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동양에서는 미인하면 맑은 눈동자와 깨끗한 치열을 미인의 기준으로 두었다고 합니다. 대체로 가늘고 긴 눈을 아름답게 인식했지만 외관보다는 눈동자가 밝게 빛나는지 여부와 미를 판단했습니다.
고대 동양에서 선호한 미인 기준
또렷하고 맑은 눈. 반짝반짝 빛나는 눈을 아름답게 판단 한거죠. 눈의 형태를 가지고 미를 판단한 게 아닌 반짝이는 정도와 맑은 것을 보고 아름다움을 평가했다니 참 멋있는 선조들이었던 것 같군요. 실제로 정말 그런 눈을 가진 여자들이 예쁜 건 사실이죠. 남자들이 흔히들 첫눈에 반하거나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여인들에 대한 표현 중 빼먹지 않는 것이 눈이 초롱초롱하고 맑다고들 하죠.
중국 미인 기준
중국인들의 경우 눈 길이가 가늘고 긴 눈의 여성은 성격이 상냥하다고 표현하지만 거꾸로 눈이 큰 여성은 뺀질거리는데다가 성격까지 못된 여자로 묘사를 하기도 했어요. 눈이 민첩하게 움직이고 흰자위와 검은 자위가 분명한 여성은 꾀가 많다고도 했고요. 그리고 눈빛과 눈동자의 움직임이 없고 흐리멍덩하고 게슴츠레한데다가 흰자위가 많거나 검은자위가 많은 경우는 지능이 낮다고까지 표현한 기록이 있습니다.
중국 일본 한국의 미인 차이
일본이나 중국의 미의 기준을 보면 밝고 빛나는 눈을 가장 첫 번째 요소로 보고 가늘고 긴 눈썹과 흰치아 그리고 붉은 입술을 다음 요소로 두었습니다. 일본은 반대로 검은 치아를 미의 기준으로 두긴 했지만요.
고대 중국 미인도 같은 것 보면 죄다 김태희 같이 생겼던데, 확실히 김태희 얼굴은 중국의 전형적인 미인에 가까운 얼굴 같기도 해요.
무엇보다 심성을 중시한 동양 미인
아무튼 성형으로도 결코 불변할 수 없는 것이 눈동자의 맑음과 반짝거림 인 것 같습니다. 맑고 반짝거린다는 것은 그만큼 순수하고 밝다는 의미겠죠. 즉, 그것은 심성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아무튼 기록에는 눈빛을 그리 중시했다고는 하지만 고대 미인도를 보면 기괴하게 짝이 없군요. 예나 지금이나 미의 기준을 희귀템, 희소성에 두는 것 같은데 희소성이란, 공을 들이고 당대의 부유함을 과시하는 것이겠죠. 심성이고 나발이고 있어 보이면 예뻐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일본은 흑치이고, 한국은 흰 피부, 중국은 화려한 비단 옷 이었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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