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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

시대별 화장품 변천사(1970~2010)

by roo9 2021. 5. 27.

1970년대 코스메슈티컬의 탄생

 

 

1970년대 유럽의 여성들은 미국의 히피 열풍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한 것과는 반대로 컬러풀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하였다. 붉은 립스틱, 붉은 손톱, 짙은 아이홀을 음푹 파고 속눈썹을 풍성하게 만드는 화장 스타일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중심의 유럽 스타일 화장법이었고 패션지 보그는 이를 유행시킨 선봉장이었다.1970년대는 본격적으로 화장품 기술이 발전된 시대이다.

 

 

 

그리고 1970년대 말 미국 펜실베이나 대학 피부과 전문의 앨버트 클라이먼 박사가 코스메슈티컬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화장품 치료 효과가 있는 약품 성분을 첨가한 것을 일컬어 코스메슈티컬이라 하였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의 영단어 cosmetics와 제약의 영단어 pharmaceuticals의 합성어로, 약용화장품을 의미한다).

 

 

한편, 국내 선진국과 기술 제휴를 맺고 원료와 품질 관리 등의 기반을 쌓고 있었다. 특히 한국 화장품의 경우는 수분 베이스 기반의 화장품을 개발하였다. 이전까지는 동물성 광유로 만든 화장품을 발라야 했다.

 

 



1980 비타민 전성시대

화장품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가는 가운데 먹는 비타민부터 바르는 비타민이 주요 관심사가 된다. 전세계 화장품 시장이 비타민 열풍에 휩싸이면서 현재까지도 잘 팔리는 비타민이 들어간 갈색병의 화장품이 태동한 시기이다.

 

 

비타민 A는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고 비타민 C는 안색을 밝게 하는데 일조한다는 등 비타민은 구석구석 어디에든 써먹기 좋은 아이템이 되었다.

 

1990년대 AHA BHA, 레티놀의 등장

여성 화장품의 가장 주요한 관심사는 주름 개선이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은 성분은 AHA와 BHA성분이었지만 양에 따른 부작용과 효과 차이가 컸기에 아직 불완전했다. 그리고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레티놀이 획기적인 획을 긋는다.

 

 

순수 비타민A 성분인 레티놀은 안티에이징에 놀라운 효과가 있지만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아이오페의 레티놀은 화장품계의 혁명과 같았고 2021년 현재까지도 꾸준한 발전을 하면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주름을 개선하고 화이트닝 작용을 더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멜라닌 형성에 관여하는 성분에 관한 연구가 쏟아져 나왔다. 한방 화장품의 대두와 자외선 차단제의 필요성도 대두된 시기었다.

 

 

2000년대 줄기세포

화장품은 절대로 피부의 진피층에 흡수할 수 없다는 정설을 깨고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서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 기법이 어디에나 쓰이던 시점이라 피부 공학에도 적용되었다. 레티놀 못지 않게 획기적인 성분으로 줄기세포 화장품이 출시된 점이다. 기존 메이저급 브랜드는 신기술에 노력을 기울이는 사이 저가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색조와 저렴한 수분 베이스 크림으로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었다.

 

 

2010년대 히아루론산, 저가 화장품

2004년 미샤 이후 2005년 더페이스샵이 10대 기업안에 들었고 스킨푸드와 에뛰드가 2008년부터 10대 기업에 진입하는 등 저가 브랜드의 시대가 온다. 이는 odm 기술 향상으로 한국 콜마와 코스맥스 같은 기업의 발전 덕이 크다.

 

 

 

또한, 2010년대 이전에 저가 브랜드 화장품이 활약했다면 2010년대는 헬스 앤 뷰티스토어의 선전이다. 올리브영을 대표로 한국형 드럭스토어가 성장하면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가 소개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아모레, lg, 애경산업이 화장품 시장을 주도하며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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