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에는 이란·이라크전쟁으로 인한 석유 파동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놓여있었다. 반면 한국은 풍요의 시대를 누리고 있었고. 서양은 현명한 소비 생활과 절약 풍조가 전반적으로 번졌고 제품의 질적 추구에 신경썼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은 확대되고 생활 수준과 소득 향상을 가져와 여가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증가했다. 동서 냉전 분위기 속에 글로벌 문화에 대한 자각이 일기 시작했다. 기술 혁신 시대가 도래하면서 컴퓨터, 텔레비전, VCR, CD의 등장과 보편화로 생활 및 산업 구조의 변화가 왔다.
1980년대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다른 시대 다른 문화의 양식과 이미지를 차용하고 혼합하는 방식이 두드러졌다. 흑인 주도 중심의 문화가 발달하면서 나오미 켐벨, 마이클 잭슨 등의 빼어난 비주얼의 아티스트들이 활약했다.
다국적, 다문화를 수용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에스닉한 민속적 요소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끌었고 남녀 구분없는 유니섹스 패션도 인기였다. 다양한 룩이 출시된 가운데 실용과 예술의 콜라보도 보편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컬러풀한 패션 트렌드 룩은 물론 소재의 고급화와 다양함이 쏟아져 나왔다. 다이애나비의 티셔츠에 운동화를 신은 모습이 큰 반향을 몰고왔고 에어로빅은 보편적 국민 운동으로 자리 잡아 그에 어울리는 패션 스타일이 일상에도 적용되었다.
박시한 빅룩이 유행하면서 크고 헐렁한 스타일의 의상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한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패션 룩으로 토탈 룩이 있는데 모자부터 의상, 양말 구두, 액세서리까지 한 세트로 코디네이트 된 룩이 등장하여 코디네이터의 필요성이 대두된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니까 본격적으로 디자이너보다 디자이너가 만든 의상을 조화롭게 잘 입히는 일이 중요해졌다는 말.
산업의 발달과 함께 반대로 환경 보호에 대한 심각성을 의식하여 자연을 추구하는 에콜로지 룩이 유행하기도 했다. 반면 굉장히 속물적인 패션 스타일도 유행하여 비싼 디자이너 옷을 입고 명품 시계와 자동차를 운전한 패션이 유행하기도 했다.
1980년대를 대표하는 패션으로 여러겹으로 겹쳐입는 레이어드 룩을 빼놓을 수 없다. 남성적인 혹은 중성적인 느낌이 가득한 패션 스타일은 1930년대 유명 배우들이 유행시킨 패션이긴하지만 1980년대는 더욱 보편적인 패션으로 자리잡았다.
1980년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다이애나비가 있다. 결혼의 과정부터 결혼 생활, 모든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혼 후 복수 드레스로 유명해진 리벤지 드레스부터 그녀가 입고, 들고 다니는 옷과 가방은 수많은 여성들이 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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