 그 누구보다 강인하고 올바르다고 보고 싶다.
그녀는 그녀의 선배 혹은 동료가 연예인에 대한 숭배로 인한 고충과 탐욕으로 절망하며 죽어간 세월을 답습하지 않았다. 그녀는 대중이 자신을 숭배하려는 것에 질식할 것 같은 고통을 느꼈고 그 안에서 벗어났을 때 비로소 자유를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자신을 유지하게 만든 건 동물보호 운동가로 살게 된 확고한 자기 신념때문이라고 하였다.
아마, 브리짓은 인간들이 동물들을 학대하는 것처럼 자신을 학대한다고 느꼈던 것 같다. 그런 공감대가 그녀를 먼나라 식용 문화까지 쌍수들고 반대할 정도로 열정을 낳게 한거다.
궁극의 아름다움을 지닌 절대적인 미인이었음에도 브리짓 바르도는 자신을 아름답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했다. 어릴 때부터 항상 자신은 못생겼다고 푸념했다고 한다.
대중이 그녀를 엄청나게 사랑했지만 대인 공포증으로 인해 촬영이 시작될 때마다 입병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브리짓 바르도는 대중의 인기를 감당하기에는 극도로 신약한 유형이었던 모양이다.
그리하여 그녀는 배우 생활보다는 자신의 상태와 동일시한 동물 보호로 눈을 돌렸고, 거기까지만 했으면 다행인데 반이슬람주의로 인종차별까지 하여 인종 혐오 선동으로 여러 차례 법원에 갔고 벌금을 받곤 했다.
가톨릭의 상류층 집안에서 자란 그녀는 사립 학교에 다니면서 집안에서 별도의 가정 수업도 받고 발레를 배우는 등, 출신과 교육 환경이 미국의 섹스심볼 마릴린 먼로와는 천양지차였다.
그녀의 엘리트주의적인 가풍 때문인지 나이가 들수록 동물 보호란 명목으로 각종 인종 차별을 일삼는다고 대중의 비난이 쇄도한 편이다. 같은 동료 배우들 중에도 남의 나라 식용 문화까지 참견한다고 어이 없어 하는데, 그녀의 자국문화 중심의 순혈주의는 뿌리깊은 집안 혈통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긴하다.
게다가 여배우들 미투 운동이 벌어졌던 당시 수많은 여배우가 배역을 따기 위해 유혹해 놓고서는 나중에는 미투를 당했다고 주장한다고 조롱하였으며 자신은 남자들이 성적으로 칭찬하는 말에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세상에 험한 꼴을 많이 안 보고 사셔서 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일면 이해는 간다.
'color story > 뷰티 앤 패션 노하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비안리에서 케리 멀리건까지 영국을 빛낸 최고 여성 유명인 리스트 (1) (0) | 2021.07.13 |
---|---|
안색이 좋아 보이는 컨실러 바르는 방법 (0) | 2021.07.12 |
화장품 구입시 체크해야 할 성분 리스트 (0) | 2021.07.10 |
내 피부를 위한 처방과 화장품 성분 제대로 알고 쓰기 (0) | 2021.07.09 |
갑자일주 스타들의 키와 체형별 블랙 패션 이미지 (0) | 2021.07.07 |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한 노하우 (0) | 2021.07.04 |
패션 강국 프랑스의 패션 철학 (0) | 2021.07.02 |
프랑스 패션의 역사 훑어보기 (0) | 2021.07.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