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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story/뷰티 앤 패션 노하우376

파우더의 역사와 용도 파우더는 피부의 색상을 보다 뽀샤시하게 환하게 해주며 화장의 지속성을 높여주는 데 기여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파우더에게 많은 기대와 의존을 해서는 안 된다. 파우더는 가볍게 최소한의 양만 발라주면 된다. 피부 색은 파운데이션으로 결정하는 것이고 파우더는 그 위에 교정 역할을 하는 것이다. 물광 베이스를 위해서는 파우더를 생략하는 경우도 있지만 티 존 부위 등 부분 적으로는 소량을 가볍게 입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우더는 최근 지속되는 업그레이드로 기존의 파우더보다 시어한, 그러니까 입자가 더 고운 극미립자의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한 만큼 바르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파우더의 입자가 고울수록 그만큼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보다 뽀샤시해 보일지는 의문이다. 그러니까 파우더는 파운.. 2013. 2. 25.
비비크림의 실체 위의 글은 아직 개발 미숙 단계의 비비크림이 한국에 만연했을 때 썼던 내용이다. 남자든 여자든 비비크림만 바르면 완벽하게 화장 안 한 것처럼 보인다는 착각에서 깨어나오게 하고 싶었던 것. 최근에 나온 비비크림 류는 예전의 비비크림이라기 보다 파운데이션에 가깝다. 그만큼 색상이 자연스러워졌다는 의미도 되고 파운데이션과 차이가 없다는 의미도 된다. 그럴바에는 그냥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게 낫지 않을까. 파운데이션을 비비크림처럼 티가 안 나게 바르는 방법으로는 비비크림처럼 손으로 바르면 된다. 소량을 얼굴에 균일하게 펴바르면 별도의 비비크림이 필요하지 않은데 굳이 비비크림을 고수하는 이유가 무얼까? 그건 지속성 때문일 텐데 이건 사람들의 무모한 욕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 가볍게 티 안나게 발라지면서 지속성 .. 2013. 2. 24.
현명한 화장품 쇼핑법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가 아닌 내 얼굴에 화장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 색조 제품의 경우 양이 그렇게 많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기본 베이스 컬러, 예를 들어 흰색이나 아이보리 같은 컬러는 소진을 많이 하니까 양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밖에 다른 제품들은 몇 년을 써도 닳지가 않는 까닭이다. 왜냐하면 유행은 계속해서 바뀌고 질리기도 하고 다양한 화장품을 써보고 싶은 욕심에 스킨케어처럼 한시적으로 꾸준히 다 쓸 때까지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 특히 색조 화장품은 충동적으로 예뻐서 구매한 경우가 많기에 이내 질려버리는 것. 그런데도 예쁘고 발색력 좋은 제품은 값이 너무 비싸기만 할 뿐. 현명하게 그러한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화장품 동호회 등에서 시행하는 벼룩시장을 이용해 .. 2013. 2. 23.
자랑하고 싶은 화장품과 사랑하고 싶은 화장품 나도 한 때는 그렇게 명품 화장품만 고수하고, 또 직업이니 그랬으니 공교롭게도 보통의 여성들이 손쉽게 구하지 못하는 워너비 아이템들만 파우치에 가득 넣어다닌 적이 있었다. 사우나에 가면 목욕 후 화장을 하는 곳에서 나의 화려한 파우치 속 아이템들을 보며 뭇내 부러운 시선을 느끼며 왠지 모르게 우쭐하는 기분도 느꼈다. 그러니까 화장품은 여성의 또 다른 자존심 같은 것 일수도 있다. 특히 나의 경우는 직업 특성 상 화장품 어떤 것 쓰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최근의 경우 정말로 칩한 화장품들이 유용하고 좋지만 그러한 제품 일색으로 말하게 되면 사람들의 신뢰를 잃는 기분이랄까. 그들의 머릿속에는 왜 그녀는 저런 제품을 쓰려하는 걸까? 라고 여기는 것 같은 느낌. 일종의 자격지심 같은 것 일수도 있다. 메이크업.. 2013. 2. 22.
용도에 맞는 프라이머 선택법 한 때 여성들은 메이크업 베이스와 프라이머를 별개로 취급하기도 했다. 아직도 그런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프라이머와 메이크업 베이스는 같은 의미다. 이들은 피부에 파운데이션을 입혀주기 전 단계에 시너지 효과를 주기 위한 제품으로서 밀착력이나 발색력 또는 색상을 보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예전에는, 그러니까 80년대에서 90년대 초반 심지어 중후반까지도 초록색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맹신하며 쓰던 시절도 있었다. 그때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색이 아니라 변장을 하기 위한 화장을 즐기던 시대였으니 피부 본래의 색은 드러내는 것보다는 감춰야 된다는 주의였다. 때문에 피부가 좋은 것보다 화장을 얼마나 완벽하게 잘 하는가가 관건이 되기도. 요즘은 피부 미인을 진정한 미녀로 인정하며 저마다 피부가 좋아지기 위.. 2013. 2. 17.
화장품 소비에 대한 견해 남자들은 한 번 갔다 온 군대를 다시 들어가는 꿈을 꾸는 것을 가장 큰 악몽 중 하나로 생각한다고들 하던데 나는 화장품 회사에 다시 들어가는 꿈이 제일 무서운 악몽이다. 가끔 그런 악몽을 꿀 때가 있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했던 적이 결코 나쁘지 않았음에도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또 어떻게 그 곳에서 최대치의 열정을 쏟으며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는 까닭이다.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면서 모든 수입 명품 화장품은 다 써보았고 많은 혜택을 누린 것도 사실이다. 자사 제품 뿐만이 아니라 타사 동향도 공부하면서, 본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언제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의 화장품에 관심을 갖곤 하였다. 당시에는 로드샵 개념의 화장품이라고는 일반 화장품 매장.. 2013. 2. 16.
오랜 화보에서 영감을 받는 스타일링 나는 갓 출시된 신상이라던가, 신간 잡지는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보되,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 왜냐하면 그들은 지나치게 앞서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감각적인 선구안이 보편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치려면 다소 시일이 걸린다. 내가 패셔니스타라던가, 유명 연예인 혹은 스타일의 트렌드 세터로 유행할 스타일을 제시한다거나 입고 다녀야 한다면 그렇게 앞선 스타일을 선보일 테지만 실제의 생활에선 오히려 지난 잡지나 화보 등에서 영감을 얻는 경우가 더 많다.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보석 같은 스타일이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토록 오래된 화보가 지금까지 예뻐 보인다면 스타일이 괜찮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일거다. 줄리아 로버츠가 입고 촬영한 니트와 배기 팬츠는 한 때 너무도 깊이 사랑하여 비슷.. 2013. 2. 14.
피부 베이스 화장 연출의 종류와 방법 피부 화장을 하는 데에 있어서 예전에는 일괄적으로 보송보송하고 두꺼운 베이스에 색상과 선으로 표현하는 데에 주력하였지만 2000년대부터는 질감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물광, 윤광, 광채, 펄광 베이스 등 각종 피부 베이스를 연출하는 데 붐을 타기도 했습니다. 크게 물광, 윤광, 그리고 펄광 베이스 세 가지로 나뉘는데 한 동안 가장 인기가 많던 물광 베이스를 연출하기 위해 다들 관련 제품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었습니다. 피부 베이스 다양한 질감 표현의 역사 물광 베이스 표현은 바비브라운에서 최초로 시도하였습니다. 바비 브라운의 파운데이션은 다른 제품에 비하여 물기도 많고 특히 메이크업 룩이 자연스러움을 지향했기 때문에 물기를 머금은 피부 베이스를 강조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관련 파운데이션 및 파운데이션 브러시.. 201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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