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크림을 발랐는데 따갑고 간지럽다면?
아이크림에 레티놀 성분이 들어있다면 표피의 각질을 제거하고 새 살이 나오는 과정에서 더 건조하거나 따끔한 반응이 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극복하면 피부가 한결 매끈해 진다고는 하는데요. 일반 화장품에는 성분 지수의 한계도 있고 효과도 미비하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온다면 특별 처방 받은 제품을 바른 후의 효과가 클 겁니다.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다르게 따끔거림이 느껴진다면 이는 자가 면역력이 떨어져 특별히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이므로 화장품을 탓하기보다는 건강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이 필요합니다.
입술이 트고 가려운 경우
추위 때문에 입술이 트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피곤할 때, 과로할 때도 입술이 트고 민감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입술에 색조가 들어간 제품을 바른다거나,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코팅이 된 제품을 바른다면 더욱 표피에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입술 보습제를 바르고 한번 더 살살 문질러 준 후 평소보다 더 가볍게 발라준다거나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술이 텃다면 부위에 연고는 발라도 되지만 광범위하게 바르는 것은 비추이고요. 입술이 유난히 간지럽다면 민감해서 그러는 것이니 가급적이면 방치하는 게 좋습니다.
오일 클렌징으로 세안했더니 뾰루지가 심해졌다면?
지성 피부라도 오일 클렌징으로 자극없이 세안하는 게 더 좋기는 합니다만 간혹 저퀄의 묵직한 오일 클렌징으로 닦으면 피지에 쌓여 오히려 뾰루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일 클렌저를 선호한다면 가급적이면 질감이 가볍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유명한 브랜드 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콩기름 같은 클렌저로 세안하면 피부 트러블 유발 차고 넘치게 됩니다. 또한, 오일 클렌저만으로도 충분하다고는 해도 약간의 미끈함 조차 불편하다면 가벼운 폼클렌징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그럴 바에는 애초부터 오일 클렌저 대신 폼클렌징으로만 세안하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
화장품 유통 기간
수입 화장품은 아무리 유통 기간이 길어도 배타고 비행기 타고 물류센터에 보관되고 방치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온도 변화가 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제형이 쉽게 변질되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방부제를 무한 집어넣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 수입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 건 아무래도 방부제 효과가 큰 거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직접 날라오는 제품도 있고 소위 OEM방식으로 한국에서 레시피만 받아 생산하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방부제를 적게 넣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그러니 일단 시중에 파는 화장품이 천연 원료니 식물성이니 말 따위에는 속지 마시고요. 전적으로 화장품의 역할은 피부 표피에 보습을 주어 건조를 늦추는 기능이 최초이자 최종 목적이라는 것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화장품 유통기한은 개봉 후가 더 중요합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했다고 못 쓰는 제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신선한 화장품이라도 일단 개봉하면 아끼지 말고 지속해서 써줘야지. 뚜껑닫고 몇 달 있다가 쓴다거나 하면 화장품의 효능은 거의 상실했다고 봐도 무관합니다. 다만, 색조 화장품은 한 번 산 걸 십 년 이십 년 까지도 쓸 수 있다는 점. 물론 립 제품이나 마스카라 등 이물질이 많이 섞이는 제형은 수명이 짧지만 케이크 타입 섀도우 같은 건 오래오래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화장품이 피부에 밀리는 이유
기초 화장품을 바른 후 파운데이션 단계에서 지우개 때처럼 화장이 밀리는 경험을 누구나 해봤을 겁니다. 이는 자외선 차단제의 특수 폴리머 성분 때문인 것도 있지만 피부에 묵은 각질이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스킨케어 제품을 발랐을 때도 흡수되지 못하고 밀리는 경우가 발생하는 겁니다. 우선적으로 각질 제거를 먼저 할 것을 권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스킨으로 닦아내고 다시 처음부터 발라줘야 합니다. 클렌징으로 닦는게 아니라 스킨으로 닦아야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퍽퍽한 타입은 아닌지, 혹은 화이트닝 제품을 과도하게 바른 건 아닌지도 점검해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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