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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마른 체형 스타일 고수들

by roo9 2021. 5. 26.

 

마른 체형의 스타들은 뭘 입어도 간지나는 경향이 있다. 앙상한 가지같은 스타들이 엉성해 보이지 않게 스타일링 하는 법을 알아보자.

 

 

먼저 이나영의 경우, 그녀가 항상 옷을 잘 입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막대기처럼 마른 정직한 몸매로 제법 스타일리쉬하게 옷을 입을 때가 있다. 그녀가 옷을 제대로 입기 시작하면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달리는데 실루엣에 포인트를 주는 것 같다.

 

 그녀는 특히 모래시계 모양의 아워글라스 실루엣 의상을 종종 입고 나오는데 마른 몸이 엉성해 보이지 않게 하면서 볼륨감은 살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걸리시 룩이 유난히 잘 어울리는 공효진은 옷 입는 감각도 타고나 어떤 옷을 입어도 다 잘어울린다. 특히 채도 높은 밝고 화사한 컬러가 그녀의 캐릭터에 맞게 멋들어진다. 명랑한 빨간머리 앤 같은 공효진은 단조로운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 단 풍만하고 섹시한 느낌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반면 마르고 훤칠한 이미지의 김민희는 세련되고 심플한 스타일이 매우 잘 어울린다. 그녀가 즐기는 의상 스타일은 단색 계열에 실루엣도 심플하여 남녀 모두가 선호하는 의상 스타일이다.

 

김민희의 패셔너블함은 마른 체형의 여성들이 참고해야 할 스타일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자연스럽고 세련됨이 넘친다. 21세기 모던걸 스타일의 정수다.

 

 

 

옷 잘입기로 유명한 정려원은 공효진과 김민희의 장점만 모아 스타일링한 모습이다. 믹스 앤 매치의 최강자이면서 컬러 센스며 명품을 명품처럼 보이지 않게 하면서 근사하게 스타일링하는데 귀재이다.

 

정려원은 그냥 타고난 아티스트이며 뛰어난 감각의 소유자처럼 보인다. 그녀의 옷에는 약간의 깐깐함과 자신의 철학과 색상도 담겨있고 기분마저 담겨있어 옷으로 모든 것을 표현할 줄 아는 진정한 베스트 드레서이다. 간혹가다 너무 과하게 옷을 레이어드해 입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식탐같은 욕심이라고 생각하면 귀여운 에러로 보인다.

 

 

한국의 알렉사 청이라 부르고 싶은 소녀시대의 수영도 옷 잘입는 마른 체형의 스타이다. 특히 다리가 너무 길고 말라서 상대적으로 얼굴이 커보일 정도로 보이는 수영은 자신의 스타일 포커싱을 비율에 맞추는 것 같다. 발란스가 잘 맞아 보이게, 그리고 튀지 않으면서 세련되게 입는 그녀의 스타일은 딱 알렉사 청처럼 보인다.

 

수영은 체형도 그렇지만 섹시함과는 거리가 멀면서 이성에게 잘 어필하는 매력적인 스타일을 고수한다. 뭔가 감각있으면서 지나치게 튀지 않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은 수영의 스타일을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거다.

 

 

비현실적으로 마른 체형에 가슴까지 비현실적으로 풍만한 이다희의 경우는 섹시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다. 소위 강남의 잘나가는 언니들 스타일처럼 부티로 치장한 스타일. 그러면서 섹시함을 고수한다. 이다희의 노블하고 럭셔리한 스타일의 포인트는 노출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섹시함을 유지하는 거다. 키가 크고 섹시하면서 성숙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이다희의 스타일을 주목하자. 

 

체형이 마르기도 했지만 비극적으로 다리가 오자로 휜데다 다리 길이마저 짧은 윤아의 경우 체형때문에 마음 고생이 꽤 심했을 거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최근의 윤아는 교정인지 수술인지 다리가 많이 펴졌다. 하지만 윤아는 오다리란 오명 시절에도 바지보다는 짧은 치마나 바지를 주로 입었다. 바지보다는 치마가 체형의 결점을 보완한다고 보았던 모양이다. 동적으로 움직이거나 x자 포즈를 취하면 마른 모습만 두드러지지 체형의 결점은 간과할 수도 있을 테니까.

 

 

어쨌든 소녀시대 윤아는 완벽한 얼굴에 너무 마른 체형으로 스타일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 스타 중 한명이다. 윤아는 단점을 커버하는 대신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스타일을 고수했다. 발목까지 오는 양말이나 앵클부츠 그리고 무릎 위의 짧은 스커트나 반바지로 시선을 분산했으며 시선이 하체보다 상체에 더 머무르도록 유도했다. 드레스가 아닌 이상 바지나 롱 스커트는 결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수 있다는 걸 안 것인지 그런 스타일은 교묘하게 잘 피했다. 그리고 무슨 노력을 했는지 현재는 다리가 아주 반듯해졌다. 혹은 익숙해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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