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이라고 하면 누가봐도 결코 젊지는 않은 나이대입니다. 그럼에도 어찌보면 가장 화려하고 기품이 넘칠 때가 아닌가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동양인과 서양인의 노화 정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동양은 동안에 치우치고 서양은 화려함에 집착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물론 연예인을 예시로 든 것이기에 일반인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1976년생 함소원과 리즈위더스푼의 이미지입니다. 함소원은 대놓고 성형을 많이한 셀럽 중 한명인데요. 성형 안 한 얼굴도 예뻤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여하는 10살 넘게 차이나는 남편 데리고 사느라 그런지 외모 관리가 남다른 것 같긴 합니다. 함소원도 이제 더는 젊어 보이지는 않지만 의술의 힘이든 어찌되었든 주름하나 없는 팽팽한 모습입니다.
얼마나 쫙 폈는지 말입니다. 반면 리즈위더스푼의 경우에는 여전히 화장이 진하고 피부 역시 관리를 많이 했다고 해도 주름이 아주 자글자글하네요. 한국 여성 중 76년생 피부가 이렇게 주름이 많은 여성은 거의 본 적도 없을 정도인데요. 자그만치 세계 최고 톱스타가 이렇게 주름이 많은 것도 신기할 정도입니다. 거기에다 럭셔리한 보석 등을 잔뜩 치장해서 더 올드해 보이는 것도 한몫하겠네요.
1975년생 최지우와 안젤리나 졸리입니다.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최지우와 언제나 투 머치로다 섹시한 매력을 풍기는 안젤리나 졸리인데요. 둘 다 훤칠하고 마른 체형이지만 안젤리나 졸리는 너무 폭삭 늙은 티가 나네요. 그렇다고 최지우가 마냥 젊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생얼에 가까운 저 이미지 보면 이마 주름이 확연하게 눈에 띌 정도인데요. 그럼에도 안젤리나 졸리에 비해서는 거의 딸 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확실히 서양인은 젊은 시절 예쁜 만큼 노화도 아주 급격하게 찾아오는 것 같네요.
1974년생 문소리아 케이트모스입니다. 문소리는 배우치고도 동안과는 거리가 먼 편인데요. 그래도 한국 여성들의 평균 노화 정도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의 사십대 후반 이미지가 문소리와 거의 비슷해 보인다는 거죠. 세계적인 톱모델 케이트 모스는 깊은 주름 빼고는 피부 노화가 그리 온 것 같진 않지만 과거에 비해선 아주 할머니가 따로 없어 보이네요. 과도한 시술없이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것 같아 보기는 좋지만요. 대체로 동양인, 특히 한국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젊어 보이는 데 너무 집착하는 것 같고 서양인은 화려한 액세서리 등으로 노화를 더욱 세련되게 연출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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